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한 회장이 기증한 ‘고려 수월관음보살도’ 보물 지정
페이지 정보
작성일25-12-01 13:46 조회 58회 댓글 0건본문
▲‘수월관음도’를 기증한 윤동한 회장(2016년)
국가유산청이 지난 3일 ‘고려 수월관음보살도’를 포함해 총 7건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각각 지정 예고했다.
그중에서 ‘고려 수월관음보살도’는 지난 2016년 윤동한 회장이 일본 소장가로부터 사들여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고려 후기인 14세기에 그린 것으로 추정되며, 고려 후기 수준 높은 불교회화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작품으로 알려졌다.
수월관음보살도는 불교 경전인 '화엄경'의 '입법계품'(入法戒品)에 나오는 관음보살의 거처와 형상을 묘사한 그림을 말하는 것으로 『화엄경』 「입법계품(入法戒品)」에 근거하며, 선재동자가 깨달음을 얻기 위해 53명의 선지식을 찾아가는 남방순례 중 보타락가산에 거주하는 관음보살을 친견하는 장면을 도상화한 불화이다.
전형적인 고려 후기 수월관음도상을 따르면서도 섬세한 천의(天衣) 속에 베풀어진 역동적인 원형넝쿨무늬와 연꽃무늬, 은은하고 품위 있는 색채 감각, 윤곽선과 문양에 세련되게 사용된 금니 등으로 절제되고 우아한 아름다움을 구현해 냈다.
현존하는 고려 불화는 국내외를 통틀어 그 수가 적고 대다수가 해외에 전하고 있다. 고려 불화 중 많은 수를 차지하는 수월관음보살도의 경우 국내에는 호림박물관, 리움미술관 등에 6점만이 전하고 있어 희소성이 높다. (자료제공 국가유산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