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신재천 대구경북영화인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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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3-07-05 00:00 조회 1,256회 댓글 0건본문

영화 '파군재 가는 길' 팔공산 일원서 촬영
회장 취임 후 매년 한편씩 제작, 여섯 번째 영화
"이 영화는 대구가 품고 있는 위대한 역사를 되살려 대구의 자긍심을 높이고, 또 당시의 역사적 사건에 담겨있는 조상들의 숭고한 뜻을 현대인의 삶 속에 녹여보자는 취지로 기획한 것입니다"
신재천 (사)한국영화인협회 대구경북영화인협회 회장(99.최고경)이 영화 '파군재 가는 길'을 크랭크 인했다.
이번에 제작되는 이 영화는 申회장이 이끄는 (사)한국영화인협회 대구경북영화인협회가 대구.경북 영화 발전을 위해 제작되는 여섯 번째 영화이다.
대구경북영화인협회가 지방 영화인협회로는 유일하게 매년 한편씩 자체적으로 영화 제작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그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자체제작에 소요되는 예산이 다른 장르에 비해 턱없이 높은 영화제작 특성을 감안할 때 대구경북영화인협회의 이 같은 노력은 놀라운 기록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제작되는 영화 '파군재 가는 길'은 신재천 회장이 총감독을 맡았고, 김일영 영화인협회 상임부회장(대구한의대 영상학부 교수)이 시나리오를 썼다. 대구시의 지원과 자체예산 조달 노력으로 제작된다.
이 영화는 6월 17일 촬영에 들어가 신숭겸 장군의 기념비가 있는 팔공산 일원에서 7월말 경까지 촬영을 마치고 편집과 녹음 등의 후반작업을 진행해 10월 중에 시사회 및 각종 영화제 출품을 계획하고 있다.
출연자들은 지난 5월 초순 협회에서 오디션을 거쳐 선발하였으며, 대구에 잇는 연극인들을 섭외하였고, 협회 회원들의 관심과 출연으로 크랭크 인 했다.
이 영화는 대구시 보물 1호인 동구 지묘동에 자리한 '표충단'을 이야기 출발점으로 하고 있다. 1950년대 한국전쟁 때부터 시작된 이야기는 1970년대 월남전을 거쳐 현대까지 이어진다.
카메라의 초점이 주로 3대에 걸쳐 여자들의 심리를 다루는 데에 맞추어질 이 영화에서는 자신들에게 닥쳐올 현실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정신을 읽을 수 있다. 그리고 그 중심축에는 신숭겸의 충절이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이 영화에서는 아역과 젊은이들의 등장이 자주 이루어지는데, 이는 연기를 잘 할 수 있는 신인을 발굴하는 의미도 가지게 된다. 특히 어린이들의 등장은 관객들의 정서를 자극하여 감동을 살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재천 회장은 2007년 제29대 (사)한국영화인협회 대구경북영화인협회 회장에 당선된 이후 지난해 3월 임기 3년의 회장에 당선되어 3대 연임이란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申회장은 회장 취임 후 2008년 아랑 설화를 영화화 한 '동지섣달꽃'을 밀양영화촌과 공동 제작하였고, 청소년 성교육영화 '위험한 사춘기' , 일제 민족저항시인 이상화의 삶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한 '아마릴리스' , 청소년들의 자살과 그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역설한 '하이마트' , 안동댐 수몰민의 애환을 담은 상업영화 '왔니껴'를 제작했다.
심혜진 · 전노민 · 이주실씨 등을 주인공으로 캐스팅하여 지난해 제작한 영화 '왔니껴'는 오는 8월에 서울에서 시사회를 거쳐 국내에 개봉할 예정이며,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출품할 예정이다.
이번 영화의 총감독을 맡은 신재천 회장은 "대구 · 경북에는 영화관련 학과가 있어 배출되는 인재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영화에 대한 인프라가 부족하여 많은 배우와 인재들이 서울로 상경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지역에서 연간 1편 이상의 영화를 제작하여 인재발굴과 지역영화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한다.
"대구경북영화인협회에서는 이 영화에 이어 팔공산 갓바위에 얽힌 서민들의 삶을 다루는 장편영화 '갓바위' 제작도 예정되어 있다"는 申회장은 "장기적인 계획은 대구경북영화인들이 지속적으로 영화를 제작하며 노하우를 쌓아 상업성, 작품성과 흥행성을 겸비한 대구産 영화를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