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현 한국신발피혁연구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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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9-11-05 00:44 조회 1,293회 댓글 0건본문

"업계 필요한 제품 연구개발․보급, 신발산업 부흥시키겠다"
21회 행시 합격, 부산시 정무특별보좌관 역임
테니스 실력 수준급, 각종 대회 출전해 우승
"30년의 역사와 우리나라 신발 산업을 기술적으로 선도하는 위상의 연구원을 이끄는 중책을 맡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지난 9월 제12대 한국신발피혁연구원 원장에 취임한 백운현동문(74.경영).
1987년 설립된 한국신발피혁연구원은 신발․피혁산업 관련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이를 산업계에 지원 및 보급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의 전문생산기술 연구기관으로 부산시 부산진구 당감동에 자리 잡고 있다.
부산은 과거 우리나라 수출 주요 품목 중 하나였던 신발산업의 메카였다. 국가산업이 경공업 위주였던 60년대 초기, 부산이 국가산업의 비중을 25%를 차지할 당시 신발이 차지하는 비중이 90%였던 점만 봐도 부산이 신발산업 메카였음을 알 수 있다.
부산에는 신발과 관련된 중견기업과 부품기업 등 다양한 제조업체가 있다. 한때 부산 최대 신발 메이커인 트렉스타를 비롯해 프로스펙스, 르까프 등 국내 유명브랜드가 있었다. 경쟁력이 약화되면서 한국의 신발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세계적 자체 브랜드로 우뚝 선 기업이 눈에 띄지 않는다는 백 원장은 신발산업을 어떻게 살려야 할까, 역할이 뭘까를 고민하고 있다.
신발산업은 영세하고 환경이 열악하며 노동집약적으로 인건비 비중이 높은 탓으로 인도네시아․중국․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으로 이전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기업들을 국내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신소재 개발과 자동화를 위한 공정과정 연구 등 지능형공장시스템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키워 신발 메카의 중심, 부산 신발 제2 르네상스를 만들기 위해 연구원의 연구개발 노력과 함께 백 원장의 역할이 기대된다.
백 원장은 부산시 경제진흥국장으로 3년 6개월 재직하면서 신발진흥센터․디자인센터․신발단지 조성 등 인프라구축에 힘을 보태는 등 신발산업 활성화 및 육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었다.
특히 부산시 지역경제계장 시절에 한국신발피혁연구원 설립에 관여하는 등 누구보다도 연구원 현황과 신발 업계 사정을 잘 알고 있다.
이번에 원장에 공모하게 된 것도 신발 업계 경험과 애정이 많은 백 원장이 신발 업계 활성화를 위해 역할을 해 줄 것을 부탁하는 업계의 추천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백 원장은"마지막 봉사로 생각하고 신발업계를 부흥시키는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한다.
"연구원의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업무는 세계최고의 기술을 개발하여 이를 업계에 보급하고, 이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국가산업을 발전시키는 것"이라는 백 원장은"연구원의 고객은 신발기업이자 신발산업이다. 트랜드와 기술분야 등 여건 분석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위한 연구개발을 통해 기업과 산업이 살아나는데 일조를 하겠다"고 한다.
"디자인 기술개발, 열차단 안전화 소재개발, 신축성 소재 전투화, 고강도 접착제 천연소재, 친환경, 기능성, 저비용 소재 개발, 환경을 고려한 재활용 기술, 고무와 접착제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와 기술은 무궁무진하다"는 백 원장은"연구인력 130여명 중 석․박사 학위 취득자는 60여명이나 되며, 연구원에서 연구하는 중점 연구만도 연간 100여건 이상이나 된다"고 한다.
백 원장은 전 세계 60억 인구를 위한 연간 신발 생산량은 240억 족에 이르며 매년 생산량이 늘어나고 있어 신발 산업은 세계적으로 꾸준히 성장하는 산업이라고 강조한다.
R&D집적화로 연구의 시너지화를 통해 획기적인 세계 신발 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과거 신발기업이 밀집했던 현 연구원을 신발기업들이 접근하기 쉬운 곳으로의 이전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백 원장은 지난 1977년 제21회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부산시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하여 경제진흥국장, 행정관리국장, 시의회사무처장, 기획관리실장 등 30여 년간 부산시에서 공직생활을 했다.
이후 2006년 행정안전부로 자리를 옮겨 지방행정국장과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2009년 10월 차관보로 승진했으며, 청와대 자치행정비서관과 행정안전부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2012년부터 2년간 부산시 정무특별보좌관으로 활동했다.
"대학 측의 배려로 대경문과 의인정사에서 고시공부를 할 수 있어 항상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다"는 백 원장은 대학 4학년 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대학시절부터 배운 테니스 실력은 수준급으로 공무원 시절 시도별대회 단체전에 출전해 우승을 도맡았다. 골프 실력도 수준급이며 요즈음도 아침마다 테니스 한 게임을 할 정도로 운동을 즐기고 있다.
경성대에서 행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해양대 겸임교수를 지냈다.
1956년 경북 성주 출신으로 부인 곽성희 여사와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申在七편집국장, jclucky@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