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베트남 영남대학교 동창회장 최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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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1-10-05 00:39 조회 1,144회 댓글 0건본문

호치민에도 영남대학교 동문들이 모인다.
재베트남 영남대학교 동창회장 최은호(84.경영)
“코로나 때문에 1년 반 만에 고국에 들어왔습니다” 추석을 맞아 대구를 찾아 온 최은호(84.경영) 재베트남 영남대학교 동창회장이 부모님이 계시는 고향에 짐을 풀자말자 총동창회관부터 찾아왔다. 최 회장은 지난 2월, 베트남 호치민에서 가진 정기총회에서 재베트남 3대 동창회장에 취임했다.
현재 ‘베트남 중․남부 한인상공인연합회’ 부회장도 겸하고 있는 최 회장은 재베트남 영남대 동창회가 창립 된 2007년부터 5년 동안 총무를 맡아 회원들의 굳은 일을 도맡아왔다. 그는 한국에 들어올 때 마다 총동창회에 들려 재베트남 총동창회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요청하는 등 꾸준히 총동창회와 교류하였다.
그는 대학을 졸업한 뒤 (주)보성건설 기획실에 근무하던 중 IMF로 인해 회사가 파산되자 청호나이스에 스카웃되어 그곳에서도 기획실 업무를 보았다. 이후 청호나이스 제주도지점장 2년, 서울 본사에서 4년 동안 임원을 지낸 뒤 2007년에는 베트남으로 해외지사 창설멤버로 참가해 지금껏 그곳에 머물게 되었다.
낯설고 물이 다른 호치민에 사무실을 둔 그는 첫해에 거래은행인 우리은행 베트남지점 최철우(78.무역)지점장과 최재형 동문(80.무역), 김준규 동문 등 4명과 뜻이 맞아 교포신문에 동창회 조직을 알렸다.
호치민을 중심으로 한국기업 등에서 모인 30여명으로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 회장은 최철우 동문이 맡았고, 2대 회장은 최재형 동문 두 분이 13년을 수고해 주었다. 이때 최은호 창립 총무에 이어 이항구(84.영문), 박희석(97.무역) 동문이 총무를 이어왔다.
해외 동문회는 회장과 총무가 누구냐에 따라 동창회의 활성화가 결정된다. 리더들의 헌신에 따라 조직이 살고 죽는게 눈에 보이기 때문이다. 최 회장은 올해부터 “재베트남 영남대 동창회를 재창립하는 마음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한다.
최 회장은 지금 독자적인 기업체인 ‘서울아쿠아’를 설립, OEM 방식으로 정수기를 생산한 뒤 현지 소비자들에게 렌탈과 판매하여 성장하여 왔고 지금은 산업용 정수장치를 직접 생산하여 반도체, 의약품, 화장품 공장 등에 공급하여 관리하는 사업 다각화를 이루고 있다.
사실 메콩 주변을 제외한 베트남과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등 인도차이나 지역은 지하수가 거의 석회질이 많아 정수기 등 물산업과 치과병원이 가장 많은 곳이다.
최 회장은 초기 사업이 안정되자 2012년부터는 베트남 윈트탄대학에 교수로 초빙되어 ‘비즈니스 한국어’과목을 8년째 강의하면서 베트남 사회를 깊이 이해하는 계기도 되었다. 지난해부터는 대학 국제교류원에서 한국어 특강외에도 한국과의 교류활동을 적극 돕고 있다.
그는 올해부터 이상욱 총무(87.경제)와 손발을 맞추어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 박린지역 삼성전자와 인근 기업을 중심으로 활동중인 영남대 출신들과도 교류활동을 넓혀갈 예정이다.
한편 베트남에서 영남대로 유학하여 졸업한 뒤 베트남에 거주하는 모교출 신의 베트남 졸업생들도 총동창회에 영입하여 ‘한-베트남 친선교류협회’도 조직할 계획이다.
현재 250여명의 ‘재베트남 대구경북상공인협의회’ 회장도 맡고 있는 최 회장은 “한-베트남 친선교류회가 조직되면 한국과 베트남동문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민간외교의 창구와 통로가 될 것으로도 기대된다”고 했다.
<정리=김선왕 편집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