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효찬 대구식약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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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7-09-05 01:02 조회 1,554회 댓글 0건본문

"식․의약품 관리 철저,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 만들어야죠"
결손가정 청소년 지원, 필리핀 어린이 등에도 매월 기부
약학박사 출신, 의료기기 허가권의 의료기기법 개정 보람
"국민들이 매일 접하는 식품․의약품․의료기기 등의 안전을 책임지며, 국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을 이끌어 가고 있는 설효찬 청장(79.약학).
"대구식약청은 식품,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의 허가․신고 업무, 이들 유통품에 대한 시험검사와 관련업체 지도․점검 등 사후관리를 통해 국민의 건강보호와 증진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이라는 설 청장은"대구식약청은 대구․경북 10개시․7개구․14개군의 식품 분야에 약 2만5천여개소, 의약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 의료제품 분야에 약 900여 개소를 관장하고 있다"고 한다.
"대구식약청에서는 어린이의 안전한 급식을 위해 영양사가 없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 안전한 급식 제공을 위해 2011년부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는 설 청장은 대구․경북에 32개 지원센터가 설치되어 어린이집 및 유치원 2,841개소의 어린이 9만3천여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고 한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는 아이들의 안전한 먹을거리 확보는 물론, 골고루 먹기, 식사 전 손씻기 교육을 함께 실시하고 있다"는 설 청장은 지원센터를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해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보낼 수 있도록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한다.
대구식약청에서는 지난 2008년부터 경북대 등 6개 지역 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대학생들에게 식품 및 의약품 안전관리를 위한 시험․검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구․경북에서 만들어지는 모든 농산물과 식품 등의 안전관리를 위해 연간 3,500여 제품에 대한 유해물질 시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식약처에서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먹을거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식품의 원료부터 소비자가 먹기 전까지의 전 과정을 위생적으로 관리하여 만들었음을 식약처에서 인증하는'HACCP(해썹)'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는 설 청장은"국민다소비식품 의무화 정책 등을 통해 현재 유통되는 식품 중 70%이상이 해썹 인증제품이다. 해썹 미적용 업체에 대해서도 위해요소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관리기준을 개발․보급하는 등 국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안전한 생산환경 조성을 위하여 업계와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설 청장은 영남대에서 학사와 동 대학원에서 약학석사를 취득, 조선대 대학원에서 약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약대에 입학했지만 약대 공부가 적성에 맞지 않아 약 7년간 행정고시 공부를 한 적이 있었단다.
1987년 보건사회부 약정국 약무과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하여 보사부 약무진흥과, 식품의약품안전청 마약관리과 약무사무관, 의약품품질과장, 임상제도과장을 거쳐 2014년 부이사관으로 승진해 의료기기정책과장에서 2015년 10월 대구식약청장에 취임했다.
설 청장은 의료기기 제조시설 및 품질관리 시스템(GMP)에 대한 적합판정을 의료기기 허가 후 에서 허가 전으로 제도를 변경한 것과 의료기기정책과장 재직 시 의료기기 허가의 85% 정도의 허가권을 식약처에서 민간단체로 넘기는 의료기기법을 개정한 것에 특히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설 청장은 주변 사람들로부터 개나리 같이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코미디언 김미화씨가 주관하는'사랑의 삼각건(정상가정, 불우한 노인 및 청소년)'에 가입하여 97년부터 3년간 불우한 노인을 자기 집에 모시기도 했다.
또한 결손가정 청소년을 지정해 기부하는 제도인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제에 가입해 2008년부터 10여 년간 매월 일정액을 정기적으로 기부하여 불우한 청소년에게 용기를 주기도 했다. 당시 초등학교 3학년이던 학생이 지금은 대학생이 되었다며, 지정기탁하며 도와준 학생이 대학에 입학했을 때 자신의 아들이 대학에 입학했던 것 이상으로 기쁘고 행복했단다.
특히 2015년 부이사관으로 승진하여 인상된 급여의 일부라도 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6.25 전쟁 때 우리나라에 군대를 파견하여 도움을 준 필리핀과 에티오피아 어린이 2명에게 매월 일정액을 기부하며 지구촌에도 따뜻한 마음을 전파하고 있다.
"공직자로서 가장 가치 있는 일은 공직생활을 하는 동안 관련 법령과 각종 규제 등 제도개선의 결과로 종전보다 더 좋은 결과를 만들고, 한 개의 업체라도 더 성공하여 국내 경제가 활성화되어 잘 살게 되는 것"이라는 설 청장이 꼭 하고 싶은 일은"현재 의약품 허가관리 등에 관한 규정과 약사 면허에 관한 규정이 총리령인 시행규칙은 각각 분리되어 있으나, 모법인 약사법은 같아서 민원인의 혼란이 있으므로 이를 분리하여'의약품 안전에 관한 법률'을 제정했으면 하는 것"이란다.
1959년 경북 안동 출신으로 서울대 약대 출신이자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의료제품실사과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부인 이종필여사와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장남 재민씨는 아시아나항공에 근무하고 있으며, 차남 재훈씨는 성균관대 약대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申在七편집부장, jclucky@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