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동 전국한우협회 군위군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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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1-05 00:48 조회 1,130회 댓글 0건본문

"농․축산인 노력한 만큼 대우받는 사회 되도록 힘 보탤 터"
한우 500두 농장 경영, 농학박사 학위 취득한 축산인
가축분뇨 처리 효율 공로'자랑스러운 한국인'대상
"농․축산인들이 노력한 만큼 사회에서 인정받고 대우받는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고 힘을 보태겠습니다"
(사)전국한우협회 군위군지부장 서진동 동문(83.축산.투뿜팜 대표).
서 지부장은 전국한우협회 군위군지부 사무국장을 거쳐 지난해 지부장에 선출됐다. 중앙회 이사도 겸직하고 있다.
또한 군위군축산발전협의회 회장을 맡아 지역 한우농가와 축산인의 권익보호, 자긍심 고취에 앞장서 오고 있다.
"농․축산인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떳떳하게 행복하고 더불어 살아갔으면 좋겠다. 농촌이 잘 사는 구조로 변했으면 좋겠다"는 서 지부장은 그동안 쌓은 경험과 지식 등을 공유하며 축산 발전과 농촌의 변화에 밑거름이 되고자 한다.
서 지부장은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축산업에 종사하며 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했다. 지난해 경북대 대학원에서 조사료 생산 분야의 연구논문으로 농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전문지식을 갖춘 축산인이다.
50세에 석사학위를 시작해 59세인 지난해에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축산업을 병행하면서 공부를 했기에 애도 많이 먹었고 스트레스도 엄청 받았다고 한다.
서 지부장은 대학 졸업 후 대한사료 등 축산관련업에 20여년 근무했으며, 한우 전용사료 생산 및 판매 투뿔피트를 경영하기도 했다.
2003년 한우 5두로 축산업을 시작했다. 소값 파동으로 두 번의 불황을 겪었다. 2014년 소값 파동으로 남들이 소를 처분할 때, 서 지부장은 오히려 송아지를 사들여 마릿수를 늘렸다.
이 위기가 곧 기회가 되었다. 현재 의성군 가음면 일대 3천3백여평 부지에 한우 500여두(150두 위탁)를 사육하는 투뿜팜 농장을 경영하고 있다.
두 번의 불황을 경험했기에 소 사육을 통한 수익을 창출하는 외에도 카우 사이클에 맞춰 수익 창출 방법 등 불황을 대비하고 있다.
서 지부장은 최근'2020 자랑스러운 한국인'대상을 수상했다.
한우사육기술 향상과 축산농가 권익증진에 헌신하고 고품질․안전 축산물 공급, 조사료 생산기술 개발, 가축분뇨 처리의 효율화, 지속가능한 축산기반 구축 등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무허가축산양성화기간이 종료되고 내년 3월부터 퇴비부숙도검사 의무화가 실시되며 면적당 마리수가 제한되는 등 규제가 심해지고 있다"는 서 지부장은"퇴비를 냄새 없이 농장 밖으로 보내는 퇴비 반출을 최소화하는 방법"이 한우농가의 가장 시급한 현안이라고 한다.
"이제 퇴비 부숙도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소를 키우기는 어렵다"는 서 지부장은 농장 밖으로 퇴비의 반출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찾으려고 다양한 연구와 경험을 통해 퇴비(소똥)를 반출하지 않고 농장에서 부숙을 통한 재활용으로 연간 2,500여만원 상당의 비용 절감과 함께 남는 퇴비는 판매하고 있다.
"재수시절 영남대에 다니던 친구 따라 영남대 축제에 놀러갔다가 농대 목장에서 풀을 먹고 있는 소들의 모습에 새로운 세계를 본 것 같았다. 영남대 축산학과 입학이라는 목표가 생겼다"는 서 지부장은 축산학과에 입학해 2학년부터 축산학과 정근기 교수 연구실에서 연구원으로 배우고 공부했다. 농장 실습을 위해 목장길을 오갔던 기억들이 눈에 선하게 떠오른다고 한다.
"축산도 하나의 직업이며 내가 좋아서 한다. 아침에 농장으로 출근하는 것이 즐겁다. 후회 없이 힘 닿는 데까지 농장을 경영해 보고 싶다"며 한우를 키운다는 자긍심이 대단한 서 지부장은 65세에 농장을 정리한 후 축산 현장 경험과 박사학위 지식을 활용해 전국을 돌며 농민들의 어려움을 듣고 방법을 제시하는 농촌계몽운동을 펼치고 싶다고 한다.
"농민들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큰일을 했구나. 내가 참 농사를 잘 지었다는 꿈을 심어주고 싶다"는 서 지부장은"좌담회 등을 통해 농민들과의 소통을 넓히고 유튜브 강의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법명이 정행(正行)인 서 지부장은 군위불자봉사회 초대회장과 군위 불교대학 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지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도 펼쳐오고 있다
"영남대학교 축산학과를 졸업한 것을 후회해 본적이 없다. 축산학과 선택을 잘했다는 자긍심을 가진다"는 서 지부장은"전국적인 명성의 영남대 축산학과가 폐지된 것이 너무나도 안타깝다"고 한다.
1963년 대구 출신인 서 지부장은 안동대 출신인 부인 박찬숙 여사와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장남 석준씨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해 산업체 병력특례로 근무 중이며, 진은씨는 단국대 연기과를 졸업했다.〈申在七편집국장, jclucky@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