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회 70년사 속으로] 기록이 가지는 힘, 회원명부 발간 사업
페이지 정보
작성일26-06-04 09:51 조회 35회 댓글 0건본문
▲총동창회 회원명부 발간 기사(1986)
동문 상호 간의 단결과 협력을 위한 계기 마련
1986년 5월 20일에 총동창회 『회원명부(會員名簿)』를 발간하였다. 1985년 발간 사업이 공식적으로 시작되었지만, 이미 그 이전부터 명부 발간을 위한 움직임이 있었다. 영남대학교 총동창회 사무국은 1982년 동창회보 발간에 맞추어 ‘동문 찾기 운동’을 실시하였다. 당시의 ‘동문 찾기 운동’은 동창회보 배송과 연계되었기에 체계적인 결실을 보지 못하였다. 또한 앞서 1978년에 회원명부가 발간되었으나, 회원 수의 대폭 증가, 주소 변경 및 누락이 심해 그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던 상황이었다.
그런 가운데 총동창회는 1985년 동창회 명부 발간을 중점사업으로 채택하였다. 1978년 이후 7년 만에 성사된 세 번째 동창회 명부 발간은 이전 사업보다 대규모로 추진되었다. 동문 상호 간의 단결과 협력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언제든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연락처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에 먼저 총동창회 사무국은 동창회보 광고와 지부등을 통해 1984년 하반기부터 ‘영대 동창회원 주소 찾기 운동’을 전개하였다. 수합 정보는 동문의 성명, 주소, 학과 및 졸업 연도, 직장과 직책, 전화(직장 및 자택)이다. 이를 바탕으로 1985년 4월 총동창회 정기이사회에서 회원명부 발간비 예산으로 1,485만 원을 책정하였다. 당시 예산의 세목은 1,200면 3,000부 발간을 기준으로 인쇄비 1,275만 원, 복사비·노트비 25만 원, 인건비 100만 원, 기타 잡비 35만 원으로 편성되었다.
1985년 5월 동창회명부발간위원회를 구성하고, 발간 작업은 6월부터 본격적으로 착수 되었다. 동창회명부발간위원회 위원장으로는 총동창회 부회장인 최진석 동문을 선임하였다. 동창회 명부는 무엇보다 동문의 자발적인 협조가 필요하였다. 1984년부터 지속적으로 동창회보 지면을 통해 ‘영대 동창회원 주소 찾기 운동’을 전개하였으나, 당시 기준으로 4만 7,000명에 이르는 동문의 정보를 수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우선하여 대구·경북 지방의 각 학교와 공공기관에 동문 주소록 협조 공문을 보냈다. 그 결과 7월 23일 안동 경덕중학교를 시작으로 동문 주소록이 속속 답지하였다. 이어 7월 30일에는 동창회명부발간위원회를 개최하여, 1986년 2월 간행을 목표로 배부 문제, 제자(題字), 주소 확보 방안, 주요 일간지 광고, 단과대별 협조 요청 등 발간을 위한 제반 사항을 논의하였다. 아울러 동창회보 광고를 통해 회원명부 구매 신청을 받았다. 7~11월 간 공문 발송 및 직장 방문 등을 통해 2만 명에 이르는 동문의 정보를 정리하였으며, 11월부터는 1982~1985학년도에 졸업한 동문을 신규 기재하는 등 명부 발간에 박차를 가하였다.
판매 수익금은 회원 복지 증진과 모교 지원에 전액 사용
회원명부는 1년간 각고의 노력 끝에 1986년 5월 20일 간행되었다. 1978년 이후 8년만에 새롭게 탄생하였다. 회원명부는 당초 1986년 2월에 간행할 예정이었으나, 분량이 방대하여 계획보다 다소 간행이 늦어졌다. 그러나 늘어난 시간만큼 정보에 충실할 수 있었다. 총동창회 회원명부의 표제는 『회원명부(會員名簿)』이며, 포그로스 청색 양장제본에 46배판으로 제작되었다. 각종 화보 및 광고 68페이지, 본문 882페이지로 분량은 총 950페이지에 이른다.
본문은 발간사, 격려사, 모교 연혁, 동창회 연혁, 동창회 회칙, 동창회 임원 명단, 교수 명단, 학부 동문 명단, 대학원 동문 명단 순으로 구성되었다. 수록 동문 수는 1985학년도 졸업생을 포함해 모두 5만 1,000여 명이다. 발간비 예산도 애초보다 늘어나 2,400여만 원이소요되었다. 인쇄 분량은 총 4,000부로 이동훈(55.법학) 동문이 운영하는 한국출판사에서 발간하였다. 회원명부 판매 수익금은 회원의 복지 증진과 모교 지원에 전액 사용하기로 결의하였다.
『회원명부』 발간에는 회장단과 간사, 교정 요원 등 20여 명의 실무 담당자가 투입되었고, 그 외에도 각 지부 및 직장·대학·학과 동창회 책임자 간의 끊임없는 협조가 있었다. 또한 여러 동문의 인적·물적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 1986년 5월 26일 열린 총동창회상임이사회에서 박재범(53.법학), 신기휴(62.영문), 신성구(64.일석), 채희중(75.정외) 등 명부발간위원에 대한 감사패가 수여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