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경록 (주)대철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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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6-07-05 00:58 조회 2,033회 댓글 0건본문

"사람 중심 기업경영, 기술개발 투자․연구로 글로벌화"
중소기업 발전 공로 금탑산업훈장 수훈
노조 설립 이후 47년간 노사분쟁 전무
"선친께서 이루어 놓은 업적 덕분에 큰 상을 받게 된 것 같습니다. 기쁘고 영광스럽습니다"
엄경록 (주)대철 회장(72.화학)이 6월 2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2016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중소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엄 회장은'성실하게 일하고 소득을 높이자, 창의와 노력으로 신제품을 개발하자, 국제수준을 지향하는 기술을 연마하자'는 경영이념으로 끊임없는 제품개발과 인재양성을 통해 국내 실린더분야 최고 기업으로 성장함은 물론 해외수출을 통해 (주)대철을 꾸준히 성장시켰다.
엄 회장은 열린 경영으로 노사화합에 힘써왔으며, 근로자를 위한 생산현장의 공정개선 및 작업장 환경개선을 통하여 근로자 질 향상을 추구해 왔다. 뿐만 아니라 불우이웃돕기, 재난시 성금기탁 등 기업인의 사회적 책임 완수에도 솔선수범해왔다.
엄 회장은"1970년 노조 설립 이후 현재까지 47여 년간 노사분쟁이 한 번도 없었다"며,"노사가 서로 이해하는 마음으로 소통을 한 것이 이번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하게 된 가장 큰 배경"이라고 설명한다.
이러한 이면에는'사람'을 최우선 하는 엄 회장의 경영철학이 있다."좋은 기계와 환경도 중요하지만 사람이 존중되어야 한다"는 엄 회장은"종업원 수준이 높아야 제품도 좋아지고, 눈이 높아야 좋은 물건을 생산한다"고 말한다. 결국에는 사람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람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대철은 자동차부품 중 특히 안전과 가장 직결되는 브레이크가 주 생산품이다. 엄 회장은"자동차부품이 잘못되면 주위 분들을 죽일 수도 있다. 제품에 정신이 들어가야 한다"는 점을 항상 각인시키며 인간중심의 교육을 철저히 하고 있다.
"제품은 문화와 비례한다. 명품을 제작하는 것은 눈이 높기 때문이다"는 엄 회장은"과거에 제작된 제품과 현재의 제품을 비교해 보면 그 차이를 금방 알 수 있다. 교육을 통해 수준을 업그레이드 시키고 의식을 높여야 제품의 질도 향상된다"고 한다.
"선진국 진입을 위해서는 물리, 수학, 화학 등 기초과학이 튼튼해야 한다. 그리고 창조하지 않으면 성장과 이윤확대는 어렵다"는 엄 회장은"미래 과제를 대비하는 것을 어려운 일이지만, 항상 미래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주)대철은 자동차부품 브레이크․클러치․실린더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대구의 강소기업이다.
대철은 해방 직후인 1945년 10월 엄 회장의 선친인 엄상수(68.경영과정) 회장이 설립한 대구철공소로 시작해 1966년 대철공업사로, 1990년 현재의 (주)대철로 사명을 개칭했다. 지난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대철은 초기 중구 인교동에서, 3공단을 거쳐 1997년에 본사 및 공장을 성서공단으로 이전하면서 제2의 도약기를 맞았다.
성서공단에 본사 및 1공장을 비롯해 대구 3공단에 2공장, 구미국가산업단지에 3공장, 중국에 4공장을 두고 있다. 지난해 달성2차 국가산업단지에 대지 7천5백평을 매입하여 공장 신축을 준비하고 있다. 2014년 656억원의 매출과 수출 271억원을 달성해 국가경제에 기여했다.
1999년 기술연구소를 설립하여 자체기술을 연구․개발해 특허 3건, 실용실안 23건, 의장등록 8건, 상표등록 10건 등 총 44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1995년 호주 PBR사, 2002년 미국 FTF사와의 기술제휴를 통한 고품질 향상으로 97년 수출 500만불탑을 수상했다. 매년 유럽, 아메리카, 동남아시아 등지에 꾸준한 수출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2천7백만불의 수출 실적을 올렸으며, 금년에는 3천만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엄 회장의 선친이자 대철 창업자인 엄상수 회장도 영남대 경영과정 출신인 동문이다. 총동창회 장학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8년간 매년 100만원씩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엄 회장도 선친이 동창회 장학회에 보내준 관심과 성원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흔쾌히 매년 100만원씩 장학기금을 기탁하겠다고 했다.
"대철이 70여년을 이어오기까지 자부심과 보람을 느낀다. 큰 기업이 이웃에 있는 것이 고맙고 주위와 어우러져 살고 있는 것도 복이다"는 엄 회장은"사람 중심의 기업경영을 지속해 나가는 것은 물론, 변화하는 미래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개발 투자와 연구로 글로벌기업으로 성장시켜나가겠다"고 말한다.
申在七편집부장, jclucky@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