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회 70년사 속으로] 모교의 위상을 위하여, 체육진흥위원회 발족 및 기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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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5-10-22 13:51 조회 90회 댓글 0건본문
▲영경전(1975)
본 내용은 지난해 발간된 ‘총동창회 70년사’에 수록된 ‘제4장 ― 모교의 위상을 위하여, 체육진흥위원회 발족 및 기금 마련(187p)’ 편을 정리하였습니다.
모교 체육부 후원 촉발제가 되었던 영경전
대학생들의 체육활동을 적극적으로 장려해 온 전통은 대구대학·청구대학 시절부터 시작되었다. 당시에도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던 체육부는 1968년 영남대학교로 통합된 후에도 우수한 성적을 이어오면서 모교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에 1973년 9월 18일 오일용(50.법학) 회장은 ‘동문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영대체육진흥후원회」가 발족 단계에 있으며, 모교의 체육부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당장 시행되지는 못하고 2년이 지난 1975년에 이르러서야 모교의 체육진흥 협조 및 지원을 위한 「체육진흥위원회」가 구성되고, 1976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펴나갈 수 있었다.
이에 앞서 체육진흥위원회의 구성에 영향을 준 사건이 있었다. 그것은 영남대와 경북대의 대학대항전이었다. 1975년 6월 12일 영남대와 경북대는 1년에 한 번 축구·배구·테니스·육상 등 4종목에 대한 정기전을 갖기로 합의하고, 9월에 첫 대전을 개최하기로 하였다.
이 내용은 지역신문에도 보도되면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리고 최삼권(구 대구대 응용화학과 2회) 동문은 영경전(嶺慶戰)을 대비한 체육부 후원기금으로 8만 원을 기탁하였다. 비록 사회적·정치적 분위기로 인해 지속적으로 시행되지는 못하였지만, 이 영경전은 총동창회에서 체육부의 후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되었다.
개교 30주년에 체육진흥기금 1,000만 원 기탁
1975년 11월 5일 동창회 상임이사회에서는 발전하는 모교의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선전하기 위하여 야구를 비롯한 5개 체육부의 진흥을 목표로 「체육진흥위원회」를 발족하였다. 오일용 동창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김동권(55.영문) 동문이 부위원장을 배건식(53.법학)·박탁(58.상학) 동문이 위원을 각각 맡아 모교 체육진흥을 위한 구체적 안을 별도로 구상해서 차후 결정하기로 하였다.
1976년 5월에는 「체육진흥기금조성위원회」가 발족되었다. 9월부터 체육진흥기금을 마련하여 10월 중순까지 370만 원의 기금을 확보하였다. 김동권 체육진흥회 위원장이 50만원을 후원하고, 재경 동창회에서 40만 원을 기탁하였다. 그리고 모교의 은사인 백남억 의원이 10만 원, 이재철 인하대 총장이 10만 원, 신현확 보사부 장관이 10만 원 등을 지원하였다.
10월 19일에는 체육기금 마련을 위한 제17차 이사회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9월부터 모금해 온 야구부 진흥체육기금을 1977년 개교기념일까지 1,000만 원을 확보하자는 안건이 제출되어 재경 동문이 500만 원, 대구 및 부산 동문이 500만 원씩을 모금하는 것으로 합의를 보았다.
이 기금은 당초 야구부 진흥기금 마련을 위해 시작하였으나 야구부뿐만 아니라 다른 체육부도 후원하자는 의미에서 ‘체육진흥기금’으로 명칭을 바꾸게 되었다. 이후 총동창회에서 체육기금을 모금한다는 소식을 듣고 영남대에 재직 중인 동문들이 「영남대학체육후원회」를 조직하여, 매월 월급에서 조금씩 떼어 연말에 500만 원가량이 모금되었다. 이듬해인 1977년 4월 12일 이사회에서는 체육진흥기금으로 109만 원을 모았다. 그리고 5월14일 개교 30주년 기념 ‘동문의 밤’ 행사에서 전년에 약속한 대로 모교에 체육진흥기금1,000만 원을 기탁하였다.
▲전국 대학야구 리그전 우승 환영 기념 촬영(19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