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영남대 축구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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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6-10-05 00:53 조회 1,866회 댓글 0건본문

감독 부임 후 전국대회 5번 제패한 명장
"팀플레이가 영남대 축구부의 강점이죠"
영남대 축구부가 지난 7월 강원도 태백에서 열린'제47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데 이어 8월 충주에서 열린'KBS N 제13회 추계 1.2학년대학축구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추계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영남대 축구부를 이끌고 있는 김병수 감독(11.스포츠대원碩)을 만나봤다.
"준비는 늘 열심히 해왔으며, 준비했던 되로 게임 잘 되었습니다. 50여 일간의 긴 여정으로 모두 지치고 힘들었지만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욕이 컸기에 큰 일을 해 낼 수 있었다"는 김감독은 이런 결과는 전무후무한 기록이 될 것이라고 한다.
특히 1.2학년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주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참가한 추계 1.2학년대학축구대회 우승의 의미는 남다르다. 1.2학년 13명이 출전해 전 경기(15게임)를 뛰어야 했고, 추계연맹전을 치르고 이틀밖에 훈련할 시간이 없었기에 기술과 전력으로 체력을 커버했다고 한다. 추계대회 우승이 저학년들에게 자극이 되어 자신감을 가지고 열심히 한 결과가 아닐까 한다.
"개인보다 팀플레이가 영남대 축구부의 강점"이라는 김감독의 축구 철학은"개인은 평범하지만 팀은 특별하다. 팀보다 훌륭한 것은 없다"며, 모든 것은 팀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한다.
"현대 축구에서 감독의 역할이 커지고 중요해졌다"는 김감독은"지도자의 역할은 선수들의 잠재능력을 끄집어내어 본인들이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도와주며 성장을 돕는 것"이라며, 칭찬과 질책을 통해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고 한다.
1970년 강원도 홍천 출신인 김감독은 고려대 88학번으로 1988년 청소년 대표를 거쳐 19세의 나이로 전격적으로 국가대표에 발탁되면서'한국축구의 미래'라는 수식어를 끌고 다녔지만 고질적인 발목 부상에 일찍 선수 생활을 접었다. 선수 은퇴 후 고려대, 포철공고, 포항스틸러스 코치를 거쳐 2008년 영남대 감독으로 처음 지휘봉을 잡았다.
"내 축구를 할 수 있다는 것, 그 자체가 매력으로 영남대 축구부 감독을 맡았다"는 김감독은"비록 몸으로 뛰진 않지만 지도자로서 축구를 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김감독이 부임 당시 영남대 축구부는 16명의 선수에 해체 위기의 팀이었다."2년 동안 힘들었다. 축구는 자존심의 문제로 의지가 중요했다"는 김감독은 차근차근 준비하면서 선수들을 지도했다.
부임 3년차인 2010년 춘계연맹전 정상 등극으로 영남대에 33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컵을 안겼다. 이어 2012년 추계연맹전 우승, 2013년 지방 팀 최초 U리그 우승에 이어 FA컵 2014 8강 진출, 이번 추계대회 2관왕 등 감독 부임 이후 전국대회 결승전에 7번 진출해 5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영남대 축구부를 명실상부한 대학축구 최강팀으로 만들었다.
국내외 프로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명주․김승대․신진호․임채민․손준호 등이 김감독이 길러낸 제자들이다.
영남대 감독 부임 이후 영남대와 이방인이었던 김감독은 무언가 팀과 일체감이 있어야 되겠다는 생각에 2009년 영남대 스포츠대학원에 입학하여 2011년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학교당국의 지원과 숙소 바로 옆에 축구장이 있는 등 인프라 구축은 잘 되어 있다"는 김감독은 선수들이 한 방에 3명씩 기거하는 숙소 공간이 좁아 불편한 점이 많다며, 축구부 선수뿐만 아니라 운동부 선수들을 위해 운동부 숙소 증축을 통해 선수들의 불편을 해소했으면 한다.
또한 영남대 축구장에서 U리그전이 많이 개최되고 경기를 보기 위해 관중들이 많이 찾아오지만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앉아서 볼 자리가 없다며, 축구장 주변에 간이 벤치 등 관중석을 마련해 주었으면 한다.
"유독 전국체전과 인연이 없었다"는 김감독은 추계대회 2관왕의 여세를 몰아 10월 충남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 우승으로 전국대회 3관왕을 차지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