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석] 김화동 한국조폐공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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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4-07-05 00:02 조회 1,463회 댓글 0건본문

"기술력 바탕 해외수출 확대 등 사업 다각화로 글로벌화"
행시 24회,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상임위원 역임
'천마포럼' 간사 활동, 동문 네트워크 형성 앞장
"조폐공사가 하향곡선에서 멈추고 상향곡선으로 전환할 수 있는 병곡점 마련의 기틀을 다지는데 역량을 보태겠습니다"
지난 4월 9일 한국조폐공사 제22대 사장에 취임한 김화동동문(76.법학).
金사장은 1980년 제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후 기획예산처 기금총괄과장과 산업재정기획단장, 기획재정부 재정정책국장, 한나라당 정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 기획재정부 FTA국내대책본부장,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상임위원(차관급) 을 끝으로 지난해 30여 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공직생활의 대부분을 기획재경부에서 일해 왔던 金사장은 업무상 조폐공사와도 인연이 있었다.
조폐공사 사장 공모에 응모한 것도 조폐공사가 자신의 공직생활의 대부분을 한 기획재정부 산하 기관으로 친숙할 뿐만 아니라, 30여년을 공적인 영역에서 일해 온 연장선에서 공직 경험을 살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였다.
30여년 넘게 몸담았던 공직을 떠나 공기업 최고경영인으로 변신한 金사장은 공직 경험을 살려 조폐공사에서 일할 수 있다는 것이 보람이란다.
"한국조폐공사는 돈을 찍어서 한국은행에 납품하고 그 수익금으로 운영되는 공기업"이라는 金사장은 "5년 전 5만원권 발행과 신용카드 사용 증가에 따른 지폐 수요 감소로 인해 조폐공사의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며, 국내 영업환경에 대한 현실을 인정하고 해외 수출로 눈을 돌려 글로벌 비중 확대에 주력하는 한편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단다.
"조폐공사는 그동안 동전이나 지폐제조용 인쇄를 위한 각 나라별 문양을 새긴 중간재를 주로 수출해왔다"는 金사장은 "지난해 페루로부터 화폐제작을 수주 받아 금년 6월 3억장 분량의 완제품 지폐 수출은 완료했다"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란다.
조폐공사는 전 세계 28개국에 은행권, 주화, 제지제품 등을 수출하고 있다. 해외 수출액은 조폐공사 매출액의 10% 규모이다.
"조폐공사는 화폐 발권뿐만 아니라 제품을 다양화하고 있다"는 金사장은 여권, 주민등록증, 공무원증, ID카드, 대기업 사원증, 골드바 품질 인증, 우표, 백화점․온누리․도서상품권 등 각종 상품권, 기념주화, 기업체 훈장, 메달 제작도 하고 있단다.
현재 백화점 상품권의 90%를 조폐공사에서 발행하고 있다. 조폐공사의 위변조 방지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골드바인증은 금거래소에서 판매되는 골드바의 순도가 99.99%임을 조폐공사가 인증하고 수수료를 받는 것이다.
"주민등록증, 전자여권 등도 수출하려고 한다"는 金사장은 "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시스템을 도입하려는 나라에 행정체제까지 함께 수출할 수 있다"며, 조폐공사의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30여년의 공직 생활 중 지난 2007년 한미FTA 발효 당시 기획예산처 경제예산심의관으로 농림부와 재정경제부 담당 국장과의 협의로 FTA 국내보완종합대책을 만들 당시 대책 마련의 중심에서 일했던 것이 보람이란다.
金사장은 고위공직자, 기업체 임원, 정치인, 교수, 변호사 등 서울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70년대 학번 동문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천마포럼' 발족을 주도하며 3년간 간사로 활동했다.
천마포럼이 기반이 다져지고 동문들에게 많이 알려지는 등 동문 상호간의 네트워크 형성은 물론 재경총동창회의 한 축으로 동창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 자부심을 느낀단다.
지난해 공직생활 마감 후 "내 스스로의 관리는 물론 의미있는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에서 30년 공무원 생활의 경험을 정리해 후배들에게 전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에서 작년에 입사한 둘째 딸에게 전하는 선물이자 직장 초년생들을 위한 '딸에게 힘이 되는 아빠의 직장 생활 안내서'를 출간했다.
"7개월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펴낸 책이 동문들과 일반인들의 관심으로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었다"는 金사장은 대만 '한싱문화출판사'와 번역 출판 계약을 완료했다며, 대만 ․ 홍통 ․ 마카오지역을 대상으로 판매되는 국제적인 수준으로 평가받게 되었다고 한다.
1956년 경북 군위 출신으로 부인 서영기여사도 가정관리학과 79학번인 동문부부로 3녀를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