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흥원 신임 미주총연합동창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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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7-07-05 01:06 조회 1,613회 댓글 0건본문

"미주총연합동창회 발전 위해 50년 재미 활동 경험 최대한 활용"
조지아대 37년 재직하며 후학양성과 한미 약학교류에 공헌
부인도 약대동문 3남매 의사 자녀와 자부사이 하버드대 학위 5개
"미주총연합동창회 회장이란 중책을 맡아 책임감이 앞섭니다. 제일 빠른 학번 선배이자 최장 미주생활, 주류사회와 교민사회에서 활동한 경험을 토대로 미주총연 발전을 이끌어가겠습니다"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된 제8회 미주총연합동창회 준비위원장을 맡아온 전흥원 동문(58.약학, 조지아대 명예교수)은 이번 대회 정기총회에서 2년 임기의 미주총연합동창회 회장에 선출됐다.
"앞으로 미주 전지역에서 더 많은 동문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과 후배들을 위한 장학기금 조성도 계획하겠다"는 전 회장은"미주총연이 모교와 본국의 총동창회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다.
"해외 동문들은 모교의 국제대학 서열 등 좋은 소식이 있을 때는 더욱 고무되는 등 남다른 관심과 모교사랑을 가지게 된다"는 전 회장은"영남대학교가 연결해 준 뜻 깊은 인연을 통해 서로 밀고 당겨주는 전통을 지키며, 더욱 깊은 모교사랑과 동문들의 결속을 굳건히 지켜나가는 미주총연이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하며, 지난 2002년 창립된 미주총연합동창회가 미주 전지역을 순회하면서 격년제로 꾸준히 개최될 수 있었던 것은 동문들의 결속, 모교사랑, 자신감 등이 어우러진 결과라고 했다.
"이번 애틀랜타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에 준비위원장으로서 매우 기쁘다"는 전 회장은"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2년의 과정을 통해 후배 동문들이 힘을 합쳐 기쁘게 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며 자발적인 희생과 열정으로 치밀하게 준비하는 모습에 선배로서 큰감동과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
"이번 애틀랜타대회는 할 수 있다는 자긍심과 영대인의 강한 동문의식을 발휘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는 전 회장은"특히'작지만 강한 동문회'를 표방하며 미동남부동창회를 이끌어가는 서혁규(81.약학) 회장의 리더십과 주도적인 역할은 물론, 이번 행사를 위해 물심양면 헌신적인 수고를 아끼지 않은 김훈, 안순해, 안희탁, 서상희, 이경철, 윤치홍, 박재석, 노옥, 추지연, 김재구동문 등 애틀랜타 동문들에게 한없는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한다.
전 회장은 재학시절인 1959년 오늘까지도 약대생의 봉사조직으로 활동하는 동아리모임을 창설하여'매자미'로 작명하고 회장을 역임했으며, 1962년 전국에서 4명을 선발하는 공군 약제관시험에 합격해 영남대 공군장교 1호로 임관, 공군병원에서 3년반 근무한 후 1966년 도미 유학으로 반세기 미주생활을 시작하였다.
전 회장은 1971년 미국 조지아대학교 약대 교수로 임용됐다. 한국의 약대 출신 중 최초로 미국 약대교수로 활동하게 된 것이다. 이후 학부생과 국내외 많은 석박사 후보 대학원생 및 방문연구원을 지도하며 37년을 재직했다.
특히 영남대 교수 10여명이 장단기 방문연구원으로 공동연구에 참여하기도 했다. 1989년에는 한미약학자협회 (KAPSA)를 조직하고 초대회장을 맡아 한미 약학 교류의 토대를 마련했으며, 이 협회는 지금도 매년 11월 미주에서 학술모임을 개최하고 있다.
또한 전 회장은 미국 교민사회의 롤 모델이자 교민들의 위상을 높이는데도 크게 기여했다. 한미장학재단(KASF) 남부지부 장학위원장과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유학생과 교포자녀 장학사업에도 앞장서왔다.
특히 전 회장의 자녀들은 가족 이름으로 한미장학재단에 영구 장학기금 2구좌와 조지아대 약대에 영구장학기금 2구좌를 설립하여 매년 4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전 회장부부는 영남대미주동창회 명의로 한미장학재단의 지정장학금도 지원해 왔다.
2007년 조지아大 약대 교수에서 정년퇴임 후 의약품 관련 전문지식이나, 교민사회를 위한 건강강의 등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부인 유정자여사(59.약학)는 약대 동문이며 조지아대 수의과대학 동물약품개발연구소에서 30여년 책임연구원으로 많은 업적을 남기며 한국 수의대 출신 방문연구원들의 연수와 공동연구에 참여하였다.
이들 부부는 모두가 의사로 활동하는 3남매를 두고 있으며, 자녀와 자부들이 하버드대학에서 5개의 학위를 받았다. 장녀는 New Mexico주 의대교수에서 신생아과 전공의로, 장남은 Johns Hopkins대학교 Wilmer 안과병원 석좌교수, 과장 및 교육담당 부원장, 차남은 Kennedy 행정대학원 출신 의사로 연방정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대학시절 유학을 준비하던 한 시골출신 젊은이가 지금은 미대륙 남부에서 80세를 바라보는 노년이 되었다"고 회고하는 전 회장은"나의 삶 모든 것을 후원했고 산증인이 되어준 대학후배, 친구, 그리고 영원한 연인 유정자 동문에게 한없는 고마움을 느낀다"는 말을 남긴다. 〈申在七 편집부장, jclucky@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