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지방분권 시대 실현이 마지막 공직 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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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3-06-05 00:59 조회 431회 댓글 0건본문
“2차 공공기관 이전과 지방대학 지원 정책에 전력(全力)”


천마포럼, 3년 만에 ‘기지개’
정, 재계와 학계, 언론계를 망라한 ‘오피니언 리더’ 동문들의 모임인 천마포럼(회장 김석기/국회의원 71.행정)이 오랜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3년 동안의 ‘코로나 공백’을 딛고 지난 5월 24일 저녁 6시 30분 서울 강남구의 삼정호텔 아도니스홀에서 열린 2023년도 상반기 천마포럼은 현 정부 출범과 함께 대통령 직속의 장관급중책을 맡은 우동기(72.행정)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초대해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재경 동창회의 김석회(75.건축) 회장 외에 전임 회장인 이시원(63.상학), 윤상현(69.상학) 등 원로 동문들이 내빈으로 자리한 가운데 모교에서 고윤환(77.지역) 특임부총장과 임성우(92.독문)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했고 배병일(76.법학) 한국장학재단 이사장과 김화동(76.법학) 전)조폐공사 사장 등 경향 각지에서 활동하는 동문 70여 명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천마포럼의 활동 재개를 축하하면서 국가 현안에 대한 통찰력과 비전을 보여주는 수준 높은 강의에 귀를 기울였다.
본격적인 강의에 앞서 천마 포럼을 이끌고 있는 김석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회적, 정치적으로 큰 격변을 겪은 지난 3년간 불가피하게 포럼이 공백기를 가졌던 데 대한 아쉬움과 다시 모이는 시간이 찾아온 것 대한 감사를 전했다.
또 여러 분야에서 많은 우리 동문들이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현 정부의 성공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피력하면서, 특히 특강에 기꺼이 응해 준 우동기 위원장이 대한민국의 균형발전과 교육개혁, 동반성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통찰력, 비전 보여 준 명강의
단상에 올라 마이크를 잡은 우 위원장의 첫마디는 ‘인연과 운명’이었다.
영남대를 졸업한 뒤 첫 직장이 ‘국토개발연구원’이었고 40여 년 지나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국가를 위한 마지막 봉사를 할 수 있게 된 데 대해 밝힌 소회였다.
국토개발연구원은 고 박정희 대통령이 6,70년대 경제개발과 산업화 시기에 급속한 도시화와 수도권 집중에 따른 부작용과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립한 정부정책 연구기관으로, 우 위원장은 “당시 책임연구원으로 재직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하는데 일익을 담당했던 것을 지금도 큰 자부심으로 갖고 있다”고 소개하며 “지금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당면과제가 우리나라의 변화된 정치, 경제상황과 시대정신에 맞는 균형발전과 동반성장의 토대를 완성시키는 역할인 만큼 운명처럼 주어진 ‘마무리의 사명’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우 위원장은 이날 PPT 자료를 준비해 요약된 핵심 내용을 프로젝트 화면으로 보여주는 한편 알기 쉬운 용어 설명과 구체적 사례 제시, 명쾌하고 정리된 결론 등 강의를 듣는 1시간 내내 지루함을 느낄 틈이 없이 없을 만큼 집중력 있는 명강의를 펼쳤다.
‘尹정부 지방시대’ 어떻게?
우 위원장은 현정부의 ‘지방시대’ 기본방향을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의 양대축으로 설명하면서, 특히 지방정부가 연방제 수준의 독립성을 가질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권한을 과감하게 이양하여 진정한 지방주도 분권형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방이 주도적으로 국민행복 증진과 국가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함으로써 국민 모두가 어디에 살든 균등한 기회를 누리는 정의가 실현된 사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구체적인 방법론에서는 지방산업의 활성화와 투자 확대를 위해 기존 특구제도의 한계를 보완한 ‘기회발전특구’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 존폐의 위기에 직면한 지방대학을 살리기를 위한 ‘교육혁신특구’ 설치에 강력한 의지를 피력하면서 현재 각 지역간 첨예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2차 공공기관 이전 문제도 우리 동문들과 모교의 터전인 대구, 경북지역이 역차별을 받거나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빼놓지 않았다.
지역개발 행정, 교육정책의 최고 전문가
행정학과 72학번 동문인 우 위원장은 국토개발연구원을 거쳐 일본 쓰쿠바대학에서 사회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지역개발 행정 전문가로 모교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2005년 영남대학교 제 12대 총장에 올라 4년간 학교발전을 앞장서 이끌었다.
2010년과 2014년에는 대구광역시 교육감에 출마해 연속 당선되기도 했고 이후 대구 가톨릭대학 총장으로 재직 중이던 지난해 9월 제 4대 국가균형발전위원장에 발탁돼 일생의 연구성과와 현장 경험을 총동원한 새로운 도전을 펼치고 있다.
우 위원장은 다음과 같은 맺음말로 맡은 바 소임을 밝히며 이날의 강의를 마무리 했다.
“윤석열 정부는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특화 발전과 지방자치 분권을 통해서 어디에 살든 균등한 기회를 누리는 지방시대를 열겠습니다!”
우동기 위원장 약력
행정학과 72학번
1979년 국토개발연구원 책임연구원
2005년 영남대학교 총장
2010, 2014년 대구광역시 교육감 당선
2021년 대구 가톨릭대 총장
2022년 국가균형발전위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