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 돈 미주총연합동창회 초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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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2-09-05 00:04 조회 1,037회 댓글 0건본문
LA에서 의류업체 경영, 새한은행 이사장 역임
영남대총동창회에 특지장학금도 기탁해 운영

이 돈회장(우축)이 이효수 영남대 총장에게 100만달러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이 돈 미주총연합동창회 초대회장(73.건축)이 8월 8일 모교를 방문해 이효수총장에게 장학기금 100만 달러를 기탁했다.
지난해 8월 작고한 선친의 1주기를 맞아 부모님 이름으로 장학기금을 기부한 李회장은4남매 중 맏이로 태어나 부모님의 넘치는 사랑을 받고 자랐다. 당시 우리들 삶이 그랬듯이 부모님들은 자식을 위해 늘 헌신적이었다. 자식으로서 그런 부모님 은혜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 또 모교 후배들에게 작은 도움을 주고 싶어 장학금을 전달하게 되었다는 기탁취지와 함께 "앞으로도 해외에서 활동 중인 동문들이 모교의 더 많은 발전소식을 듣고 기뻐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이효수 총장은 "해외에서도 이렇게 큰 애정을 쏟아주시는 선배가 있다는 사실이 후배들에게는 큰 힘이 될 것" 이라면서 "장학기금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 영남대를 가장 기부할 만한 가치가 있는 대학으로 만들겠다" 며 감사를 표했다.
영남대는 李회장의 선친 이동호 선생의 호를 따 '월산(이동호 선생․이홍식 여사)장학회' 로 명명하고, 2015년부터 매년 전면 장학생 2명을 선발해 졸업할 때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월산 이동호 선생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경주 양동마을 소재 경상북도 지방문화재 34호 '대성헌' 의 주인이었다.
이 돈 회장은 미국 이민 성공사를 보여주는 상징과도 같은 인물이다. 1980년 건축학부 졸업 후 국내 굴지의 건설사에 근무하다 86년 초 미국 LA로 이주했다. 88년 여성의류 제조․판매회사 'Active U.S.A. Inc.' 를 창립해 착실한 기반을 다졌으나 92년 4월 LA 한인타운을 휩쓴 흑인폭동으로 전 재산을 잃는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그동안 닦은 신용과 성실을 바탕으로 재기에 성공하여 사업영역을 확장했으며, 새한은행 최대주주로서 이사장을 역임했다. 2008년 리만브라더스 사태로 새한은행이 폐쇄위기에 처했을 때는 수차례 증자를 주도하여 살려 내 미국 금융감독국으로부터 금융위기 극복의 모범사례로 인용되기도 했다.
1954년 경북 경주 출신인 李회장은 회재 이언적선생의 16세손으로 현재 '회재 이언적선생 기념사업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李회장의 모교 사랑과 동창회에 대한 애정은 각별하다. 영남대 LA동창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해외 동창회 중 가장 활성화된 동창회로 발전시켰다. 특히 2002년 10월 북미주에 모교의 위상 고취와 총동창회 국제화의 초석을 다진 '영남대 미주총연합동창회' (이하 미주총연)창립을 주도하여 초대회장을 지냈다. 이러한 터전이 밑거름이 되어 미주총연은 2년마다 미주 일원에서 개최되어 오고 있으며, 지난 6월 시카고에서 제6회 대회를 개최했다.
2003년에는 미주 8개 지역 동문회장이 참여하는 미주총연 장학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당시 5만 달러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미국에서 유학 중인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유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남대총동창회 장학재단에 특지장학금을 기탁해 건축학부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는 외에도 거액의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건립기금 및 건축학부 발전기금도 쾌척했다.
이러한 공로로 2006년 제3회 미주총연에서 '자랑스러운 영대인 상' 을 수상했으며, 매일경제신문 '미국 이민 100년사의 성공한 100인' 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부터는 영남대 후배들에게 'Active U.S.A. Inc.' 에서의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李회장은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어디서든 길은 열려 있다" 면서 "세계무대에서 영남대의 Y형 인재들이 활약할 수 있도록 선배들이 적극 돕겠다" 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