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홍식 아트빌리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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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8-02-05 01:01 조회 1,601회 댓글 0건본문

"봉사와 기부문화 생활화․확대, 많이 동참해 주었으면하는 바람"
21년째 소외된 이웃들에게 매달 직접 쌀 배달 봉사활동
동시전문지'동시먹는 달팽이'창간, 메세나 운동 앞장
"개인의 영광이 아닌 여러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고 홍보하여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힘 닿는 데까지 봉사활동을 해 나갈 생각입니다"
신홍식 동문(04.경대원碩.(주)아트빌리지 대표)이 지난해 12월 5일 행정안전부 주최로 열린'2017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시상식에서 자원봉사대상의 최고 영예로 꼽히는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의 최고 영예인 훈장은 평생을 자원봉사에 헌신해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분들께 수여하고 있다.
또한 12월 26일에는 대한민국 국회가 첫 시행한 ‘2017 자랑스러운 국민상’을, 11월 30일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10주년 회원의 날’ 행사에서 나눔공로상을 수상했다. 신 대표는 지난 2012년 고액기부자 클럽인 대구 아너소사이어티 다섯번째 회원으로 가입했다. 지난해부터 대구 아너소사이티 회원 대표로 활동하며 고액 기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이 늘어나 대구는 114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지역 나눔 문화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것 같다"는 신 대표는"대부분 1회성에 그치는 경우가 많은데 지속적으로 기부하는 풍토조성이 아쉽다"고 한다.
신 대표는 21년째 소외된 이웃들에게 직접 쌀을 배달하는'쌀 배달 아저씨'로 유명하다.
1998년부터 독거노인 등 어려운 형편에 있는 10가구와 결연해 매달 쌀 20㎏ 지원을 시작해 매년 5가구씩 늘려가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금까지 지키고 있다. 현재까지 85가정과 결연해 매달 쌀을 직접 배달하며 이들과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돈을 벌면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IMF로 어려웠지만 어려울 때 돕고 사는 게 진짜 돕는 것이라고 시작한 것이 어느덧 21년이란 세월이 흘렀다"는 신 대표는"매달 쌀이 배달되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절박한 사람들이 있다. 매달 이들을 만나다보니까 정도 들었고, 쌀을 배달하고 나면 육체적으로는 힘도 들지만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잘 먹고 잘 산다고 인간이 행복하진 않다. 이웃 간 정이 없고 인간성이 상실되는 현실이 안타깝다"는 신 대표는"봉사와 기부문화가 생활화되고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많은 사람들이 동참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란다.
신 대표는 (사)아트빌리지와 도서출판 일중 대표를 맡고 있는 대구지역의 대표적 메세나이자 화가이며 동시시인이다.
신 대표는 (사)아트빌리지를 통해 지역 예술인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작가들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 힘들게 작업을 하는 것을 보고 그들을 지원하기로 결심한 신 대표는 2005년 성안오피스텔(대구시 달서구 두류동) 16층을 통째로 구입해 어려운 지역의 작가들을 위해 무상으로 작업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신 대표는 2010년'대구문학'신인상 동시 당선으로 등단한 동시 시인으로 동시집'우리 선생님'이란 동시집을 발간했다.
문화예술인을 후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봉산문화거리에서 개인전을 개최하는 등 몇 차례 전시회를 가졌다.
"전국적으로 문예지는 많지만 동시전문지는'동시마중'이 유일하다. 특히 대구는 동시 태동지이자 대구 아동문학은 60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작가들이 동시를 발표한 지면이 없어 안타깝다"는 신 대표는 박방희 대구문인협회 회장과 같이 동시전문지를 만들어 보자고 의기투합하여 동시전문 계간지'동시 먹는 달팽이'발행인을 맡아 3월 말 경에 창간호 발간을 계획하고 있다. 창간호 발간을 시작으로 전국지로 외연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청소년 문제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신 대표는"어릴 때 음악, 미술, 문학 등 예술과 문화를 가까이서 접한 사람은 심성이 나빠질 수 없습니다. 전자오락 등에 빠진 청소년들에게 동시를 보급하고 동시를 통해 다른 세상을 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신 대표는 1987년 대구시 달서구에서 컴퓨터 모니터를 생산하는'풍국산업'를 창업해 18년간 앞만 보면서 회사를 경영했다. 30~40대에는 정신없이 일에만 몰두해 공장밖에 몰랐다고 한다.
"어릴 때부터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고 싶었다.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인간답게 살아보자고 마음먹고 2004년 회사를 정리했다"는 신 대표는"지금은 동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며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어 행복과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신 대표는 자식들도 자신의 분수에 맞게끔 봉사활동을 이어나갔으면 좋겠다고 한다.
1954년 경북 구미 출신.〈申在七 편집부장, jclucky@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