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식 제20기갑여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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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1-01-05 00:46 조회 2,706회 댓글 0건본문

"자기 주도 훈련 통해 용사들에게 동기부여와 자신감 키워주죠"
ROTC 30기, 영남대 학군단 출신 4번째 장군
"지휘관 가장 필요한 리더십은 소통과 공감"
최장식 동문(88.금속)이 지난해 2월 1일 장군(육군 준장)으로 진급해 제20기갑여단 초대 여단장에 취임했다.
최 여단장은 학생군사교육단(ROTC) 제30기로 92년 3월 기갑병과 육군 소위로 임관해 군 생활 28년 만에 장군으로 진급했다. 영남대 학군단 출신으로는 김국수(7기)․이광석(16기)․전면엽동문(23기)에 이은 4번째 장군이다.
▲ ROTC 출신 4번째 장군입니다. 장군 진급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
영예로운 장군 진급 후 20기갑여단의 초대 여단장이 되어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제가, 저 혼자 잘해서 진급이 되었다기보다 지금까지 저와 함께 한 잊지 못할 전우들,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 제20기갑여단 초대 여단장으로 부임, 창설 1주년을 맞았습니다.
- 2020년 12월 1일이 20기갑여단이 창설된 지 1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1년 전,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군 최고의 기계화 부대로 태어나는 역사를 우리 독수리부대 전우들과 함께 만들었습니다.
여단은 창설 후 2020년을 창설 원년으로 선포하고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부여된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 주었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1주년을 계기로 육군이 지향하는 ‘내일이 더 강한 육군, 내일이 더 좋은 육군’을 선도하는데 우리 여단이 앞장 설 것입니다.
▲ 여단 운영 방침 및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 여단장으로 부임하면서'본질에 충실하고 화합․단결하여 부여된 소명을 완수하는 독수리 부대 육성'을 지휘목표로 여단을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기초와 기본에 충실하여 화합․단결된 부대가 가장 선행되어야 하고 군인이라면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현장에서 승리해야 하며, 안전하고 신바람 나는 부대를 육성하기 위해 주인의식을 견지해야 합니다.
▲ 군 생활 소개를 부탁합니다.
- 위관장교시절 기계화보병사단 전차대대 중대장과 군수과장 등 지휘관과 참모직을 수행했고 육군 기계화학교에서 포술학 교관으로 후학을 양성하기도 했습니다. 영관장교로 진급 후 육군개혁실, 육군리더십센터 리더십 교관, 기계화보병사단 기보여단장과 기갑여단 참모장, 지상작전사령부 등에서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저를 만나는 전우들이 잘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군 생활을
했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하겠다는 것이 제 신조입니다.
▲ 지휘관으로 필요한 리더십과 부하들에게 강조하는 점이 있다면...
- 지휘관으로서 가장 필요한 리더십은 소통과 공감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이 동고동락하며 함께 국가를 수호하는 것이 공통된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국가의 근간이 되는 조직인 ‘군조직의 특성’ 상 군대는 전투복을 입은 계급사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군대의 변화를 몸소 느끼고 있는 신세대 장병들과의 소통과 공감이 그만큼 중요합니다. 우리 모두가 교육자라는 생각으로 용사들이 전역할 때 정신적, 신체적으로 건강하고 군을 사랑하는 예비역 즉, ‘군복 입은 시민’으로 돌아가 국가를 사랑하고 헌신하며, 사회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바르게 이끌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부대에서 추진하고 있는'자기 주도 훈련'이란 어떤 것입니까?
- 성인기의 결정적 시기는 20대 시절로 원하는 삶을 가장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시기이며, 인생의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고, 그 경험은 앞으로 성장하는데 큰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그러한 ‘인생의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곳이 군대라고 생각합니다. 즉, 군대에서도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인생의 전환기를 맞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기 주도 훈련’이란 지휘관이 명확한 임무와 수준 분석을 통해 부하들을 지도하면, 장병들이 스스로 학습하고 문제점을 파악해 해결함으로써 훈련성과를 극대화 하는 것입니다.
훈련성과를 달성한 부대원들에게는 충분한 ‘시간’과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주어지는 것이죠. 바로 군대에서 ‘시간과 공간 복지’가 실현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자발적이고 효율적인 교육훈련과 시간관리는 곧 최상의 전투력으로 연결되며, ‘어른’으로 첫발을 내디딘 용사들이 자신의 힘으로 해결했다는 높은 성취감으로 군 생활뿐만 아니라 인생에 동기부여도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기 주도 훈련을 통해 스스로 계획하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용사들에게 자신감을 키워주는 인생의 동반자가 되고 싶습니다.
▲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 우리 군은 인력구조, 부대구조, 국방예산, 첨단무기체계 등을 ‘국방개혁 2.0’이라는 큰 틀에서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내일이 더 강한 육군, 내일이 더 좋은 육군’을 선도할 수 있도록 부하들과 함께 끝까지 나아가고 싶은 것이 제 꿈입니다. 군에서의 리더는 곧 국가의 리더라고 생각합니다. 군을 사랑하며 아끼고, 시대에 맞는 육군 장군이 되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