[동창회 70년사 속으로] 동문 간의 결속력 강화, 회원명부
페이지 정보
작성일26-06-15 15:12 조회 31회 댓글 0건본문
▲회원명부 발간 작업(1999) / 회원명부 증정식(2000)
‘10만 동문 찾기 운동’ 전개
1994년 총동창회는 전 동문의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전산화 작업을 준비하였다. 같은 해 6월 10일 임시총회에서 새로 선임된 이순목 회장의 동창회 운영기금 1억원 기탁 약속을 계기로 전산시스템 체제를 갖출 수 있었다. 이에 총동창회는 동문 활성화와 조직 강화를 위해 9만 동문 소재 파악을 대대적으로 홍보하였다. 먼저 동창회보에 「이달에 파악된 동문」이란 난을 신설하여, 총동창회 산하 각 지부별 동문 명단이 파악되는 대로 매달 게재하였다. 그 첫 번째로 1994년 9월 5일 간행한 137호에 경상북도·우방·대구은행 동문을 수록하였다. 한편, 이순목 회장도 1994년 9월 13일 대구 시내 중국 음식점 자금성에서 ‘지부 동창회 회장단 초청간담회’를 열고, 역점 사업인 동문 주소 파악 등에 대한 협조를 구하였다.
1994년의 동문 명단 파악은 이른바 ‘10만 동문 찾기 운동’이라는 이름으로 전개되었다. 이순목 회장의 큰 관심 속에 1994년 10~11월 두 달 만에 전국 260여 기관·기업체에 근무하는 동문 1만 1,000명을 파악할 수 있었다. 또한 폭주하는 업무를 감당하고자 총동창회 사무국은 전화 3대와 팩스 1대를 증설하였다. 이렇게 구축된 전산시스템과 정보를 바탕으로 총동창회는 1995년 전반기 회원명부 발간을 준비하게 된다.
학과별 및 직장·지역별 2권 간행한 회원명부
1995년 1월 10일 신천동의 제2 총동창회관이 준공되자, 1월 11일부로 총동창회 사무국을 제2 총동창회관으로 이전하였다. 사무국 이전과 함께 총동창회는 회원명부 자료 수집에 필요한 전화기 10대를 증설하고, 마무리 작업을 위한 아르바이트 인력을 채용하였다. 이어 2월 16일에는 제2 총동창회관에서 단과대학 및 학과 동창회 회장단 초청간담회를 열고 학과별로 수록될 회원명부 간행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1995년 5월 15일 10만 영대인의 신상 백과사전인 회원명부 2권이 46배판으로 발간되었다. 총동창회에서 발간하는 네 번째이자 1986년 이후 10년 만에 완성된 회원명부는 학과·대학원별 졸업 연도순으로 게재한 전체 『회원명부』 1권과 직장·지역별로 분류한 『직장·지역별 회원명부』 1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 회원명부의 경우 1995년 2월 졸업생까지 약 6만 명의 동문을 수록하고 있으며, 전체 분량은 2,045쪽에 이른다. 총 837쪽의 『직장·지역별 회원명부』는 청와대를 비롯해 외무부 등 14부 5처 10청의 중앙부처와 전국 1,400여 직장에 재직하고 있는 동문 3만여 명의 인적 사항을 수록해 놓았다.
전체 회원명부에는 이순목 회장의 발간사, 류창우 모교 총장의 격려사, 총동창회 연혁과 회칙, 임원 명단, 모교 연혁, 교직원 명단 등이 수록되어 있고, 동문 명단은 문과·이과대학 등 총 13개 단과 대학별로 졸업 연도와 성명(가·나·다)순으로 수록하였다. 그 외에도 예과·전문부·초급대학과 일반대학원·경영대학원 등 4개 특수대학원 석사과정, 최고경영자공개과정수료자, 박사학위 수여자가 순서대로 기재되어 있다. 회원명부에 수록된 동문은 근무처, 직위, 전화번호, 자택 주소를 공개하고 있으며, 부록에는 인명 색인을 게재하였다.
『직장·지역별 회원명부』의 경우 서울특별시를 시작으로 부산·대구·대전광역시, 강원도·경상남도·경상북도·전라남북도·제주도·충청남북도 등 지역별로 동문들을 수록해 놓았는데, 특히 경상북도는 구미시 등 10개 시와 칠곡군 등 12개 군으로 세분화하였다.
1995년의 회원명부 발간은 이순목 회장의 역점 사업인 ‘10만 동문 찾기 운동’을 10개월간 대대적으로 전개한 끝에 결실을 맺은 것이다. 발간 사업에 총동창회 강병희(68.법학) 사무처장을 비롯해 10개월간 연인원 2,000여 명이 투입되었다. 이순목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회원명부 발간이 총동창회 발전에 큰 활력소가 되고, 동문 상호 간 유대를 강화하는데 징검다리가 될 것”임을 확신하였다. 한편, 총동창회는 동창회보의 광고지면을 통해 회원명부 판매를 촉진하였다. 당시 판매 가격은 2권에 5만 원이었다.
새천년을 기념한 회원명부
1997년 10월 26일 모교에서 개최된 ‘97영대인의 날’ 행사에 총동창회의 다섯 번째 회원명부가 공식적으로 선보였다. 같은 해 3월부터 8개월간 진행된 작업 끝에 나온 회원명부에는 총 11만 1,000여 명의 졸업 동문 중 8만 5,000여 명이 수록되었다. 이는 1995년 네 번째 회원명부보다 4만여 명이 늘어난 수치이다.
다섯 번째 회원명부도 전체 졸업생을 학과별·대학·대학원별로 수록한 1,615쪽의 전체 명부 1권과 지역·직장별로 분류한 1,685쪽의 명부 2권으로 발간하였다. 특히 『지역·직장별 회원명부』에는 동문 2명 이상이 재직하고 있는 직장 5,600여 개와 1명이 근무하는 직장이라도 이를 시·군별로 정리해 놓았다. 모두 1만 부를 발행하였는데, 판매 가격은 2권 합쳐 5만 원이었다. 다섯 번째 회원명부는 전산화 된 자료를 바탕으로 작업하였다. 앞서 발간된 회원명부와 비교해 가장 정확한 동문 근황을 수록하고 있어서, 동문 간 우정과 정보 교환에 좋은 길잡이가 되었다.
1999년 중반부터는 여섯 번째 회원명부를 발간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이에 10월 초순 아르바이트생 8명을 채용하고, 13대의 컴퓨터를 활용하여 13만 동문의 주소를 파악하였다. 그 결과 2000년 2월 28일 여섯 번째 총동창회 회원명부가 발간되었으며, 다음날 열린 정기총회에서 선을 보일 수 있었다. 2000년에 발간된 기념 회원명부는 총 2,016쪽에 한 권으로 구성되었고, 총 1만 부를 발간하였다.

▲2000년 발간한 회원명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