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봅시다] 강학서 현대제철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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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4-07-05 00:04 조회 1,497회 댓글 0건본문

"재무개선 ․ 성장동력 확보해 글로벌 철강업체 자리매김"
현대하이스코 합병 ․ 3고로 완공 등 현대제철 성장 일조
뚝심과 우직, 성실과 믿음으로 일관한 현대제철 재무통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현대제철이 한 번 더 업그레이드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철강업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수익성을 높이고 재무구조를 개선시키는 한편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강학서동문(79.경영)이 현대제철(주) 부사장에서 6월 9일 사장으로 승진했다.
姜사장이 이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성실과 믿음, 술수를 부리지 않는 뚝심으로 우직하게 걸어왔기 때문이다.
"관리부문을 총괄하는 사장으로서 회사의 외적 성장에 걸맞은 내적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姜사장의 경영방침은 '합병 시너지 극대화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 '리스크 관리능력 강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문화 구축'에 주력하는 것이다.
"현대제철은 2006년 10월 충남 당진에 1기 고로 기공식을 시작으로 2013년 9월 3기 고로 건설을 마무리해 착공 7년 만에 연간생산량 1,20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를 완성함으로써 '민간자본으로 설립된 국내 최초의 일관제철소'라는 기록을 세우며 대한민국 철강사에 새로운 획을 그었다"는 姜사장은 "일관제철소는 故 정주영 명예회장의 숙원사업이었다. 故 정주영 명예회장이 못다 이룬 꿈이 아들 정몽구 회장에게서 결실을 보게 되어 더욱 의의가 있다"고 한다.
당진 일관제철소는 서울 여의도 면적의 2.5배가 넘는740만㎡ 용지에 연간 400만t급 고로를 3개 갖추고 있다.
1953년 국내 최초의 철강업체로 출범해 올해로 창립 61주년은 맞은 현대제철(주)은 이로써 전기로와 고로 각 1,200만 톤, 총 2,400만 톤의 철강 생산능력을 갖춘 글로벌 철강업체로 부상했으며, 생산하는 제품 또한 철근과 H형강 등 건설용 강재에서 철강제품의 꽃인 자동차강관과 조선용 후판에 이르기까지 세계 최고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되었다.
현대제철은 현대차그룹의 핵심 기업으로 자동차강판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미래 자동차를 위한 가볍고 튼튼한 차세대 자동차강판 개발에 주력해 최근 출시된 신형 제네시스와 LF소나타 등에 초고장력 강판이 적용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뿐만 아니라 2001년 2조8,700억원 규모였던 매출액이 2013년 12조 8,142억원을 기록하며 10여년 만에 4.5배의 성장을 이루었다.
姜사장은 1982년 현대하이스코의 전신인 현대강관에 입사해 현대제철 이사(2002년), 현대제철 재경본부장 부사장(2005년) 등을 역임했다.
2007년 현대로템으로 잠시 자리를 이동했다가 2009년 다시 현대제철로 돌아와 재경본부와 원료구매본부를 총괄한 재경본부 부사장을 역임한 현대제철의 대표적인 재무통으로 통한다.
姜사장은 꼼꼼하고 치밀한 업무처리로 재경과 원료구매 등을 총괄하면서 현대하이스코와의 합병, 3고로 완공 등을 차질 없이 성사시키며 현대제철의 눈부신 성장에 기여했다.
2006년부터 2013년까지 7년간 11조원에 이르는 국책사업규모의 당진 일관제철소 대규모 투자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 기간 동안 姜사장은 CFO(최고 재무 책임자)의 중책을 맡아 차질 없이 자금을 조달했으며, 치밀한 원가관리로 고로사업 첫 해부터 수익을 달성하는 놀라운 실적을 달성했다.
姜사장은 일관제철소가 차질 없이 수행되도록 공사 기간 중 일주일에 3~4일을 당진 현장에 내려가는 열정을 보였다.
姜사장은 지속적인 수요사업의 경기 침체와 열악한 철강 경영환경 속에서도 2013년 연말에 진행된 현대하이스코 냉연부문의 합병을 성공적으로 이뤄내 현대제철의 성장기반을 구축하는데 기여했다.
못 하는 운동이 없을 정도로 만능 스포츠맨인 姜사장은 대학 시절 자치적으로 운영하는 기숙사 자치회 총무로 활동했던 시절의 추억들을 떠올린다. 당시 회장을 맡았던 이규식동문(76.무역)과는 지금도 막역한 사이로 지낸다.
"기업의 CEO는 미래예측을 판단할 수 있는 혜안과 통찰력이 있어야 한다"는 姜사장은 "기업은 이익이 대전제이지만, 기업은 존재가 목적이다. 어떤 자리에 있던 최선과 정성을 다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1955년 경북 김천 출신으로 부인 장미화여사와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申在七 편집부장, jclucky@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