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희섭 인씨엠예술단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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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8-06-05 00:30 조회 1,741회 댓글 0건본문

"클래식,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저변 확대 보람 느끼죠"
거리의 성악가, 러브 인씨엠 클래식 버스킹 520회 공연 가져
이태리 시에나 국립음악원 수석졸업, 서울시오페라단 상임단원
"클래식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저변을 확대 했다는데 큰 보람을 느낍니다"
거리의 성악가 노희섭 (사)인씨엠예술단 단장(91.성악)이 클래식 저변 확대와 대중들과의 소통을 위해 2013년 7월 명동 롯데백화점 앞에서 첫 거리공연(버스킹)을 가진 후 5월 17일 신촌에서 520회 공연을 가졌다.
4월 13일에는 신촌 연세로 스타광장에서 500회 공연을 가졌다.'대한민국 국가대표가 응원하는 클래식 대중화 프로젝트 러브인씨엠 500회 특집'으로 열린 이 공연에는 88올림픽 유도 금메달 이경근, 핸드볼 우생순 주인공 임오경감독 등이 참여해 함께 노래 부르고 춤도
추며 노희섭단장의 거리공연을 응원하는 뜻 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노희섭 단장은 테리톤(테너와 바리톤을 모두 노래하는 성악가)으로 경력이 화려하다. 1991년 영남대 성악과에 입학하여 성악가로서의 길을 걸었다. 대학 졸업 후 이탈리아로 유학을 떠나 씨에나 리날도프란치 국립음악원 수석 졸업, 로마 국제음악아카데미 합창 지휘과 졸업, 로마 국제음악아카데미 전문 연주자과정 등을 졸업하고 귀국해 2003년 2월 세종문화회관 서울시오페라단 상임단원 및 총무를 역임했다.
2006년 클래식 음악 토털 공연단체인 (사)인씨엠예술단을 창단해 공연활동을 해 오고 있으며, 남서울대학교 특임교수, 숭실대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사)인씨엠예술단은 산하에 오페라단, 필하모닉오케스트라, 무용단, 오페라합창단 등 7개 공연단체를 운영하여 각종 공연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2009년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특별상 수상, 2012년 뉴스메이커 선정'한국을 이끌어갈 글로벌리더'선정, 2018년 거리공연 500회를 통해 클래식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한 공 세계나눔문화총연합회로부터 나눔문화 대상을 수상했다.
이처럼 화려한 경력을 지닌 노단장이 클래식 거리공연에 나선 이유는 무엇일까? 노단장은 "화려한 무대의 기획을 맡고 공연에 출연하면서 클래식과 일반 대중 사이에 높은 벽이 있다고 느꼈다. 클래식이 일부 계층만이 소화하는 음악이 아니라 대중음악처럼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일반인이 클래식, 특히 성악을 접할 수 있게 하려고 거리로 나왔다"고 한다.
"길거리 공연을 통해 클래식을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하면서 영하의 매서운 추위와 폭염, 거리 무대 환경 등 힘든 일도 많았지만 보람도 크다"는 노단장은"2013년 7월 영등포역 앞에서 공연을 할 때 한 노숙자가 4시간 공연을 끝까지 자리했다. 공연이 끝난 뒤 그는 좋은 음악 들려줘서 고맙고, 너무 감동적으로 노래를 들었다며, 박스를 주워 판 돈 2,000원을 모금함에 넣은 그 기억을 절대 잊을 수 없다"며, 정말 가슴이 찡했다고 한다.
주 4~5회 거리공연을 하고 있는 노단장은 서울지역 뿐만 아니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을 순회하고 있으며, 지난 3월 26․27일 이틀간 영남대 정문 앞에서 489회의 공연을 가졌다.
"횟수에 관계없이 꾸준히 하다보면 언젠가는 세상에 알려지겠다는 생각으로 거리공연을 해왔다"는 노단장은"거리공연을 통해 새로운 에너지와 원동력이 생기고 실력이 향상되며 성장을 하고 있다"고 한다.
국내 공연 300회를 기록하고 충전의 기회를 갖기 위해 유학생활을 했던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로 여행을 떠났던 여행길에서도 로마, 피렌체, 베니스를 비롯해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등 도시를 순회하면서 10여회의 거리공연도 펼쳤다.
노단장은 오페라 아리아, 칸쇼네, 뮤지컬, 팝송, 한국 가곡, 세미클래식 등 시민들이 익숙하고 유명한 노래로 클래식이지만 공감이 가는 노래들을 선곡해 90분 동안 혼자서 노래 부른다.
노단장은"600회 공연은 제주도에서 처음으로 열 계획이며, 700회 공연은 대구에서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의미 있는 공연을 해보고 싶다"고 한다.
"대학에서 음대생은 필수교양 과목으로 거리공연 학점제가 운영된다면 클래식이 대중과의 소통이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노단장은"거리공연이 전국에서 동시다발로 이루어지고 전국버스킹페스티벌 등을 통해 저변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국가대표선수합창단 지휘자로 활동하면서 단원인 이경근동문을 통해 재경총동창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는 노단장은 재경총동창회․상대․약대동창회 행사에서 5회 정도 공연을 가졌다고 한다.
"예전에는 재경동창회 존재를 몰랐지만, 동창회에 참여하여 동문들과 교류하면서 클래식 저변 확대운동에 동문들의 힘이 큰 보탬이 되었다"는 노단장은"클래식음악의 활성화를 위한 인씨엠의 문화나눔인'러브인씨엠'을 통한 소액기부 캠페인운동(http://www.insiem.org)을 펼쳐오고 있다. 후원회가 활성화되면 다른 곳에 신경을 쓰지 않고 거리공연에 전념할 수 있다"며, 동문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었으면 한다.
〈申在七편집국장, jclucky@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