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유불리보다 책임"... 주호영 의원, 정치 22년 첫 북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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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6-03-26 10:03 조회 18회 댓글 0건본문
주호영(78.법학) 국회부의장이 첫 저서 ‘주호영의 시간, 그리고 선택’ 출간을 기념해 북콘서트로 시민을 만났다. 북콘서트는 지난 22일 오후 3시,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렸고 약 30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해 주 부의장의 출간을 축하했다.
정계 입문 22년 만에 처음 열린 이번 출판기념회는 행사 시작 한 시간 전부터 주 부의장과 기념 촬영을 하려는 참석자들의 대기 줄이 로비 밖 40~50m까지 이어지는 등, 대구에서 다져온 6선 중진의 탄탄한 지지세를 입증했다.
이날 행사는 기존 정치권 출판기념회의 딱딱한 형식을 탈피해, 사전 공연이 어우러진 자연스러운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나경원·윤상현 의원과 배우 정준호의 영상 축사로 문을 연 행사는 정·관계 거물급 인사들의 릴레이 찬사로 열기를 더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서면 축사를 통해 "주 부의장의 따뜻한 리더십이 대한민국 정치에 큰 힘이 됐다"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주 부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책을 펴내기까지의 인간적인 고뇌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22년간 정치를 하며 출판기념회를 비판받는 행사로 인식해 망설였으나, 6선쯤 되니 후배들에게 올바른 정치의 길을 안내하는 이정표를 남겨야 할 의무감에 집필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진 북 토크는 주 부의장의 오랜 지기인 김용락 전 국제문화진흥교류원장 등의 대담으로 진행됐다. 우선 울진 산골 소년이 판사가 되기까지의 궤적과, 생사를 오갔던 대형 교통사고 경험이 현재의 소명 의식으로 이어지게 된 배경이 집중 조명됐다. 이어 '피하지 않았던 선택들'이라는 주제에서는 공무원 연금 개혁, 세월호·이태원 참사 수습 등 정치적 비판을 감수하면서도 당당히 책임졌던 고뇌의 순간들을 회고했다. 마지막으로 '계파 없는 정치'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주 부의장은 "권력자에 기대지 않고 오직 '신뢰'와 '협상'을 축적해 온 결과"라고 답해 객석의 큰 호응을 얻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