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황기철 대구시유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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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3-04-05 00:00 조회 1,514회 댓글 0건본문

"유도 메카 대구 유도 자존심 회복에 전력"
유도 공인 8단, 중국요리 25여년 외길人生
"침체된 대구 유도를 활성화 시키고 보급하는데 전력을 다하여 대구시유도회의 자존심을 회복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2월 1일 대구광역시유도협회 제9대 회장에 만장일치로 연임된 황기철(70.성악.자금성 대표)을 만나 유도인으로 살아온 유도 인생 역정을 들어봤다.
黃회장의 이번 회장 취임은 지난 2001년 1월 제6대 회장에 취임한 후 13년째 회장이자 4대 연임 회장이란 대기록으로 유도 사랑의 열정을 알 수 있다.
유도 공인 8단인 黃회장은 유도 명문 계성고와 영남대 재학 당시 대표선수에 선발된 엘리트 유도선수 출신이다. 黃회장이 유도와 인연을 맺은 것은 중학교 2학년 때인 62년. 고교 2학년 때인 65년 전국중고연맹전 우승(경량급)과 계성고 유도부 주장도 맡았다.
대학 2학년을 마치고 장교가 되고 싶어 선수생활을 포기하고 ROTC(12기)를 지원한 黃회장은 "현재 9체급인 유도와 비교해 당시에는 4체급으로 세분화되어 있지 않아 유도선수로 꿈을 펼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아 유도를 좋아했지만 선수생활은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회고한다.
유도는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많은 금메달을 획득한 효자종목이다. 특히 대구는 유도의 메카이자 걸출한 유도선수를 많이 배출한 고장이다. 대구는 올림픽에서 한 도시에서 한 종목 3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곳으로 '유도의 명문도시'임을 입증한다.
84년 LA올림픽에서 한국 유도 사상 올림픽 첫 금메달을 획득한 안병근선수를 비롯해 88서울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경근․김재엽선수가 대구 출신이다. 특히 이경근선수(81.경영)는 영남대 출신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다.
"대구시유도회는 일본 사가현유도회와 교류를 통해 민간외교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는 黃회장은 올해로 28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사가현유도회와의 교류는 격년제로 상대국을 오가며 초․중학생들의 친선경기인 '한일친선소년소녀유도대회'와 홈스테이를 통해 상대국의 문화 · 예의 · 교육 등을 배우고 있다며, 이들 양국 선수들 중에는 청소년국가대표와 대학생 국가대표를 많이 배출하기도 했다.
"그동안 약세를 보였던 대구 유도가 지난해 대구에서 개최된 전국체전에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해 대구시가 서울을 제치고 종합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기여했다는데 대구시 유도회장으로서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는 黃회장은 소년체전과 전국체전, 한국중고연맹전에 출전해 상위 입상으로 대구의 명예를 높이는데도 주력하겠단다.
"국가차원에서 체육시간 연장, 체력장 부활, 체육 1인 1기 등 체육 활성화를 통해 학교폭력이 감소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黃회장은 "예로 시작해서 예로 끝나는 유도는 심신의 단련을 통해 정신력과 체력을 키우며 인격함양과 예를 배우는 운동"이라며 유도를 통해 상대를 존중할 줄 아는 예를 배우는 것을 적극 권장하고 싶단다.
특히 유도가 메치고, 꺾고, 조르고, 넘기는 등 보기에는 격렬한 운동처럼 보이지만, 선을 택하는 부드러운 운동으로 여성분들에게도 권유하고 싶단다.
黃회장은 유도 경기인 출신이자 유도를 사랑하는 경영인으로 지난 88년 대구시 수성구에서 중국요리 음식점 '아서원'을 개업하여 '자금성'으로 이전 개업하여 중국요리 한 동종사업 25여년 외길인생을 걸어오고 있다.
수성구 어린이회관 맞은편에 자리 잡고 있는'자금성'은 96년에 문화관광부로부터 중국요리 전문관광식당으로 지정되었으며, 95년에는 한 · 중 수교 중국 상해요리 대축제를 개최하기도 했다.
또한 2007년에는 국내 일반음식점 중 최초로 'ISO 9001, 2001 국제품질경영인증서'를 획득했으며, 2012년에는 한국방문의해위원회VKC선정 전국최우수업소에 지정되었다.
영남대총동창회 부회장과 대구 ROTC로터리 클럽 회장을 역임한 黃회장은 대구시관광협회 부회장, 대한민국ROTC중앙회 부회장, (재)경명학숙 이사, 명예미소국가대표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2007년 제34회 관광의 날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1951년 대구 출신으로 부인 정경숙여사와 사이에 1녀 1남을 두고 있다. 장남 태성씨도 ROTC 47기 출신으로 서강대 경영학과와 MBA를 졸업하고 '100년 역사를 이어가는 중국요리 음식점 자금성'을 위해 자금성에서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