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호 경주화백컨벤션뷰로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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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9-07-05 00:50 조회 1,117회 댓글 0건본문

"경주 도시브랜드 세계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
컨벤션뷰로 국내 1호, 세계물포럼 등 국제행사 유치 큰 역할
맥타카트교수 추모사업회 주도해 흉상 설치, 재학생 장학금 지급
"맥타카트 교수 만나 정신적 도움과 지혜 배운 것은 복이자 행운"
"다양한 국제회의 유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경주화백컨벤션뷰로가 국제회의 유치를 통해 경주의 도시브랜드를 세계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 겸 경주화백컨벤션센터(이하 하이코) 사장에 취임한 박영호 동문(80.영문).
경주화백컨벤션뷰로 뷰로본부장에서 사장에 발탁된 박 사장은 경주화백컨벤션뷰로가 개관하기 전인 2014년 11월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 경영본부장으로 선임되어 운영의 초석을 다졌다.
박 사장은 컨벤션뷰로 국내 1호이다. 박 사장은 대구시가 2001년 설립한 전시컨벤션센터인 엑스코 경영지원팀을 거쳐 대구컨벤션뷰로에서 마케팅팀장과 사무국장 등 11년간 재직했다.
"당시 대구컨벤션뷰로는 황무지나 다름 없었다. 책을 통해 공부하면서 컨벤션을 개척해 나갔다"는 박 사장은 영어를 전공한 것이 영문 제안서 작성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박 사장은 대구컨벤션뷰로에 근무하면서 세계솔리시티총회, APEC 중소기업징관회의, 방사광가속기 국제회의, 동양동남아 국제라이온스대회, 세계소방관경기대회, 세계에너지총회(2013), 대구경북 세계물포럼(2015), 세계가스총회(2021) 등을 대구에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2015년 개최된 세계물포럼은 대구를 물산업 도시로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다"는 박 사장은"유치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런 국제행사를 통해 도시이미지를 각인시키는 효과를 나타내게 된다"고 강조한다.
하이코 경영본부장과 뷰로본부장으로 재직하면서 UN NGO 컨퍼런스,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 유네스코 아태지역 국가위원회 총회, 국제플라즈마물리학 학술대회, 국제음향학회 총회, 아시아태평양 물리학 컨퍼런스(2020) 등의 유치 및 개최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11개 컨벤션 도시들 간에 국제회의와 컨벤션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는 박 사장은"경주는 국내 대표적인 관광도시로 숙박 등 관광인프라가 전국 최고 수준이다. 이런 관광인프라와 세계유산을 잘 활용하여 컨벤션 유치를 적극적으로 해오고 있다"고 한다.
"컨벤션센터는 각종 국제회의, 컨벤션, 전시회를 통해 지역경제와 문화가 활성화되어 지역 발전을 촉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박 사장은 많은 국제행사를 유치하고 개발하는 외에도 실사구시 정신의 경영혁신을 통해 하이코가 지역 경제 파급효과 창출을 극대화 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하이코는 회의 중심의 컨벤션센터로 컨벤션은 센터의 수익보다는 지역 경제 파급효과 창출에 더 기여하고 있다"는 박 사장은"국제회의를 발굴해 도시에 유치하는 것은 도시국제화와 컨벤션산업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된다. 컨벤션을 통해 경주의 문화자산과 역사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한다.
"행사 유치를 위해 힘도 들지만 컨벤션 행사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만나며 지역을 위해 일한다는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박 사장은 경북관광포럼 위원, (사)한국MICE협회 교육위원, (사)한국컨벤션학회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2011년 대한민국 MICE 대상(개인공로)을 수상했다.
박 사장은 대학 재학 중 카투사시험에 합격하여 미군부대에서 군 생활을 했다. 제대 후 복학하면서 영어영문학과 교수인 맥타카트 박사를 만난 것이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어려웠을 때 맥 교수를 만나 정신적 도움과 지혜를 배운 것은 복이자 행운"이라는 박 사장은 맥타카트 교수의 아파트에 2년간 함께 생활했으며, 연구실 조교로 활동했다.
4학년 2학기에는'맥타카트 우정장학금'도 받았다. 장학금 수혜자들은'우정장학회'를 결성했다. 박 사장은 결성 당시 총무를 맡아 지금까지도 총무로 활동하고 있다.
맥타카트 교수는 1976년 영남대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부임해 1997년 퇴임할 때 까지 20년간 재직했다.'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한 교육자'로 알려졌던 맥 교수는 영남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200여명의 제자들에게 2억6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제자들을 위해 아낌없이 모든 것을 내놓은 그였지만 정작 본인에게는 인색했다고 한다.
맥 교수 별세 10주기를 맞아 제자들은 맥타카트박사 추모사업회를 결성해 2천5백만원의 기금을 조성, 2012년 12월 문과대학 인문관 로비에 맥타카트 교수 흉상을 설치했다.
추모사업회는 이후 매년 7월 추도식을 해 오다가"맥 교수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았다. 최소 1년에 1명 정도는 장학금을 주는 장학사업을 하자"는 의견을 모아 2015년부터 매년 영어영문학과 학생 1명을 선발해 7월 둘째 토요일, 맥 교수 흉상 앞에서 추도식과 함께 등록금 전액의 장학금을 수여해 오고 있다.
"항상 베푸는 삶을 살아온 맥 교수 주위에는 사람이 많았다. 맥 교수 주위 사람들을 알게 되고 교류하면서 대인관계의 폭을 넓히면서 세상 안목을 키웠다"는 박 사장은"컨벤션뷰로에서 일하게 된 계기도 이런 인적 교류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한다.
1961년 경남 창녕 출신.
〈申在七 편집국장, jclucky@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