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호 대구등산학교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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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6-10-05 00:54 조회 1,710회 댓글 0건본문

영남대 산악부 들어가기 위해 영남대 입학한 산악인
대구 최초 에베레스트 등정한 대구등산학교 산 증인
"원리에 충실하고 투철한 사명감의 산악정신의 올바른 교육이 필요합니다"
대구등산학교를 이끌어 오고 있는 (사)대구등산학교 이사장 장병호 동문(80.금속).
張이사장은 대구등산학교의 산 증인이다. 지난 1990년 대구등산학교와 인연을 맺어 훈련부장 14년과 교감 3년을 거쳐 2007년 제6대 교장에 취임하여 2014까지 교장을 맡았다. 2014년 사단법인으로 전환한 후 지금은 교장을 겸해 이사장으로 학교 운영을 책임지고 있다. 대구등산학교 33년 역사에 무려 26년간 활동하며 산악인 배출에 앞장서 오고 있다.
1983년 개교한 대구등산학교는'올바른 산악인의 육성'이라는 교육목표로 산을 입문하는 사람들의 체계적인 기초교육 과정으로 정규반, 단기반, 암벽반, 동계반을 운영하고 있다.
각 교육과정은 풍부한 산 경험과 이론을 바탕으로 한 최고의 산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이론과 실기를 병행하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년간 15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 지금까지 대구등산학교를 거쳐 간 졸업생은 약 4천8백여 명에 달한다.
대구등산학교는 산악인 양성과 더불어 티베트등산학교와 자매결연을 체결하여 고산 등반 훈련, 국제암벽등반대회 개최, 대구 월드컵경기장 내 인공암벽장을 관리하고 있다.
"산과 자연에 대한 올바른 교육이 등산교육이다. 나침반 교육 등 산에 대한 기본교육은 물론 산악활동은 산에 대한 기본원리가 중요하다"는 張이사장은"대구등산학교의 주 교육은 자연의 보존 가치와 기본적인 등산에 대한 교육을 가르치는 것"이라고 한다.
"등산은 힘이 든다. 요즈음 젊은 세대들이 힘든 것을 기피하는 탓도 있지만 문제점은 이런 세태를 만든 기성세대에 있다"는 張이사장은"전문 산악인이 줄어들고 특히 산악활동에 젊은 층의 참여가 저조한 것이 답답하고 무척 아쉽다"며, 산을 통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한다.
張이사장은 대구등산학교 교재(개정판)도 개발했으며, 등산학교 뿐만 아니라 공무원 대상 등 외부강의도 하고 있다.'산악기상'을 강의하고 있는 張이사장은"재난사고란 아무것도 없는 것에 대비하는 것"으로 산에서의 재난 대비, 안전 대책, 생존법 등 기상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張이사장은 부친이 산악인이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부친을 따라 산을 다녔다. 고교시절 산에 입문하여 대학에 입학한 후 적극적인 산악활동을 했다.
"영남대 산악부에 들어가기 위해 영남대에 입학했다"는 張이사장은"처음부터 전문 산악인이 되겠다고 마음먹고 영남대 입학 첫날에 산악부를 찾아갔다"고 한다. 당시 대학 산악부로서는 한강이남 최고였기에 그만큼 자부심도 강했다고 한다.
"20대나 지금이나 산에 대한 생각은 똑 같다. 20~30대 초반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원정 등 지방에서는 가장 많이 산을 다녔다"는 張이사장은 1988년 대한산악연맹'에베레스트-로체'원정대원으로 대구에서 최초로 히말라야 최고봉인 에베레스트(8,848m) 등정에 성공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대한산악연맹이 이끄는'86한국K2원정대'에 영남권에서 최종 1명에 선발되어 K2봉에 올랐다.
張이사장은'영남대산악회 89안나푸르나 원정대'에 등반대장으로 참가했다. 당시 이동명동문(65.섬유)을 대장으로 한 8명의 원정대는 1989년 9월 20․21일 국내 등반사상 초유의 안나푸르나 Ⅱ․Ⅳ봉을 동시 정복하는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산악부 활동을 통해 친형제처럼 지낸 정갑용(81.토목)․김용규동문(81.전자)이 정상 정복 후 하산도중 실종하는 아픔을 겪었다.
이외에도 낭가파르밧(루팔) 원정대원, 대학연맹 북미 맥킨리 원정대장, 영호남 합동대 캉텡그리-포베다 원정대장, 초모랑마 원정대 등반 부대장, 초모랑마 원정대장으로 활동했다.
"후배들의 교육장소로 팔공산, 설악산, 한라산을 많이 다녔다. 팔공산은 한 눈에 꿰뚫고 있다"는 張이사장은 2009년 11월 개방된 팔공산 비로봉 개방운동을 주도적으로 이끌었고, 팔공산 국립공원추진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張이사장의 목표는"몇 년 내에 전국단위의 대형원정대를 이끌고 히말라야(파키스탄 쪽)를 등정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