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성기중 (사)나라사랑연구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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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3-09-05 00:03 조회 1,268회 댓글 0건본문

"라모스 前필리핀 대통령과 10시간 동행,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죠"
한국전쟁 정전 60주년 기념 국제학술세미나 성황
뉴질랜드 해밀턴서 사진전시회 및 음악회도 개최
"피델 라모스 前필리핀 대통령이 정말 존경받는 아시아의 인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성기중 (사)나라사랑연구회 이사장(73.정외.경일대학교 행정학과 교수)이 7월 26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사파이어홀에서 (사)나라사랑연구회와 대한정치학회(회장 김진윤) 공동으로 국제학술세미나 'PEACE FOREVER'를 주최했다.
한국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아 한국전쟁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해 '감사와 보은' '화해와 협력'등의 나라사랑을 위한 방향을 모색하고자 개최된 이 국제학술세미나에 한국전에 장교로 참전한 필리핀의 Fidel Valdez Ramos 前대통령이 'Peace Forever'이란 제목의 기조연설을 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전쟁의 원인과 피해상황 그리고 당시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킨 국군과 경찰, 민간인 특히 16개국 유엔군과 5개국의 의료지원국의 희생에 대한 보훈의식을 현대적으로 재조명한 학술대회였다"는 成이사장은 "이 학술대회를 통해 다음 세대에게 올바른 한국전쟁에 대한 인식과 나라사랑을 위한 방향을 모색했다"고 한다.
특히 "라모스 필리핀 前대통령이 초청된 이 행사를 모교인 영남대에서 개최하게 되어 영남대 출신으로 뿌듯함과 함께 영남대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는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한다.
"아침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10시간 정도 라모스 前대통령과 동행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는 成이사장은 먹을 수 있는 이상은 시키지 않으며, 불필요한 것은 하지 않고 식량문제와 환경문제를 해결하는데 솔선수범하는 일면에서 서민적인 체취와 철학이 있는 대통령임을 느낄 수 있었단다.
"7월 26일 아침 인터불고 경산C.C에서 가진 조찬과 골프라운딩에서 라모스 前대통령의 아침식사는 계란 1개 ․ 토스트 1개 ․ 커피 1잔으로 최소한의 식사에 만족했다"는 成이사장은 먹는 것이 풍족한 사람은 절약하여 못 먹는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 식량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는 말에 감동을 받았단다.
심지어 골프 라운딩에서도 장갑이 생산되기까지의 염색 및 오수 등의 환경문제를 감안해 골프장갑도 끼지 말 것을 주문하는 등 불필요한 것은 하지 말 것을 강조하곤 했단다.
"85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골프 전 라운딩을 거뜬히, 그것도 프로급으로 마치는 체력을 과시했다"는 成이사장은 과식하지 않고 적당한 운동 등 건강관리를 철저히 해오고 있다고 귀띔한다.
필리핀 제12대 대통령으로 재직(1992~1998)한 라모스 前대통령은 필리핀 민주화의 주역으로 대통령 퇴임 후에도 8권의 저서를 펴내는 등 왕성한 저술 활동, 세계 순회강연을 통해 환경․기아․평화문제에 대한 캠페인을 펼쳐오고 있는 아시아권에서 영향력 있는 대통령이다.
成이사장은 지난해 보훈청에 '한국전쟁 정전 60주년 의의와 나라사랑'이란 주제로 공모지원을 신청하여 선발되어 1천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행사에 외국인 참전용사 1명을 반드시 불러와야 한다는 조건이 붙어 우여곡절 끝에 라모스 前대통령을 초청하게 되었단다.
"라모스 前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번 학술세미나의 관심이 고조되고 격이 상승된 반면, 행사 2주전에 필리핀을 다녀오는 등 할 일이 더욱 많았다"는 成이사장은 내년에는 필리핀에서, 나아가 아프리카에서도 행사를 개최하고픈 바람이다.
成이사장은 2004년 객원교수로 뉴질랜드에 1년간 체류하면서 해밀턴에서 수십 년 동안 한국참전용사회 모임을 해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가슴 뭉클함과 충격에 휩싸였다. 그 후 나라사랑연구회는 뉴질랜드 참전용사회와 해밀턴 와이카토대학교에서 사진전시회를 열었으며, 'Peace Forever'란 주제로 음악회도 2번 개최했다.
成교수는 2008년 (사)나라사랑연구회를 설립해 이사장을 맡고 있다. "나라사랑연구회는 대한민국 선진화를 통해 나라발전을 도모하며 모두 함께 행복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설립된 학술연구단체"라는 成이사장은 사회 전반에 산재한 문제 중에서 정부의 공적인 힘이 미치지 않는 문제에 대해 나사연이 주도해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 서오고 있단다.
나라사랑연구회는 그동안 경기위기 대책 세미나, 정당공천제 문제 및 한국지방자치 과제 학술대회, 일본에 축조된 조선인 코무덤(鼻塚) 관련 국제학술세미나, 대구보훈병원 송년음악회 등을 개최 해왔다.
"이러한 나라사랑 운동을 통해 나도 이런 일을 한 번 해봐야겠다는 사람과 단체가 많이 나타나고 호응으로 이어지고 전파되었으면 하는 것"이 成이사장의 바람이다.
영남대에서 학․석사 및 정치학박사학위를 취득한 成이사장은 81년부터 경일대 교수로 부임해 인문사회과학대학 학장, 학생처장을 역임했다. 일본 동경대학과 규슈대학 객원교수와 뉴질랜드 와이카토대학 객원교수를 역임했다.
또한 대한정치학회 회장을 역임, 동아시아정치학회 및 한국동북아학회 이사, 뉴질랜드 한국전참전용사회 홍보대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재)영남대학교동창장학회 창립이사이자 동창회보 편집위원장을 역임, 25년째 총동창회 이사로 활동해 오고 있다.
〈申在七 편집부장, jclucky@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