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시인이자 화가 민병도 동문
페이지 정보
작성일21-06-05 00:44 조회 1,106회 댓글 0건본문


수필집 ‘강물은 자신을 밟고 길을 낸다'
구미예갤러리서'무위자연'주제로 초대전
민병도 동문(72.회화.목언예원 대표)이 수필집 ‘강물은 자신을 밟고 길을 낸다'를 목언예원에서 펴냈다.
시조시인이자 화가인 민병도 동문의'고독에의 초대'와'꽃은 꽃을 버려서 열매를 맺는다'에 이은 세 번째 수필집이다.
이 수필집은 해인삼매, 강물을 읽다,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 솔향기 넘치는 큰 산의 마음, 윗물이 흐려도 아랫물은 맑아야, 인간의 조건 등 6부로 엮어져 있다.
1부 작품은 미발표 작품들이며, 2부와 3부는 여러 지면의 기획에 맞춘 수필과 산문들이다. 4부는 민 동문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준 정운 이영도 ․ 모산 심재완 ․ 유산 민경갑 ․ 백수 정완영 ․ 문곤 화백 등 다섯 분의 스승에 관한 이야기이며, 5부와 6부는 연재 칼럼 등 50여 편을 묶었다.
민 동문은 글쓰기와 그림 그리기를 위해 자연(청도 금천면)으로 삶의 터전을 옮긴 지 20여년이 되었다.
"莊子의'소요유(逍遙遊)의 삶을 겨냥한 것은 아니지만 이 정도 시간이면 노자의'도법자연(道法自然)의 발치에는 도달할 줄 알았다"는 민 동문은"아직도 비가 오면 우산부터 챙기고 해가 지면 전등부터 밝힌다. 비를 맞을 준비가 부족하고 어둠에 안겨 별을 헤아릴 생각을 못한다. 꽃이 지고 나서야 꽃을 그리워하고 세상을 부정하고 비판하는 자신에게 눈 감는다. 내가 변하지 않고 자연이 나를 변하게 해줄 것으로 믿어왔기 때문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한편 민 동문은 5월 18일부터 31일까지 구미예갤러리에서'무위자연(無爲自然)'을 주제로 30여점의 작품을 전시, 초대전을 가졌다.
민병도 동문의'상선약수(上善若水)'를 모토로 한 기 작품들은 작가적이자 작품적 독자성을 띤'시 같은 그림'이자'그림 같은 시'의 특성을 지닌다. 이는 작가의 곤란하면서도 지난한 끊임없는 자연에 대한 관조적 사색과 예술적인 작가의'지난(知難)'의 결과물이다.
민 동문은 1976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시조로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했다.
시조집'장국밥-시조선집''칼의 노래'등과 번역시조집'청동문고기'日譯),'한 때, 꽃'(中譯)을, 시조평론집'형식의 해방공간','비정형의 정형화'등을 펴냈다.
한국시조작품상, 정운(이영도)시조문학상, 대구시조문학상, 중앙시조대상, 월간문학 <동리상>, 가람시조문학상, 한국문학상, 금복문화상(문학), 김상옥시조문학상, 외솔시조문학상을 수상했다.
지금까지 26회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 대구미술협회 회장, 한국문인협회 시조분과회장, 한국시조시인협회 이사장, 대구시조시인협회장 등을 지냈다.
현재 (사)국제시조협회 이사장, 계간 <시조21> 발행인, 이호우-이영도시조문학상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