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석 한국국외문화재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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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7-10-05 00:53 조회 1,472회 댓글 0건본문

"문화재 환수는 우리의 얼과 혼을 되찾고 국격 높이는 일"
환수기금 8억원 모금 등 범국민 참여 홍보활동 전개
대구MBC 사장 역임, 국채보상운동 연구 정치학박사
"국외소재 우리문화재 환수운동이 들불처럼 번지고 범국민운동으로 확산되어 국격을 높이는데 기여하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해외로 반출된 우리문화재를 찾고 환수하기 위해 폭 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영석 (사)한국국외문화재연구원 원장(78.법학.경일대 특임교수, 前대구문화방송 사장).
(사)한국국외문화재연구원은 지난 2011년 6월 설립된 (사)우리문화재찾기운동본부가 금년 4월 환수활용과 조사연구 강화를 위해 한국국외문화재연구원으로 확대 개편했다. 박 원장은 우리문화재찾기운동본부 설립 때부터 회장을 맡아왔다.
"한국국외문화재연구원은 민간부분에서 명실공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외문화재 환수활용 및 조사연구기관"이라는 박 원장은"'경북의 얼 찾기'에 심혈을 기울여 온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민간차원에서 문화재 환수운동의 필요성을 절감, 주도적인 역할로 지역의 뜻 있는 인사들의 참여해 설립됐다"고 한다.
"국격 상승은 GDP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얼과 혼이 담긴 문화재를 챙기고 제자리로 돌려놓을 때 비로소 국격을 높이고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다"는 박 원장은 연구원에서는 매년 학술대회 개최, 조사연구보고서 및 도록 발간, 환수기금 마련, 캠페인 전개 등 대국민홍보에 심혈을 쏟고 있다고 한다.
연구원은 국내외 자문위원 44여명과 5천2백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국민들로부터 문화재환수기금 8억여원을 모금했다. 신라 토기 등 도자기 6점과 고전적류 53점을 환수했다.
그동안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공동으로 경주에서 8개국 전문가들이 참여한 문화재 환수 전문가 국제회의 개최, 경주지역 문화재 찾기 및 환수 선포식을 개최하고 관광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범국민적 참여 캠페인을 펼쳤다.
현지 활용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일본 경북도민회를 방문해 간담회 및 자문위원을 위촉하는 등 해외네트워크도 구축했으며, 중고생과 국민 모두가 역사와 문화를 알기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Q&A 우리문화재'를 출간했다.
지역 교사들을 대상으로 국외소재 문화재의 실태와 역사 문화적 가치를 교육현장에서 활용하도록 교직원직무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해 1기생을 배출했으며, 앞으로 교사들을 대상으로 매년 문화재바로알기 연수프로그램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일제 강점기 일본 고고학자가 직접 촬영한 90년 전인 1920년대 우리문화재들을 촬영한 미공개 사진 87여점을 최초로 공개하는 사진전을 10월 말까지 경주엑스포에서 열고 있으며, 11월에는 경북도청에서 국외문화재재현작품전과 학술행사도 추진한다.
"현재 정부가 파악하고 있는 국외반출 우리문화재는 16만7여점이다. 새로 파악되는 것이 계속 나오기 때문에 이 숫자는 늘어나고 있다. 그중에 신라 천년의 경주, 가야의 수도가 있던 곳, 불교와 유교문화가 꽃을 피운 문화재의 보고인 대구경북의 문화재가 가장 많다" 는 박 원장은"국외소재 우리문화재를 자세히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환수를 위해서는 경로 추적, 조사 및 연구 등 다각도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한다.
"국외소재 우리문화재 환수에는 기증, 대여, 매입 등이 있다. 기증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거의 불가능하다. 대여는 소유권은 외국에 있지만 빌려와서 국내에 전시하는 것이다. 그리고 댓가를 지불하고 구입을 통해서 들어오는 방법이 있지만 막대한 비용 문제 등으로 한계가 있다"는 박 원장은"환수가 되지 않는다면 현지에 있는 우리문화재가 제대로 보관되고 전시될 수 있도록 현지 활용도를 높혀 보존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고 한다.
박 원장은 대구문화방송 정경부장, 뉴스데스크 앵커, 보도국장과 해설위원을 거쳐 사장까지 역임한 대구경북 언론인이다.
지난 8월 경북대 대학원에서'국채보상운동의 근대국가 정치사상'이란 논문으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채보상운동 관련 박사논문 1호로 국채보상운동을 정치사상적으로 접근한 논문이다.
"1907년 대구에서 일어난 국채보상운동은 전 국민의 호응을 받으며 신분과 계층을 초월한 국민통합이 이뤄졌고 통합의 힘은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국채 1천300만원을 상환, 독립과 함께 궁극적으로는 국권과 민권이 보장되는 근대국가로 나아가고자 하는 국민의 열망과 공유에서 기인됐다"는 박 원장은"대구에서 일어난 국채보상운동의 가치, 지역의 얼과 뿌리를 앞장서서 조명해보고 싶었다. 앞으로 국채보상운동이 다방면으로, 입체적으로 연구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한다.
"연구원에서는 문화재환수기금 조성을 위한 모금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는 박 원장은 모금운동(홈페이지(www.gbcs,or.kr)에 많이 동참해 주었으면 한다.
〈申在七편집부장, jclucky@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