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진 대구시관광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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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9-05 00:45 조회 1,260회 댓글 0건본문

"볼거리․먹거리, 머물고 체험할 수 있는 생활 속 즐기는 관광돼야죠"
대구시관광협회 최초 외식업계 회장, 주목받아
'한식대첩4'최종 우승, 한정식 용지봉 경영
"관광객들이 대구를 스쳐가는 곳이 아닌 머물고 즐기는 곳으로 소비 진작을 통해 경제와 결합하는 관광이 될 수 있도록 대구만의 특화된 무엇인가를 창출해야 합니다"
김수진 동문(69.경제.한정식 용지봉․소풍가 대표)이 지난 6월 대구시관광협회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임기 2년의 제17대 대구시관광협회 회장에 선출됐다.
김 회장은 1981년 대구시관광협회 설립 이후 최초의 외식업계 출신 회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 대구시관광협회장은 여행 및 호텔업계에서 맡아왔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대구 관광업계가 초토화 되었다. 팬데믹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어려움에 따라 내국인 관광객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는 김 회장은"대구는 한 때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엄청난 어려움을 겪었지만, 시민들의 적극적인 방역 동참과 높은 시민의식, 의료진의 노력으로 K방역의 모범을 보였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생활 속 실천과 방역중심 대구를 통해 대구가 청정지역임을 알리는데 초점을 맞춰 관광 활성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말한다.
"과거 관광버스의 관광에서 코로나19 영향으로 가족단위와 소규모 단위로 즐기고, 힐링을 위해 자연 속으로 찾아가는 캠프 등 관광의 패턴이 바뀌고 있다"는 김 회장은"국민소득 3만불 시대의 관광은 단순히 보고 즐기는 곳을 넘어 예술, 음악, 문화 등 융․복합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생활 속에서 즐기는 관광, 일상속의 관광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각 구별 축제로 볼거리는 있지만 대구하면 떠오르고 특화된 것이 없다. 특화된 대구의 핵심 브랜드가 있어야 한다"는 김 회장은"대구독립운동기념관 건립이 초석이 될 수 있다.독립운동기념관이 교육장과 학습장은 물론 장기적으로 관광 코스의 볼거리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대구경북에서 배출된 독립지사는 159명, 대구형무소에서 순국한 독립지사는 서대문형무소 175명보다 많은 176명으로 대구는 항일현장"이라는 김 회장은 우재룡 독립지사의 장남인 우대현씨가 팔공산(동구 용수동)에 부지 1만5천여 평을 기증해 대구에 독립운동기념관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고 한다.
"대구는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로 박태준의 청라언덕, 고모령, 김광석거리, 오페라하우스 공연 등 음악을 통해 보고 즐기는 테마를 만들어야 한다"는 김 회장은 왕건길의 스토리를 보강하고, 안동의 선비정신, 경주 왕경 등 영남권의 귀중한 문화유산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볼거리로 대구에서 머물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단다.
"볼거리뿐만 아니라 먹거리인 음식도 관광"이라는 김 회장은 500년 전통의 양반가의 내림음식, 안심 연꽃단지와 대구대표 음식인 연 요리를 전국 관광거리로의 확장도 필요하며, 도․농간 문화와 연결된 관광농촌체험을 관광으로 연계해 농촌은 판매하고 관광객은 체험과 힐링의 관광자체가 윈윈되도록 해야 한단다.
"관광은 산업의 한 분야이며, 굴뚝 없는 산업으로 소득이 발생되어야 한다. 관광자체가 생활이자 음악과 문화 등 예술분야가 집합된 문화관광이 되어야 한다"는 김 회장은"관광 활성화를 위해 예총, 미협, 시협 등 예술분야 단체와 MOU를 체결하고 연계해 시너지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단다.
소규모 패턴으로 변경되는 관광에 따라 관광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관광 앱 설치와 SNS을 적극 활용하여 관광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인프라를 제공하겠단다.
김 회장은 30여 년간 외식업에 종사해왔다. 대구 수성구 들안길에서 부인 변미자 여사와 한정식 용지봉과 한식 소풍가를 경영하고 있다.
용지봉 대표이자 총괄세프인 변미자 여사는 tvN 한식 경연 프로그램'한식대첩4'에 경북대표로 출전해 고조리서 음식디미방(영양), 수운잡방(안동), 시의전서(상주)의'수란채''개복치 물회'등 양반가 내림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현하여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한정식 용지봉은 대구음식박람회 대상 수상 및 3년 연속 최고상,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점 100선 선정, 보건복지부 대한민국 요리경연대회 대상을 수상하는 등 반가음식 재현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한식을 알리는데 많은 노력을 해오고 있다.
김 회장은 경영과 마케팅에 대한 끊임없는 공부를 해오고 있으며, 변미자 대표도 조리에 대한 열정뿐만 아니라 한식에 대한 공부를 쉬지 않고 이어가고 있다.
"사업에 여러 번 실패했다. 어려울 때 조건 없이 도와준 친구 덕분에 오늘의 용지봉이 탄생했다. 돈 보다 더 귀중한 믿음과 정성이란 큰 공부를 했다"는 김 회장은 믿음과 정성을 항상 마음속에 간직하며,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ROTC 11기 출신인 김 회장은 대학시절 영남대학교합창단에서 활동했다. 합창을 통해 남을 배려하는 나눔 실천을 배웠다고 한다.
색소폰 10년 경력의 김 회장은 (사)마니죤윈드콰이어 부회장, 봉사단체'하모니'회장 등을 맡아 음악을 통한 활발한 사회봉사 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사)한국외식산업협회 대구․경북광역지회장도 맡고 있다.〈申在七 편집국장, jclucky@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