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강상훈 한국가업승계기업협의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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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3-07-05 00:03 조회 1,195회 댓글 0건본문

" 가업승계는 기술의 전수와 경영 노하우의 대물림 "
육가공 식품 군납, 독자브랜드 '선팜' 내수시장 진출
"불굴의 정신과 열정으로 기업을 일구어낸 창업세대들의 그 정신을 가업승계를 받고자 하는 2 · 3세들이 이어받아 100년, 200년을 이어갈 수 있는 장수기업의 초석을 만드는 역할에 최선을 다해오고 있습니다."
중소기업 경영후계자들로 구성된 한국가업승계기업협의회 초대회장을 맡아 2대 회장에 이어 지난 3월 3대 회장에 선임되어 협의회를 이끌어 오고 있는 강상훈 총동창회 부회장(93.경대원碩.동양종합식품(주) 대표이사 회장).
2008년 출범 초기 100여 회원사에 불과했던 협의회 조직을 姜회장은 9개 지회에 220여 기업의 2 · 3세대 경영자들이 참여한 협의회로 성장시키며 조직 및 회원 간 유대 강화, 가업승계 관련 각종 제도개선 등의 노력을 펼쳐왔다.
"가업승계는 富의 대물림이 아닌 기술의 전수와 경영 노하우의 대물림"이라는 姜회장은 가업승계기업협의회는 2 · 3세 경영인들이 원활한 가업승계를 받을 수 있도록 경영후계자 역량강화 교육, 가업승계 정책 정부 및 국회 건의, 포럼 개최, 가업승계 해외 사례 벤치마킹을 위한 연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한 사랑나눔 봉사활동 등을 추진하고 있단다.
"계주에서 바통 전달이 중요하듯이 1세대에서 2 · 3세로 이어지는 경영 노하우의 대물림은 기업의 성장을 좌우한다"는 姜회장은 창업세대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100년, 200년으로 이어지는 장수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대나무 마디마디가 연결되어 굵어지고 뻗어나가듯이 세대 간 연결이 잘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2세 경영인들은 과거에는 부자 아들이란 부정적 시각도 많았다"는 姜회장은 "아버지를 잘 만나 잘 사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 기업을 이어 받아 열심히 노력을 해서 기업을 일구어 가고 있다"는 가업승계에 대한 국민적 공감 형성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기업들은 가업승계와 함께 주변을 둘러보는 모습으로 바뀌고, 나아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姜회장은 '명문장수기업 인증제도'를 만들어 장수기업을 발굴하여 기업의 기를 살리고 더욱 사명감을 가지고 기업을 이끌어 가도록 하는 것이 회장으로서 마지막 역할이라고 한다.
동양종합식품(주)은 姜회장의 선친(강봉조)이 1975년 설립한 동양종합사가 전신이다. ROTC 25기인 姜회장은 제대 후 89년 동양식품에 입사해 밑바닥부터 물류, 영업, 관리 등 회사의 전반적인 경험을 쌓았다. 2005년 부친의 작고로 대표이사로 2세대 경영을 맡았다.
2007년 경산에서 영천시 금호읍 오계공단으로 신축, 확장 이전한 동양종합식품(주)은 식품의 안전성과 철저한 위생관리로 햄, 소시지, 돈가스, 사골곰탕, 군대리아 등 육가공 식품을 대기업 OEM 및 군납에 이어 독자브랜드 '선팜'으로 내수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등 사업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위생적인 식품을 안전하게 생산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는 姜회장은 "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라는 경영철학으로 '항상 지금이 위기'라는 생각으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경영에 몰두하고 있다.
동양종합식품은 영천 거여초등학교와 MOU를 체결하여 지원해오고 있으며, 영천시에 장학기금을 기탁하는 등 사회공헌활동도 해오고 있다.
姜회장은 한국육가공업협동조합 이사장과 중소기업중앙회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1964년 경남 사천 출신으로 부인 김성희씨도 영남대 가정관리학과(86학번)를 졸업했다. 1남2녀 중 아들 동원씨는 영남대 식품공학과 2학년에 재학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