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외출 총장, 대학발전기금 4천억원이나 모금 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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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4-05-10 14:19 조회 364회 댓글 0건본문
▲좌측부터 총동창회 편집위원회에서 대외협력처에 보낸 공문 (영동 24-08호), 24-08호에 대한 모교 대외협력처의 회신 공문
최근 최외출 총장(77.지역)과 영남학원 이시원 법인 이사(63.상학)는 특강과 모임 등에서 ‘학교발전기금 등으로 4천억원이나 모았다’고 여러 차례 자랑을 하였다. 그동안 코로나와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학교가 어려운 시기에 동문들과 외부의 뜻있는 기부자들로부터 많은 금액을 모았다는 것은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더구나 최외출 총장은 지난 1월 23일, 총동창회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가 개최한 총동창회장 후보자 간담회에 참석해서도 “역대 어느 총장들 보다 비교적 많은 발전기금을 임기 중에 모았다”는 등 자신의 역량과 업적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 같은 발전기금 등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총동창회 편집위원회는 대외협력처를 통해 공문(아래쪽 1번)을 보냈다.
최 총장이 취임 한 2021년 1월부터 3주년이 되는 시점까지 학교로 들어온 각종 발전기금과 기타 확보된 기금의 현황을 알려 줄 것을 요청했으나 끝내 공개하지 않았다(회신 공문 2번)
2023년 결산이사회에 부의 된 2022년 결산서를 자세히 살펴보면 전입 및 기부금 수입 총액은 1천2백8억4천만원(120,843,988,587)으로 그 가운데 전입급은 2백32억7천원(23,271,566,000)이고, 발전기금 등 기부금은 65억4천만원(6,543,175,117)이다. 이중 순수한 발전기부금은 54억2천만원(5,426,250,317)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국고보조금으로 8백94억9천만원(89,496,463,323)이다.
현재 교육부 예산에서 학령인구 감소로 초중등 예산이 남아돌자 등록금을 제대로 올리지 못한 어려운 대학에 보조금을 예년에 비해 크게 증액 되었다. 그런데 이 금액도 재학생 규모가 비슷한 다른 대학과 비교하면 우위에 있다고 볼 수도 없는 것이다. 최 총장께서 설마 교육부 보조금을 외부 지원금으로 산입한 것은 아니겠지요?
이 같은 금액이 과연 많은 것인가? 2022년은 개교 75주년 기념행사가 연간 계획으로 거창하게 열렸는데다 특별히 ‘발전기금모금특별위원회’가 조직되어 동문들에게 기부금을 요청하기도 했었다. 그런데 고작 이런 실적을 냈단 말인가? 특별히 모금위원회를 조직하였다면 평년보다는 두 배 이상의 모금 실적이 나와야 될 것이다. 더구나 모금운동을 주도해야 할 허창덕 대외협력처장을 이 기간중에 안식년을 주어 미국으로 보냈다는 것은 이해하기도 어렵다.
올 들어 지난 4월 24일, 이사회에 보고 된, 2023년 기부금 수입의 총액이 51억9천5백88만7천만원인데, 매년 들어오는 지정장학금 등을 제외한 순수 발전기금은 줄잡아 40억원에 불과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런데도 도대체 어디서 4천억원이라는 거금이 툭 떨어졌는지 궁금하다. 그것이 궁금하여 대외협력처로 공문을 보냈으나 학교법인 영남학원 사무처 처럼 묵묵부답이다. 2024년 영남대 회계연도 예산총액도 3천6백31억5천만원 정도로 지난해 보다 1백19억원이나 줄었다. 최 총장이 학교 경영을 맡은 이후 왜이리 매년 예산액이 100억 이상씩 뚝뚝 떨어지는지 알 수가 없다.
아울러 그동안 행태로 보아 영남대는 정확한 데이터 제공을 기피하고 있으며, 고의로 안 하는지 모르겠다. 이사회에 보고되는 자료도 두리뭉실 할 뿐이다. 공문을 보내고, 반론권을 주어도 최 총장은 유구무언(有口無言)이다. 설마 또 다시 숫자가 좀 틀리다고, 언론중재위에 제소 할 것은 아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