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판 前서울지방경찰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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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5-07-05 01:02 조회 1,268회 댓글 0건본문

'국정원 여직원 댓글 사건'기소, 1․2심 무죄 이어 대법원 무죄 판결
달구벌문화연구소 개소한 수필가,酒暴척결 앞장 공권력․법질서 확립
"아무리 거짓이라도 그 거짓이 그럴듯하게 잘 꾸며져 유포되는 반면에 실체적 진실은 말할 기회가 없어 묻혀져버린다면, 그 거짓은 진실로 둔갑되어 당당하게 살아간다. 이것이 현실이다"
김용판前서울지방경찰청장(78.경제.달구벌문화연구소장)이 '국정원 여직원 댓글사건'으로 기소되어 2년에 가까운 재판과정을 거친 소회이다.
金전)서울경찰청장은 서울경찰청장 재직시인 2012년 12월 11일 제18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발생한 '국정원 여직원 댓글사건',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을 축소․은폐하려 했다는 혐의로 기소되어 1․2심 무죄판결에 이어 2015년 1월 29일 대법원 무죄확정 판결을 받았다.
대법원 무죄판결 확정 후 金전)청장은 언론에 나태주 시인의 시 '안개가 짙은들'로 소감을 밝혔다고 한다.
'안개가 짙은들 산까지 지울수야/어둠이 깊은들 오는 아침까지 막을수야/안개와 어둠속을 꿰뚫는 물소리, 새소리/비바람 설친들 피는 꽃까지 막을수야'
"2여년의 재판과정은 육체적․물질적 고통은 물론 정신적인 고통을 감내하기 힘들어 스스로 무너질 것 같았다는 金전)청장은초․중․고․대학동문들과 주위분들, 진실을 믿어주는 많은 사람들의 격려와 힘이 있었기에 어렵고 힘든 재판과정을 견디었다"며,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한다.
또한 金전)청장은 "편견을 깨는 것은 원자력을 쪼개는 것보다 더 어렵다. 편견과 선입견, 고정관념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金전)청장은 최근에 '나는 왜 청문회 선서를 거부했는가'라는 책을 발간했다. 이 책에는 金전)청장이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 사건을 축소․은폐한 혐의로 기소돼 대법원으로부터 무죄확정 판결을 받기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金전)청장은 "객관적 자료를 근거로 누가 진실을 말하고 누가 거짓을 말하는지 역사 앞에 밝히는 것이 시대적 소명이라고 생각하여 이 책을 출간했다"고 한다.
월간 종합문예지 '문학세계'에 수필 '영월 법흥사에서의 38일, 그리고 나의 꿈'당선으로 등단한 수필가이기도 한 金전)청장은 "글쓰기는 알게 모르게 내 삶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다"고 한다.
그동안 어머니의 암 치유 과정을 정리한 '내 건강비법'과 서울경찰청장 재직시에 23년 경찰생활의 철학과 보람을 담은 '우리가 모른다고 없는 것이 아니다'는 저서를 펴냈다.
최근에는 대구 달서구에 '달구벌문화연구소'를 개소했다. '대구의 다른 명칭인 달구벌의 옛 문화를 찾아 널리 알리며, 달구벌 문화가 보다 발전적으로 뿌리내리는데 작은 밀알이 되고자 한다'며, 문인들과 지역민들이 함께 어우러진 시 낭송회를 갖는 등 문화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단다.
金전)청장은 1982년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군복무 후인 1986년 제30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자의 길로 들어섰으며 1990년 경찰에 투신했다. 경북 성주경찰서장, 대구 달서경찰서장, 서울 성동경찰서장을 거쳐 경무관으로 승진한 뒤 중국 대한민국대사관에서 외사협력관으로 근무했다. 충북경찰청장에 이어 2012년 5월 서울경찰청장에 부임해 2013년 4월 퇴임하여 23여 년간의 경찰생활을 마쳤다.
金전)청장은 '주폭(酒暴)'용어를 처음 사용하고 특허청에서 서비스 상표등록 신청을 통해 특허를 받고 주폭대첩 선구자로 알려진 장본인이다.
'주폭이란 술에 취해 상습적으로 공무집행을 방해하거나 선량한 주민들에게 상습적으로 폭행․협박을 가하는 등 평온한 생활을 침해하는 사회적 위해범'이라는 金전)청장은 "주폭척결을 시작하게 된 직접적인 계기는 술에 취해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리는 사람에게서 선량한 주민을 보호하고 법질서를 확립하는 것이었지만, 그 안에는 나의 치안 철학과 추진 관점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고 말한다.
金전)청장은 충북경찰청장 재직 시 '주폭(酒暴)'개념을 독창적으로 창안, 서울경찰청장으로 부임하여 주폭척결을 강력하게 추진해 주폭들이 현저히 사라지면서 공권력과 법질서 확립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했으며, '주폭(酒暴)'용어가 전국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주폭척결 시책은 주폭에 대한 엄중한 잣대로 처벌도 했지만 재활문제에 대해 각종정책을 신중하게 처리하기도 했다.
1958년 대구에서 태어나 초․중․고․대학을 대구에서 나온 대구 토박이인 金전)청장은 '한 올의 실로는 줄을 만들 수 없고 한 그루의 나무로는 숲이 되지 않는다'는 속담을 인생의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