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馬여, 다시 날아오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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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3-01-05 00:13 조회 1,059회 댓글 0건본문

▲ 신년축화 (정태경)
지상의 어둠을 뚫고 날아올랐다
그때부터였다
어둠과 안개 속에 갇혀
속으로 속으로만 흐르던 역사의 강물은
먼 바다를 향해 줄기를 뻗고
하늘 밑 그림자로만 일렁이던 그대의 雄志는
수많은 봉우리를 넘고 이어
學과 文의 산맥으로
이 땅, 오늘의 기틀이 되었다.
天馬여, 다시 날아오르자
그대를 기다리는 미래는 우주처럼 넓고 깊다
아직도 미망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어둠,
그 안에서 어둠처럼 굳어가고 있는
學問과 文化의 原石들,
예지의 눈빛으로 꿰뚫고
정교하고 부드러운 손길로 캐고 캐내어
東과 西의 미래가 되어
마침내
인류 미래의 창공으로 날아오르자
오늘도 높은 하늘과 넓은 지상에서는
바람이 끊임없이 불어온다
그 바람 앞에 고개 돌리지 말지어니,
가슴을 움츠리고 머뭇거리지 말지어니,
그대 날갯짓으로
새문화와 새역사의 바람으로 일으켜 세워
온 세상을
흔들어 깨우리,
온 세상을 흔들어 깨우고 깨우치리.
- 구 석 본 (68.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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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축시 및 축화 작가약력
◎ 구석본 (祝詩)
▲국어국문학과 졸업(72년)
▲'시문학'지로 등단(75년)
▲대한민국 문학상, 대구문학상, 대구시문화상, 한국예총예술 대상 수상
▲시전문지 '시와반시' 주간 및 대구시문인협회장 역임
▲시집 : '지상의 그리운 섬', '쓸쓸함에 관해서' 등 다수
◎ 정태경 (祝畵)
▲회화과(85년) 및 대학원 졸업(02)
▲대구미술협회 서양화분과위원장
▲대구미술대전 심사위원 및 초대작가
▲금복문화상 수상
▲개인전 36여회 개최
▲現 대구현대미술가협회 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