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창회장, 모교 졸업식장에서 홀대 당해
페이지 정보
작성일24-03-26 09:12 조회 333회 댓글 0건본문
▲좌측사진 윤동한 총동창회장은 지난달 22일, 영남대 졸업식 단상에서 영남학원 한재숙 이사장과 나란히 앉아 있다. ▲우측사진 장시간 앉아 있던 윤동한 회장께서 잠시 화장실을 다녀 오신 동안 찍은 사진을 언론에 보도자료로 배포한 사진.(괄호 안 부재 사진)
총동창회 윤동한 회장은 지난달 22일 오전 10시 30분, 천마아트에서 열린 2024년 전기 학위수여식에 졸업생들을 위한 축사를 위해 참석을 했었다. 그런데 학교측은 최근 모교와 총동창회의 갈등을 이유로 총동창회 축사를 빼고, 총장과 한재숙 이사장의 축사만 이뤄졌다.
이날 단상에서 석사과정 대표 10명과 박사학위 92명에 대한 학위 수여식이 한 사람 한 사람씩 지루하게 진행된 1시간 30분 동안 윤동한 회장은 보리자루 처럼 자리만 지켰다. 단상 아래쪽에는 총동창회 박동수(68.경영) 수석부회장과 도수회(70.섬유) 부회장, 김선왕(80.경영) 부회장, 졸업식에서 ‘공학박사’학위를 받는 장세철(2000.행碩) 부회장 등이 안절부절한 모습으로 앉아 있었다.
이런 장면이 연출 된 현장에서 총동창회 참가자들은 ‘과연 27만 동문들을 대표하는 총동창회 회장이 이 같은 대접을 받아야 하는가’라는 자괴감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영남학원 이사회가 2022년 12월, ‘총장추천위원회 제도를 폐지한 것을 두고 총동창회가 이의를 제기하자’ 법인 이사장도 아닌 최외출 총장이 앞장서서 이런 초유의 사태를 만들고 있었다.
총동창회는 ‘졸업식에 동창회장이 참석하겠다’는 공문을 일주일 전에 대학원장 앞으로 보냈었다. 행사를 추진한 대학원 원장은 졸업식 하루 전에 공문을 만들어 메일로 전송하여 ‘올해는 외부인 관계자를 졸업식장에 모시지 않기로 했다’면서 사실상 총동창회의 행사장 방문을 막았다.
행사가 끝난 뒤 단상에 있던 학교 관계자들이 모두 빠져나가 학교식당인 ‘은하정’으로 옮겨 가면서도 총동창회 일행은 초대를 받지도 못했다. 이 같은 현장을 바라본 학교법인 영남법인 한재숙 이사장은 학교 관계자의 처신에 대해 한마디도 잘못을 지적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