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병수 영남일보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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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8-06-05 00:32 조회 1,843회 댓글 0건본문

"대구경북 상생과 발전 역할에 영남일보가 앞장설 것"
교수․대학 총장․문화예술계 대표 이어 언론사 사장
영대신문 편집국장, 음악․바둑․그림 등 다방면 재주
"영남일보는 해방 직후에 창간된 우리 지역에서 최초의 신문인 것은 물론, 일제강점기에 생겨난 조선, 동아를 제외하면, 우리나라에서 거의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신문입니다.
그 역사를 바탕으로 영남일보는 대구경북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힘차게 나아갈 것입니다. 지역민의 화합을 위해 모든 것을 다 양보하겠지만 옳고 그름을 위해서는 결코 양보하지 않을 것입니다"
지난 1월 영남일보 제16대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한 노병수 총동창회 부회장(73.경영).
"사전 예측을 전혀 못했으며 갑작스럽게 제의를 받아 놀랐다"라는 노 사장은"교수, 공무원, 대학 총장, 문화예술계 대표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한 것을 높이 평가한 것 같다"며, 사장으로 선임된 배경을 밝힌다.
노병수 사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활동을 했다.
"제 인생의 80%는 영남대 재학 시절에서 좌우된 것 같다"는 노사장은 대학시절에는 영대신문 기자, 편집부장, 편집국장으로 활동했다.
"대학 입학 후 선배의 권유로 영대신문 시험에 응시하여 합격하면서 대학생활이 신문사 생활이 되었다"는 노사장은 대학 졸업 후 대학원에 입학해서도 영대신문에 만화를 연재하는 등 6년간 영대신문에 몸담았다.
또한 동아리'오월'활동과 경영학과 대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되어 대의원으로 활동하는 등 바쁜 대학생활을 보냈다.
"영대신문 편집국장 시절 시인 박두진․박목월, 소설가 최정희, 이효상 국회의장 등 문학인과 정치인들을 만날 수 있었다"는 노사장은 영대신문 기자생활이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많이 배우고 자신의 역량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한다.
노사장의 첫 직장은 이인기 영남대 총장 비서로 영남대와 인연을 맺었으며, 경영학과 유급 조교로도 재직했다.
1981년 대구공업대학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하다가 1995년 지방자치 시대가 출범하면서 문희갑 대구시장 비서실장으로 공무원으로 변신했다.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을 거쳐 2005년 영남외국어대학과 영남사이버대학교 총장 공모에 뽑혀 대학경영에도 참여했다.
그리고 대구클래식예술단 단장을 시작으로 달서구문화원 원장,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문화예술기획단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문화예술계에 뛰어들었다.
이후 새로 출범한 대구문화재단의 1기와 2기 이사를 연속으로 맡았으며, 2013년 대구동구문화재단 대표를 맡았다.
"2010년 서울에 있는 아파트관리신문 발행인 겸 회장을 맡은 경험이 있다. 비록 전문 업계신문이긴 하지만 전국 1위의 신문으로 발행부수나 광고의 양이 만만치 않았다"는 노사장은"다양한 경험을 살려 6.25 전쟁시절에도 휴간을 하지 않고 빠짐없이 신문을 발행한 영남일보, 지역의 메이저 언론사인 영남일보 위상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한다.
"미국의 경우 9,300여개의 신문 중 중앙지는 US투데이가 유일하며, 나머지 모두가 뉴욕, 워싱턴, LA, 시카고 등등에 있는 지방신문"이라는 노사장은"우리나라의 경우, 지금까지는 중앙지와 지방지로 나뉘어 경영에 어려움이 많았다"며,"지금은 지방분권의 시대로, 이제 분권 개헌이 이루어지고 나면 지역 신문들의 위상이 몰라보게 달라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한다.
"미국의 경우 신문과 마찬가지로 명문대학은 대부분이 지방대학"이라는 노사장은"민립대학과 사립대학이 합쳐져서 통합된 영남대학교의 저력은 무한합니다.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실질적인 지방분권이 실현되고 지방 개념이 살아나면 영남대학교가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노사장은 동창회보와 깊은 인연을 갖고 있다. 대구공업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동창회보 편집위원으로 참여하여 동창회보에 만화와 만평 컷을 연재해 오면서 초창기 동창회보 발간에 남다른 관심과 많은 애정을 보냈다.
"모교로부터 혜택도 많이 받았습니다. 모교에서 장학금 돌려주기 운동을 펼치며 보내준 장학증서를 보니 8학기 장학금을 받을 것을 새삼스럽게 알았다"는 노사장은 늘 바쁘게 살아오다 보니 모교를 위해 별로 한 것이 없는 것 같아 늘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단다.
노사장은 다방면에 재주가 있다. 극단'처용'에서 연극 활동, 음악 활동, 일요화가회 활동, 바둑 공인 아마 5단으로 대구바둑협회 수석부회장과 대구일보에 기보해설을 연재하는 등 대구지역 문화예술사 변신에 밑거름이 되어 왔다.
1953년 경북 경주 출신〈申在七편집국장, jclucky@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