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중하 시인․수필가
페이지 정보
작성일20-06-05 00:49 조회 1,058회 댓글 0건본문

"은퇴 후'송곡문학회'활성화 등 문학 활동 전념할 터"
이순에 늦깎이로 문단에 등단한 공학도
시집 4권․시조집 1권․수필집 2권 상재
"작가가 된 것을 천복으로 생각하고 글 쓰는 것을 보람으로 생각하며 자연을 즐기고 자연과 함께 동행하여 역사가 숨 쉬는 옛 선인들의 문화를 찾아 좋은 글을 쓰고 싶은 마음입니다"
건축가이자 시인이며 수필가인 노중하 동문(69.건축)이 네 번째 시집'행복을 꿈꾸는 남자'(한국문학세상 刊)를 출간했다.
노 시인은 62세 나이의 늦깎이로 시조시인으로 등단한 후 2014년 첫 시조집'춤추는 푸른 물결'을 발간하고 시와 수필로 재등단하여 시집 4권과 수필집 2권, 시조집 1권을 상재했다.
이번 시집은 제1부 사랑의 메들리, 제2부 행복의 길잡이, 제3부 꽃나들이, 제4부 친구처럼 이웃처럼, 제5부 오일장의 추억으로 등 테마별 5부로 나눠 100여 편의 시를 수록했다.
"문학인의 한 사람으로서 향기로운 꽃과 나비가 춤추는 계절에 네 번째 시집'행복을 꿈꾸는 남자'를 발간하게 되어 기쁘다"는 노 시인은"이 시집을 읽는 독자에게 잔잔한 감동과 희망찬 꿈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더욱 정진하여 더 좋은 글로 독자들을 찾아가겠다."고 한다.
노 시인은 어느 시인이나 다를 바 없을 것 같지만 특이한 이력을 소유하고 있다.
지난 2011년 62세 때'새한국문인'시조 당선으로 시조시인으로 등단했다. 이후'청계문학'에 수필과 시가 당선되어 신인문학상 수상과 함께 시인과 수필가로 등단했다.
평화예술제 한시부 특선, 대한민국 평화미술대전 한시 특선을 차지하는 등 한시에도 심취했다.
노 동문은 73년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미8군 공병대 설계사와 거창상고에서 교사로 재직했다.
이후 전공을 살려 건설현장에 뛰어들었다. 중동 건설 붐이 일어날 때 사우디아라비아와 리야드 등 열사의 나라와 많은 현장에서 건설현장 산업역군으로 건축 시공과 감리 일을 하였다. 지금은 다원종합건축사사무소 감리단장을 맡고 있다.
"중동 등 해외 건설현장을 돌면서 유럽의 로마, 스위스, 벨기에 등 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해외를 다니면서 보고 들었던 여행담을 글로 남기고 싶은 충동이 컸다"는 것이 문학 입문 동기라고 한다.
노 시인은 1948년 경북 구미 해평에서 태어나 어린시절을 보냈다. 유년 시절 고향의 향수, 아름다운 산하를 누비며 서정적인 감성을 키워온 것이 문학적인 토양의 뿌리였다.
특히 제주도 아파트 건설현장 감리단장으로 근무할 때 명승지와 유적지를 여행하면서 그곳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식물, 유적지, 야생화꽃 등을 세밀하게 관찰하여 아름다운 시어로 창조시켜 진한 감동을 끌어냈다.
또한 옛 선비들이 공부하던 대정향교를 여행하고 한라산의 설경, 성산항의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한시까지 쓰는 한시작가로도 활동하며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고 있다.
그동안 수필집도 2권 발간했다. 제주도의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아름다운 풍광을 담은'신비의 섬 제주에서'와 일상의 여러 견문을 쓴'바람에 흔들리는 청보리'를 출간했으며, 2014년 첫 시조집'춤추는 푸른 물결'을 펴냈다.
새한국문학회 시조분과 회장과 청계문학 부회장으로 활동했으며, 동작문인협회 운영이사, 시사랑문학회 자문위원, 한국문화교류협회 이사로 활동하면서 동인들과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허난설헌문학상, 청계문학상 시조부문 대상, 연암문학예술상을 수상했다.
노 시인은"화가도 그가 죽고 난 후에 그림이 진가를 보여주듯 문학 작가도 100년 후를 내다보고 후대의 사람들이 이 시대의 정서와 삶을 볼 수 있도록 글을 남겨야 되는 것"이라는 뚜렷한 문학관을 지니고 있다.
"처음 시(詩)를 공부할 때 시인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염려에도 불구하고 노력하다보니 시인이 될 수 있었다"는 노 시인은"남들이 수필을 쓴다고 하여, 나도 하면은 안 되겠나 생각하고 지금까지 살아온 발자취와 기억, 생활 속에서 경험하거나 자연에서 얻는 지식을 생각하는 대로, 붓 가는 대로 수필을 창작하였으나 쉽지만은 않은 것 같다"고 토로한다.
"지금은 공사의 시공과 감독관으로 문학에 전념하지 않지만 은퇴를 하면 적극적으로 문학을 할 생각"이라는 노 시인은"송곡문학회를 만들어 놓았지만 활성화를 시키지 못하고 있다. 유명한 작가분들과 교류하는 문학의 명문 단체로 키워 볼 생각"이라는 포부를 밝힌다. 〈申在七편집국장, jclucky@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