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디빌더 서영갑 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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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5-05-05 00:52 조회 1,386회 댓글 0건본문

금년 80세, 현역 국내 최고령 보디빌더인 전직 교장
강연100℃ 등 70여회 방송 출연한 근육운동 전도사
"자신의 몸은 자신이 지켜야합니다. 자신의 몸을 지키는 방법은 근육을 키우는 것입니다.
노년의 여생을 젊고 행복하게 살려면 지금 바로 근육운동을 시작하십시요"
현역 국내 최고령 보디빌딩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서영갑동문(56.영문). 금년 나이 80세인 徐동문은 자신이 체득한 경험을 통해 근육운동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있는 근육운동 전도사이다.
지금도 매년 10회 이상 대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보디빌딩 지도 국가 자격증과 보디빌딩 심판자격증을 획득하여 대구시보디빌딩협회 임원으로 활동하며 대회 참가 선수로, 때론 심판,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徐동문은 보디빌딩에서 3가지 기록을 가지고 있다. 현역 최고령선수이자 보디빌딩대회 최다 출전과 최다 입상 기록을 갖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전국 보디빌딩대회 1위 등 각종 보디빌딩대회 70여회 입상 기록을 갖고 있다. 지난해 대구시보디빌딩협회로부터 특별공로상 수상을 비롯해 대구시보디빌딩협회 최고 체육상 '우수 선수상'2회와 보디빌딩 저변확대 '모범상'과 1999년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내 몸은 내가 지킨다' '근육은 나이가 없다'란 주제로 '3W 운동법(근육운동)'건강관리 지도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2000년 대구MBC 방송출연을 시작으로 KBS '아침마당'과 '강연100℃', SBS '스타킹', MBC '공감 특별한 세상'등 15년 동안 70여회 방송 출연도 했다.
徐동문이 운동을 시작한 지는 40여 년 전이다. 40대 초반 고3 담임을 맡으면서부터다. 작고 왜소한 체격으로 덩치 큰 학생들을 상대하기가 역부족이었고, 새벽 출근에 야간 학습 등 학교생활의 스트레스는 물론, 무릎과 허리 통증으로 고생을 했다.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는 폭음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운동을 해야겠다고 작심하고 당시 3㎏의 아령 2개를 구입해 틈만 나면 아령을 했다. 다른 운동은 파트너가 필요하지만, 아령은 혼자서도 가능한 운동이자 시간 나는 대로 할 수 있기 때문에 아령을 선택했던 것이다. 지금도 그 당시 구입했던 아령을 보관하고 있다.
2년간 꾸준히 아령을 한 결과 무릎과 허리통증이 사라졌다. 몸은 정직하고 솔직하다는 것을 느꼈으며, 근육운동이 특효약이라는 것을 직접 체험했던 것이다.
이후 중구 남산동 책방에서 육체미 교본을 구입해 각종 운동법을 공부하면서 근력운동을 꾸준히 했다. 만촌동 단독주택 지하에 바벨 등 각종 운동기구를 갖춘 헬스클럽안호체육관을 꾸며 누구든지 운동을 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徐동문은 1999년 8월 덕화여중 교장에서 정년퇴임할 때까지 40여 년간 교직에 봉직했다. 정년퇴임 2년을 앞두고 우연히 '미스터 선발대회'구경을 갔다가 탄탄한 근육과 멋진 몸매의 선수들을 보며 보디빌더의 꿈을 꾸게 됐다.
부인에게 퇴직 후 육체미대회에 출전하겠다고 말했다가 '주책바가지'라는 소리를 들으며 타박을 맞기도 했단다.
徐동문은 1999년 8월 교직에서 정년퇴임하고 며칠 후 바로 헬스클럽에 등록을 했다. 2개월 후에 대구시민회관에서 개최되는 미스터선발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체계적인 지도를 받기 위해서였다. 헬스클럽도 집에서 왕복 2시간이 되는 곳을 선택해 양쪽 발목에 3㎏이나 되는 모래주머니를 차고 걸어 다니면서 운동을 했다. 지금도 외출 시에는 4㎏나 되는 모래주머니를 차고 다닌다.
1999년 10월 64세의 나이로 미스터선발대회에 처녀 출전했다. 대회 참가자 중 최고령선수였으며, 객석에 앉아 구경하는 관람자에서 당당히 무대에 선 주인공이 된 순간이었다.
대회 참가에 의의를 두었는데, 50세 이상 참가하는 중년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제2의 탄생이 순간이자 보디빌딩의 기폭제가 되었다.
이후 매년 각종대회에 10회 이상 참가해 왔다. 퇴직 후 성공적인 인생 2막에 대한 방송매체 출연도 많아지면서 유명세도 타 문화체육관광부의 요청으로 전국체육지도자를 대상으로 '근육은 나이가 없다'는 주제로 특강을 하는 등 각종 강연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각종 강연에서 "근육은 나이에 상관없이 근육운동만 하면 누구나 근육이 생긴다는 것을 강조한다"는 徐동문은 "나이 탓을 하는 사람들에게 80세인 지금도 운동을 하고 있다며, 직접 몸을 보여주면 설득력이 있다"며, 근육을 키울 것을 강조한단다.
2005년에는 부인 황 숙여사가 뇌경색으로 쓰러졌다. 한 달 보름간의 병원생활을 한 후 퇴원하여 '안호체육관'에서 꾸준히 근육운동을 한 결과 2년 후에 완쾌, 지금은 활동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한다.
2002년 월드컵대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와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대구에서 개최된 크고 작은 국제행사에 영어통역 봉사활동을 했던 徐동문은 운동 외에도 문화재지킴이 자원봉사와 일주일에 두 번 어린이집에서 전통예절 교육 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다.
만촌동 단독주택 2층에는 수상 트로피, 각종 사진, 방송출연 현황 등 徐동문의 보디빌딩 관련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보디빌딩룸'을 만들어 놓았다.
〈申在七 편집부장, jclucky@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