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자락서 펼친 嶺大人 대화합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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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3-10-05 00:03 조회 2,293회 댓글 0건본문

등반대회 당일 비가 내렸지만 영대인들은 비가 와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팔공산 자락에 알록달록 등산복 물결에 더해 빨강 ․ 파랑 ․ 검정 ․ 노란색의 우산과 형형색색 우의로 영대인들의 물결이 넘쳤다.
당초 등반대회 날인인 10월 6일에는 태풍 '피토'가 대구․경북지역을 지나갈 것이라는 일기예보로 가슴을 졸였지만, 다행히 태풍 '피토'는 영대인의 기세에 눌리기라도 한 듯 중국 쪽으로 방향을 바꿨다.
하지만 등반대회 당일 새벽부터 비가 내렸다. 오전 9시 접수, 등반, 점심식사, 2부 행사 내내 비가 내리다가 멈추고, 멈추다가 내리기를 반복하며 종일토록 비가 내렸지만 우의와 우산을 바쳐 든 1,200여명의 동문과 가족, 교직원들은 팔공산 자락에서 영대인의 화합을 다지는 한마당 축제의 장을 즐겼다.
영남대총동창회와 영남대학교가 공동 주최한 제13회 동문 및 교직원 단합 등반대회가 10월 6일 팔공산 자락 대구시교육연수원에서 개최됐다.
제13회 등반대회에는 총동창회 김관용회장을 비롯한 안유호․한재숙․김용석․김종율․이배균부회장, 모교 노석균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 이효수 前총장, 서상곤 교수회 의장, 이호성 영남이공대학교 총장, 조원진 국회의원, 하춘수 대구은행장, 이재만 동구청장, 최영조 경산시장, 조재구 남구의회 의장, 이기준 NH농협은행 경북본부장, 김영만 상경대동창회장, 김재완 ROTC동창회장, 김희삼 섬유패션학부동창회장, 박병우 행정대학원동창회장, 권순대 재경총동창회 사무국장, 금진욱 총학생회장, 임제규 총동아리연합회장을 비롯해 동문 및 가족, 교직원 등 1,200여명이 참석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대구교육연수원 운동장에 집결한 동문들은 참가접수와 기념품을 받은 후 오전 9시 경 예정된 산행코스의 등산로를 따라 2시간여 동안 우중 산행의 또 다른 묘미를 만끽했다. 산행 정상 기점에는 올해도 어김없이 재학생 후배들이 막걸리 한 잔을 권하는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았다.
등반 후 교육연수원 제2야영장에서 점심식사를 가진 후 김일래 전문사회자의 진행으로 푸짐하게 준비한 경품으로 행운권 추첨과 즐거운 2부 행사를 가졌다.
이날 김관용 총동창회장은 "동문들과 교직원들, 그리고 가족들이 화합하는 현장을 함께하여 기쁘다. 이 만남은 동문의 의미를 넘어 지역과 나라사랑을 기원하는 영대인의 모습"이라며, "비록 우중이지만 넉넉한 마음으로 팔공산의 정기를 받아가자"는 인사말을 했다.
노석균총장도 "각 분야에서 동문들의 활약으로 영남대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동문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학교로 이끌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오늘 산행을 통해 정화되고 상쾌한 기분으로 더 좋은 삶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