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同門탐방]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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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3-07-05 00:05 조회 1,270회 댓글 0건본문

"희망찬 농업, 활기찬 농촌을 만들어 가겠다"
'농업의 6차산업화' 개념 주창한 농정 전문가
'이동필의 1234' 프로젝트, '스마트 농정' 역점
"평생을 농업․농촌에 대해 연구해 오다가 막상 농정을 입안하고 집행하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수장이 되고 보니 무엇보다 엄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박근혜정부의 초대 장관으로서 국민들에게 약속한 공약들을 지킬 수 있도록 기초부터 시작한다는 새로운 마음가짐과 다짐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직을 수행하다 지난 3월 11일 박근혜정부 초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취임한 이동필동문(74.축경).
李장관은 장관 취임 후 한(1)달에 두(2)번 이상 현장을 방문해서 세(3)시간 이상 사람(4)들을 만나 소통한다는 의미의 '이동필의 1234'프로젝트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정책고객인 농업인과 소비자가 공감하는 농정이 되도록 힘써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농산물 유통구조개선대책, 재해보험개편방안 등 주요 정책을 발표했으며, 국민공감농정위원회를 통해 박근혜정부 5년 간 농업 · 농촌 · 식품정책의 근간이 될 '농업 · 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계획'수립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한다.
" '희망찬 농업, 활기찬 농촌, 행복한 국민'을 농정비전으로 설정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실천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는 李장관은 농업은 국민식량의 안정적인 공급을 책임지는 안보산업으로, 농촌은 국민 행복을 창출하는 일터이자 삶터 · 쉼터로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단다.
이를 위해 소득 · 복지 · 경쟁력을 농정의 3대 핵심축으로 설정하고 이를 위한 5대 핵심과제로 농식품 산업의 미래성장 동력화, 누구나 살고 싶은 복지농촌 건설, 농가소득 증대, 안전한 농식품의 안정적 공급, 농축산물 유통구조 개선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단다.
李장관은 '스마트 농정'을 강조한다. "스마트 농정은 정확한 통계에 기초한 정보를 활용하여 농가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정부 3.0시대에 맞춰 현장소통과 부처간 협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농정거버넌스를 정립하는데 역점을 두는 것"이라는 李장관은 앞으로 스마트 농정을 통해 그동안 농정에 쌓여있던 국민들의 불신을 해소하고 부처간협업과 일자리 창출, 영세고령층 대책 등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제를 발굴하여 확산해 나갈 계획이란다.
李장관은 90년대 중반, 당시로서는 생소한 '농업의 6차산업화'란 개념을 국내 처음으로 소개한 장본인이다.
"농업의 6차산업화는 1차 산업인 농산물 생산을 유통 · 가공 · 외식 · 관광과 같은 2차, 3차 산업과 연계하여 농촌 지역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고용을 창출하는 것"이라는 李장관은 "농업의 6차산업화란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지고 혁신과 융합으로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박근혜정부에서 강조하고 있는 창조경제의 맥락을 같이한다고 볼 수 있다"며, 우리나라와 같이 농경지 규모가 작은 나라는 토지보다는 기술과 자본집약적인 농업으로 승부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
李장관은 장관으로 임명되기 직전까지도 전통주산업과 농업을 연계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내기 위한 "한국의 주류제도와 전통주산업"연구를 마무리하고 있었다.
"고교 2학년 때 고향마을에 농촌봉사활동을 온 영남대 '농촌문제연구부' 선배들이 농촌문제의 본질과 왜 농민들이 못사는지, 농촌이 잘 살기 위해서는 이리 저리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같이 공부하고 싶어서 축산경영학과를 지원하게 되었다"는 李장관은 입학 후 '농촌연구부'가 속해있던 4H연구회 활동을 하면서 금요강좌 등을 통해 농촌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며 고뇌하는 학창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특히 2학년 말 쯤에 농촌문제를 제대로 공부하려면 도시 빈민들의 사정을 알아야 한다는 선배들의 권유로 성당못 부근에 있던 넝마주의를 대상으로 '개미학교'란 야학에 참여하면서 건강을 상하게 되어 4학년 초 군 입대를 위한 신체검사에서 폐결핵 판정을 받았단다.
李장관은 대학 졸업 후 1980년부터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몸담으며 30년 넘게 농업정책 분야에서 일하며 학계와 농정부처, 농업 분야 국제기구 등을 두루 경험한 농정 전문가이다.
미국 미주리대에서 농업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학구파로 농어민 · 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 지역발전위원회,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위원회, 규제개혁위원회 등에서 농업 · 농촌 문제에 대한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연구한 내용들이 정부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했다.
李장관의 취미는 '텃밭 가꾸기'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시절 연구원 내 잔디밭을 갈아엎고 보리를 심어 연구자들이 농심을 가지고 연구하도록 한 일화는 유명하다.
李장관은 "최근 모교가 개도국에 한국의 농업 · 농촌 발전 경험을 체계적으로 전해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는데 잘 추진되어서 세계의 농촌문제를 해결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훈련 기관으로 우뚝 서기를 기원한다"고 한다.
1955년 경북 의성 출신이다.
〈申在七편집부장, jclucky@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