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범철 음대동창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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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4-07-05 00:01 조회 1,530회 댓글 0건본문

동문 ․ 음대 출신 성악인 구성 '가곡의 밤' 개최
16년째 가곡 대중화 앞장 서 온 '가곡 전도사'
"현실에 맞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하나 되는 음악대학동창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지난 4월 6일 음악대학동창회 제20대 회장에 취임한 박범철동문(78.성악.박범철가곡아카데미 지도교수, 테너).
朴회장은 가곡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가곡 대중화를 위해 16년째 시민들에게 가곡을 전파 해 오고 있는 '가곡 전도사'로 잘 알려져 있다.
朴회장은 이런 경험을 살려 가곡에 관심 있는 동문들과 시민, 그리고 음대 출신 동문들이 함께하는 '가곡의 밤' 행사를 구상하고 있다.
우선 동문들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성악을 기초로 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방면으로 확대해 나가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
이런 행사를 통해 음대 동문들의 결속도 다지고 총동창회와의 협력, 나아가 영남대학교 음대의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朴회장은 "맡고 있는 직책 중 음대동창회장이 가장 부담스럽다"며, 회장을 맡고 보니 모교와 동문의 삶을 돌아보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단다.
朴회장은 가곡불모지나 다름없는 우리나라에서 대중가곡의 저변확대와 후학양성에 힘써오고 있다. 1998년 '박범철가곡아카데미'를 개설하고 순수음악의 보급과 저변확대를 위해 가곡수업을 해오고 있으며, 다양한 형식의 크고 작은 가곡 연주회를 개최해 가곡의 대중화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朴회장이 운영하고 있는 '박범철가곡아카데미'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2개 반으로 운영하고 있다. 회원들은 20대에서 70대까지의 연령층과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朴회장은 수업 시작 전 애국가 4절 중 1절을 선택해 1~4절까지 완창하도록 회원들에게 지도하고 있다. 점점 애국가가 잊혀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워서이다.
朴회장이 가곡아카데미를 운영할 수 있는 것은 화려한 스펙을 쌓았기 때문이다. 朴회장은 영남대 성악과와 대학원을 졸업, 러시아 레닌그라드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연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학 3학년 재학시절 전국 성악경연대회 우수상을 비롯해 빼츠코프스키 국제콩쿨 1위 입상 및 림스키 코르사코프 국제콩쿨에 입상했다.
특히 러시아 유학시절인 93년에는 세계적인 성악가들만이 무대에 설 수 있는 레닌 필 대강당에서 한국인 최초로 초청독창회를 가질 만큼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국내외 독창회 11회 개최와 오페라 사랑의 묘약, 토스카, 나비부인 등 40여회 주역 출연, 러시아 및 일본순회 연주 등 국내외 음악회에 500여회 출연했다
"50~60대는 가곡을 잘 부르지는 못해도 가곡을 접해왔다. 하지만 젊은 세대는 음악공부를 별로 하지 못해 훗날 노년이 되면 정서함양을 위한 자녀교육이 어렵다"는 朴회장은 "가곡 보급을 위해 대학에서 '가곡'을 교양과정 선택으로 했으면 좋겠다. 우선 모교인 영남대부터 시행한다면 학생들이 중․장년이 되었을 때 예술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가곡의 매력은 노래 속에 인생의 희노애락이 담겨 있고 노래를 통해 즐거움을 찾고 삶을 풍요롭게 하는 정서를 가져다주는 것"이라는 朴회장은 "가곡이란 한 분야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오고 있다는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가곡전파의 대가 끊이지 않게 후배 세대들에게 가곡을 어떻게 계승할까도 고민하고 있단다.
朴회장은 현재 영남이공대학 초빙교수, 나토얀 오페라단 단장, 대구성악아카데미 회장, 천마성악아카데미 회장, 아르스노마 중창단 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한민국지식경영대상(문화예술인부문), 대한민국사회공헌부문 대상, 금복문화상(사회공헌부문), 2013년 한국음악상 공로상을 수상했다.
朴회장의 아들 상률씨(테너)도 영남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경산시립합창단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