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관 작가 개인전 ‘관찰자-아바타로서의 조형적 자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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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5-10-22 13:47 조회 86회 댓글 0건| 10월 24일(금)부터 11월 6일(목), 대구 환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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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 멍 설치(94x58x67(h)cm) paint on Resin/2025
현대 조각가 배수관(87.응미)이 오는 2025년 10월, 아홉 번째 개인전 ‘멍 시리즈’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인물상의 재현을 넘어, ‘관찰자-아바타’라는 새로운 조형적 자아를 탐구하며, 예술과 삶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가 남긴 사회적 상처를 배경으로, ‘멍’과 ‘비움’을 창조적 몰입의 순간으로 재해석한다. 이는 단순히 무기력한 상태가 아니라, 외부의 방해를 차단하고 자유로운 흐름에 이르는 길이며, 그 속에서 예술의 본질에 접근하려는 작가의 시도이다.
작품 속 인물들은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목적을 앞세우지 않은 채, 오직 ‘머무는 존재’로 제시된다. 이 ‘관찰자-아바타’는 세계와 자아를 응시하며, 장자의 “심재(心齋)”―마음을 씻고 자기를 잊어 만물과 접속하는 경지―를 연상시키는 무위(無爲)의 태도를 구현한다.
배수관 작가는 ‘멍’과 ‘비움’을 핵심 주제로 삼아, 몰입과 통찰을 통한 조형적 실험을 지속해온 현대 조각가이다. 그의 작업은 다원주의적이고 종합예술적인 접근을 통해 예술과 삶의 경계를 허무는 한편, 새로운 자아의 형상을 제시하며 현대적 ‘관찰자’의 의미를 탐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