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同門탐방] 유현오 제닉 대표이사
페이지 정보
작성일13-03-05 00:02 조회 1,348회 댓글 0건본문

"마스크팩 시장 세계 1위, 매출 1조원 달성 이루겠다"
'벤처천억기업' 진입,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선정
'1인 1악기' 사내 운동의 문화경영, 나눔활동도 펼쳐
"마스크팩 시장에서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이 세계 1위임을 자부합니다. 해외시장 런칭을 통해 매출 1조원 달성을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유현오 ㈜제닉 대표이사(91.섬유)의 포부이자 목표이다.
유대표는 이른바 '하유미팩' 으로 불리는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으로 2011년 코스닥 등록과 함께 '2012 밴처천억기업' 에 진입하며 성공을 이루었다.
마스크팩 시장의 절대 강자, 제닉. 일반인들에겐 생소한 이름이지만 '하유미팩' 하면 여성들 사이에선 명성이 자자하다. 제닉의 대표 상품인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은 TV 홈쇼핑에서 불티나게 팔려 2011년 매출 1천억원을 돌파하며 제닉 전체 매출액의 75%를 차지할 정도다. 국내 마스크팩 시장의 30%를 점유하고 있으며, 아시아 마스크팩 시장에서도 단연 1위다.
유현오 대표가 2001년 9월 설립한 ㈜제닉은 화장품 및 의약외품 제조업체이다. 국내 최초로 경피투여형 수용성 하이드로겔 제조기술을 활용한 스킨케어용 마스크팩 개발에 성공하여 해외에서 먼저 인정을 받으며 국내외로 유통망을 넓혔다.
충남 논산에 CGMP시스템을 구축한 최고의 생산설비를 갖춘 7천여 평의 공장과 중국 상해에 2천여 평의 공장이 있으며, 연구개발을 통해 각종 특허 80여개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일본․영국 등 4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중국 법인도 설립하여 본격적인 시장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중국 현지법인 대표는 중국 전문가인 박채석동문(90.영문)이 맡고 있다.
유대표는 고분자 전공으로 한양대 대학원에서 석사와 공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유대표는 전공을 살려 초기에는 상처치료제 개발에 치중했다. 하지만 까다로운 임상시험, 비용과 시간이 만만치 않아 상처치료제를 화장품에 적용하는 마스크팩을 개발했다.
개발된 마스크팩이 중소기업 제품이다 보니 '브랜드' 를 선호하는 국내시장에서는 판매가 어렵다고 판단한 유대표는 해외로 눈을 돌려 미국시장에 진출하여 대성공을 거두면서 한국으로 역진출하면서 홈쇼핑을 판로로 선택했다.
유대표의 어릴 적 꿈은 의사였다. 대학시절에는 동아리 '사우회' 활동과 남매지에서 낚시도 즐기고 영어스터디 'YES' 활동도 하며 테니스 등으로 학창시절을 즐겼다. 아르바이트를 하며 돈을 모아 방학 때면 배낭여행을 통해 유럽 · 미국 · 호주 등 30여 개국을 다니면서 견문을 넓힌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유대표는 섬유패션학부 손태원교수가 공부할 것을 권유하여 졸업과 동시에 한양대 대학원에 진학,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며 공부를 했다. 그리고 미국계 회사 생활을 거쳐 한 때 경북테크노파크내에서 제노플리마로 창업도 했다.
(사)벤처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대표는 지난해 영남대 출신으로 코스닥에 등록된 동문들로 '영남대 코스닥동호회' 모임을 결성해 총무를 맡았다. 한국거래소 코스닥본부장을 역임한 박상조동문(71.경제.삼정회계법인 부회장)을 고문으로 하는 이 모임은 신승영동문(75.전자.(주)에이텍 대표이사)이 회장을 맡고 있으며, 이동채(78.경영.(주)에코프로 대표) ․ 이정훈(82.전자.(주)TPC 대표) · 박노택동문(82.수학.(주)텔레필드 대표) 등 6명이 분기별 모임을 갖고 있다.
이 모임은 코스닥에 상장한 동문들에게 참여의 폭을 넓혀 후배들에게 창업을 고취시키고 창업을 원하는 동문들에게 도움을 주겠다고 한다.
"과거 창업 과정에서 정보부족과 몰라서 손해를 본 적이 있었다" 는 유대표는 영남대가 위치한 경산은 대학 밀집지역으로 영남대가 주축이 되어 '기업가센터' 를 설립, 창업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며 도움을 주는 창업가 성지가 되어 서울에서도 "창업을 하려면 지방으로 가야한다" 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학교 당국에서도 노력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란다.
"영남대는 분명 좋은 학교이고 가치를 인정하는 명문학교" 라는 유대표는 그러나 영남대만이 차별화되는 그 무엇이 있어야 기업에서도 영남대 출신 학생들을 알아주고 인정해 준다는 점을 강조한다.
유대표는 직원들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화경영을 모토로 내세우고 있다. '1인 1악기' 사내 운동을 펼쳐 모든 직원들이 바이올린, 클래식 키타, 키타, 플루트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해 매주 수요일 악기 수업을 받는다. 송연회 때는 직원 가족들을 초청해 '제닉의 밤' 행사를 통해 평소 갈고 닦은 악기로 합주회 공연을 열고 있다. 또한 자전거동호회를 결성해 유대표와 직원들이 자전거 국토 종주에 나서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직원 자녀 장학금 지급, 사랑의 삼푸 기부, 불우이웃돕기 공연, 봉사활동 등을
통해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제닉은 회식시 음주가 없으며, 회사에서는 금연이다.
유대표는 산업포장(벤처기업 대상), 장영실상 수상, 2012년 '10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유대표는 "손가락질 안 받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기업가, 지방대 출신인 나도 할 수 있다는 꿈을 주고 싶다" 고 한다.
1970년 경북 김천 출신인 유대표는 고려대 간호학과 출신인 부인 정희경여사와 사이에 3녀를 두고 있다.
〈申在七편집부장, jclucky@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