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봅시다] 여영미 한국NGO신문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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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4-03-05 00:02 조회 1,384회 댓글 0건본문

"중립 표방, 한국NGO신문 테마는 인권․환경․사회공헌"
스포츠서울 ․ 일간스포츠 기자로 20여년 활동
한국현대시인상 수상, 시집 2권 발간한 시인
"괜찮은 신문, 부화뇌동 하지 않고 중심을 잡고 가는 신문을 만들겠습니다"
한국NGO신문 대표이사 여영미동문(81.영어교육). 스포츠서울과 일간스포츠 기자로 20여년 활동하다가 2005년 퇴직한 여대표는 2009년부터 한국NGO신문 대표이사를 맡아 신문사를 경영해 오고 있다.
인권 ․ 환경 ․ 사회공헌, 시민사회단체 활동상, 정부 및 기업의 사회공헌을 테마로 중립을 표방하는 한국NGO신문은 인터넷은 일간, 오프라인은 주간편집으로 전국을 대상으로 발행하고 있다. 매년 20~30명의 대학기자단을 선발해 운영해 오고 있는데, 6기까지 226명을 배출했다.
최근 들어 시민사회단체가 커짐에 따라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등 활동이 활발하고, 특히 지지체나 기업들의 인권과 환경 등 사회공헌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NGO를 표방하는 한국NGO신문의 역할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한국NGO신문은 시대적으로 시민단체 활동이 활발했고, NGO를 테마로 사업이 유행했고, 시민관련 신문들이 만들어지던 시기였던 2002년 9월 창간됐다.
여대표가 한국NGO신문을 만나게 된 것은 2008년, 시민단체에서 알게 된 지인이 기자생활을 한 경험을 살려 운영이 어려운 신문사를 도와주었으면 하는 권유에서였다.
그런데 여대표의 눈에 신문이 들어왔다. 창간 초기의 신문에는 당시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운영이 어려운 신문사를 도와주려고 시작했던 여대표는 신문을 살리기 위해 2007년 신문사를 인수했다. 이후 여대표는 회사를 살리고 NGO라는 특성과 취지에 맞게 운영하기 위해
체제를 정비하고 CEO인 자신부터 솔선수범하며 알뜰하게 신문사를 꾸려나가는 각고의 노력을 마다하지 않았다. 고된 시간은 헛되지 않아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며 안착궤도에 올랐다.
"경영에 대한 압박과 어려움으로 위장병과 역류성식도염으로 고생하며 그만둘까도 생각했다"는 여대표는 "힘들고 어려울 때 새벽 한강 고수부지를 달리면서 열정을 쏟을 대상이 있다는 것만도 축복임을 깨닫게 되었고, 뜨겁고 진실된 삶을 한강이 지켜봐주고 있는 것 같았다"며, 어려운 고비고비를 겪으면서 인간의 능력은 무진무궁하다는 것을 깨달았단다.,
"사업이라고는 처음이었다. 무엇을 몰랐기에 용감하게 뛰어들어 사업을 할 수 있었다"는 여 대표는 "어렵고 힘들 때는 어려워도 도망가지 않고, 이익이 되지 않아도 그만두지 않는 시인의 정신으로 버텨왔다. 절실한 세상구경과 아픔을 배우고 성장했다"는 말로 당시의 고생을 대변한다.
"신문의 좋은 사설이나 뉴스를 발견하면 행복했고, 그 행복이 어려웠을 때의 원동력이었다"는 여대표는 독자들에게 알려야 하고, 신문을 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다고 한다.
여대표는 대학 졸업 후 2년간 교사생활을 했다. 신문기자가 된 이유도 시인으로서 보다 넓고 자유롭게 세상을 접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20여 년간 스포츠서울, 일간스포츠 기자로 활동하면서 지방대 출신 여성이었지만 명문대 출신 기자들에 꿀리지 않았고 오히려 더 당당했다"는 여대표는 지방대 출신으로 오히려 폭 넓은 사고의 자양분이 많았고, 젊은 날의 꿈을 키운 영남대서의 호연지기가 밑바탕이 되었기 때문이란다.
"회사의 규모는 작지만 어느 신문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으며, 앞으로의 비전도 밝다"고 자부하는 여대표는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보람을 주는 자부심을 가지는 신문, 많은 사람들의 일터로 만족할 수 있는 여러 사람들이 행복해 하는 신문으로 만들어가겠다"고 한다.
"언론이 중립을 지켜야 사회가 밝아진다. 격려와 칭찬을 먹고 사는 것이 언론이다. 인권, 환경, 사회공헌이라는 기본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여대표는 진보와 보수가 왜 나눠지는지 신문사를 경영하면서 느꼈단다.
문학청년이 꿈이었고 대학시절 '천마문학상'에 소설을 응모해 최종심에도 올랐던 여대표는 1990년 '시문학' 당선으로 시인으로 문단에 데뷔했다. 시집 '빨간불이 들어오면'등 2권의 시집을 펴냈으며, 3번째 시집 발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한국현대시인상을 수상한 여대표는 시민단체 우리아이지킴이 상임대표, 전국학교운영위원연합회 대변인, YTN시청자위원회 위원, 국제로타리 3640지구 '총재월신' 위원장,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방대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개인기 하나는 있어야 한다"는 여대표는 "모든 것은 하기 나름이고 뛰기 나름이며, 출발은 조금 뒤처지지만 자기 개발과 단련으로 인생이 길게 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1963년 대구출신으로 연세대 출신인 부군 차성웅씨와 사이에 1녀를 두고 있다.
〈申在七 편집부장, jclucky@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