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한 총동창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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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2-04-05 00:53 조회 968회 댓글 0건본문

영남대 경영학과 졸업, 재경동창회장 역임
한국콜마 회장, 석오문화재단 이사장
한국의 100대 CEO
동문들의 친목도모와 모교발전에 기여
“지금보다 더 보태어지는 동창회가 되도록 노력”
“동창회칙에 보면 목적이 회원과의 친목도모와 모교발전에 기여한다고 했습니다. 회칙의 정신을 충실하게 지켜 지금보다 거듭나는 동창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총동창회 창립 70주년을 맞은 정기총회에서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제42대 총동창회장에 선출되어 취임한 윤동한 회장(66.경영.한국콜마 회장).
윤 회장은 영남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수원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를 받았다. 2008년에는 재경동창회장으로 취임해 연임하였다. 이때부터 영남대 상경대학에 CEO특강을 비롯하여 재경동창회 회원들과 함께 1박2일의 일정으로 모교방문행사를 가지기도 하였다.
윤 회장은 “농협에 근무 당시 1970년 4월, 서울 창경원에서 재경동창회가 처음 만들어졌고, 동창회 활동은 저의 정서적 고향이었다”며 “이때 객지에서 가진 동창회는 제 삶에서 큰 힘이요. 동문들끼리 의지하며 더불어 지낼 수 있었다”며 동창회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소개했다.
그는 “고향에 올때마다 모교에 들리기도 하고, 동문들을 찾았다. 대구에 올때마다 구미를 지나기만 하여도 고향의 맛과 호흡하는 공기조차 달리 느껴졌다”고 한다. 윤 회장은 42대 회장에 취임 후 최근 정기적으로 총동창회 사무실에 들러 업무보고를 받고, 동창회 현황도 파악하는 등 동창회 발전과 활성화 방안을 위해 열정을 쏟아붓고 있다.
“동창회가 오랜 역사를 가지면서 총동창회와 재경동창회간에 보이지 않는 벽이 생긴 것도 사실”이라는 윤 회장은 “지역에 따른 장벽을 허물고 하나가 되도록 잦은 교류와 서로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윤 회장은 앞으로 각 지부동창회 회장단 연석회의를 개최하여 총동창회와 지부동창회가 서로 화합을 이뤄가는 조직 강화 및 활성화를 통해 동창회 발전과 모교 발전을 위한 의견을 모아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다수가 참여해야 동창회로서의 의미가 있습니다. 주변 분들에게 축하의 인사로 ‘축하합니다’라는 말보다는 ‘참여합시다, 후원하겠습니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며 “동창회장은 권력도, 벼슬도 아니고 봉사하는 자리기에 서로 협력하는 동창회가 되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동창회 행사에 참여하면서 뜨거운 감정이 가슴속에서 차오르는 걸 느꼈다”는 윤 회장은 “동창회는 학연공동체이지만, 혈연 이상의 뜻을 가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동문간의 긴밀한 유대관계를 통해 동창회 위상을 높이는 데 노력을 기울이겠다”라는 것을 강조했다.
“영남대 총동창회를 오늘날과 같이 큰 조직으로 만든 것은 전적으로 앞선 선배님들의 노력이었다. 특히 정태일 전임회장의 수고와 봉사정신은 특별났기에 이뤄 놓은 것도 많다. 더욱더 존중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의 제조업자개발생산(ODM)기업인 한국콜마를 1990년 창업해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카버코리아, 해브앤비 등 국내 600여 개 이상의 고객사와 거래하고 있다. 30년동안 거듭난 기술혁신과 변화를 통해 한국콜마를 세계 1위의 ODM기업으로 만들기도 했다.
국내에서 존경받는 기업으로 성장시킨 것은 R&D혁신을 통한 기업생산성 뿐만 아니라 전직원의 뛰어난 교육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이뤄냈다.
기업 슬로건도 ‘우보천리(牛步千里)’의 정신으로 어떤 것도 한 걸음씩 끝까지 이뤄가도록 직원들을 격려했다. 1천5백명에 이르는 직원 가운데 조부모를 모시고 사는 직원에게는 매월 효도 수당을 추가하고, 오래전부터 직원들이 자녀들을 많이 낳토록 둘째부터 500만원과 셋째부터는 1천만원까지 격려금을 주고, 학비까지 지원하고 있다.
한국콜마의 기업 정신도 창업 당시부터 ‘유기농경영’이라는 단순한 진리를 통해 기업도 농사처럼 밑바탕을 튼튼히 하여 지속적인 열매를 얻도록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직원 가운데 30%는 화장품과 제약사업, 생활건강 등 각 분야의 연구인력으로 배치하여 종합연구소를 이뤄내는 보기 드문 R&D그룹을 형성하였다.
특히 2010년부터 서울 여해재단과 역사연구소, 석오문화재단 등을 각각 설립해 이사장직을 맡아 ‘이순신 장군의 정신연구와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발굴하는 일, 장학사업과 취약계층 지원’이란 3대 목적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경영인에게 주어지는 훈장과도 같은 다산경영상(2014년)과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으며, 2018년 한국능률협회가 수여하는 ‘한국의 경영자상’, 2019년 ‘언스트앤영 최우수 기업가상’ 등을 수상했다.
윤 회장은 기업CEO와 연구 활동으로 꾸준히 저서를 출간하고 있다. 30년 이상 독서경영을 필두로 직원들에게 독서를 통해 지식을 넓혀 가도록 했다. 기업가의 경영철학을 담은 ‘인문학이 경영 안으로 들어왔다’(2016)를 출간하여 경영학서 분야에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그뿐만 아니라 직접 역사현장을 답사하면서 쓴 역사경영서인 ‘기업가 문익점’(2018)에 이어 이순신 장군의 멘토였던 ‘80세 현역 정걸장군’(2019)이 있다.
올해는 지난 3월, 이순신의 어머니인 초계 변씨의 삶을 담은 ‘조선을 지켜낸 어머니’을 펴냈다. 아마 윤 회장은 기업인이 되지 않았으면 역사학자나 저널리스트가 되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정리=김태광 편집담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