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엽 제5군수지원사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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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5-10-05 01:03 조회 3,027회 댓글 0건본문

ROTC 23기, 영남대 학생군사교육단 출신 3번째 장군
위암 판정과 수술 ․ 군 생활 위기 극복, 완치 판정
"국가에서 준 명예를 지키고 군 본연의 임무와 주어진 직책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열정을 바치고 있습니다"
전면엽동문(81.화공)이 지난해 11월 제5군수지원사령부 제17대 사령관에 취임했다. 전 사령관은 금년 1월 1일 장군(육군 준장)으로 진급했다.
全사령관은 학생군사교육단(ROTC) 제23기로 85년 3월 소위로 임관하여 군 생활 30여 년 만에 장군으로 진급했다. 영남대 학군단 출신으로는 김국수동문(7기)과 이광석동문(16기)에 이어 3번째 장군이다.
全사령관은 강원도에서 군 생활을 시작해 7군단 군수처 군수참모, 51군수지원단장, 제2군수지원사령부 계획처장과 참모장, 특전사 군수처장, 국제평화지원단장 등을 역임했다.
"제5군수지원사령부는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제주도 등 한강이남 육․해․공군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는 全사령관은 지역민들과 함께 상생하며 지역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발전에도 앞장서오고 있다.
全사령관의 부대 운영 슬로건은 '사랑과 정이 넘치는 활기에 찬 부대'이며, 지휘의 키포인트는 부하를 보배처럼 귀하게 여기고, 배려하고 용서하는 것이다.
'용서의 문화'를 부대에 전파해 온 全사령관은 "잘못한 부하도, 사고를 낸 부하도 모두 내 부하다. 포용과 배려의 용서하는 문화가 더욱 강하고 단결되고 활기찬 부대로 만든다는 것을 그동안의 부대 지휘를 하면서 실감할 수 있었다"고 한다.
"용서의 문화를 바탕으로 부대를 지휘해 오면서 가는 부대마다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은 물론 사고도 없었다"는 全사령관은 "사랑은 베푸는 것이며, 나로부터 나간 그 사랑이 결국에는 나에게로 되돌아온다. 오고 가는 사랑이 결과로는 활기찬 부대가 되고 전투력이 강한 부대가 된다"는 것이란다.
全사령관은 간부들에게도 '스스로 운 좋은 사람이 되라'는 점을 강조 하며, 기회에 대비해 자신을 브랜드화 시킬 것을 주문한다 '스스로 운 좋은 사람'이란 잠재력을 갖추고 자신을 브랜드화 시켜서 기회가 오면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을 말한다.
全사령관은 ROTC 23기로 군과 인연을 맺었다. 당초 단기복무로 군 생활을 시작했다. "국가에 충성하고, 동기간에는 우애를, 부하에게는 사랑을 베푸는 장교로 군에 남아 있었으면 좋겠다"는 부친의 편지를 받고 군 생활이 적성에도 맞고 해서 부친의 뜻을 따르기로 마음먹고 장기복무를 하게 되었단다.
全사령관은 군 생활의 위기도 있었다. 2010년 위암이 발견되어 수술을 받았다. 위암 판정을 받는 순간, 이제는 모든 것이 끝난다는 생각, 특히 열정적으로 해왔던 군 생활을 끝내야한다는 생각에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이 오는가에 대한 원망과 속상함에 괴로워했던 그 당시의 심정을 떠올린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초기 발견이자 위치가 좋아 치료과정에서 빠른 수술도 할 수 있어서 당시 의사로부터 '당신은 참 운이 좋은 사람이다'는 말을 들었단다.
"금년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는 全사령관은 "암 환자를 장군으로 진급시켜 준 국가에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있다. 이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군인 본연의 임무는 말할 것도 없고 국가에 헌신하고 부대, 고향 발전을 위해 맡은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 나가겠다"며, 암 판정에서 완치까지 얻은 것이 너무나도 많았다며,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생활하고 있단다.
또한 고향이자 고교와 대학을 졸업한 출신지역에 근무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단다.
全사령관은 경북 상주 사벌면 출신이다. 임진왜란 당시 육전의 명장 정기룡장군이 사벌면 출신이다. 지난해 사벌면 100주년을 맞아 정기룡 장군 탄신제에 초청되어 육군 장군 후예로서 분향을 하는 영광도 얻었단다.
全사령관의 좌우명은 자신의 이름인 全勉燁을 풀이한 '온 세상에 힘써서 빛나자'이다.
대학시절 서클 '죽순'활동을 했던 全사령관은 지난 5월에는 모교 학군단 초청강의를 통해 후배들에게 군생활의 노하우와 경험을 들려주며, 영남대는 훌륭한 학교라는 점을 특히 강조했단다.
"30여 년의 군 생활을 하면서 이사를 24번이나 했다. 그중 가족 이사는 19번 했다"는 全사령관은 "아들이 초등학교를 졸업하는데 이사를 4번이나 했다. 잦은 이사로 학교생활 적응과 친구 사귀기가 어려웠던 것이 가장 안타까웠다"는 全사령관은 군인 자녀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좀 더 잘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란다.
1961년 경북 상주 출신인 全사령관은 부인 조용순 여사와는 대학 2학년 때 클래식기타연주자협회인 합주단에서 만나 결혼했다. 장남 재혁씨는 성군관대를 졸업해 서울대 대학원(우주항공학과) 졸업반이며, 장녀 여경씨는 서울여대를 졸업했다.
〈申在七 편집부장, jclucky@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