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독 칼럼] 제 9대 지방자치시대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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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6-07-20 13:17 조회 6회 댓글 0건본문
▲사무총장 김일부(79.정외, UBS국장)
정치명문대학 YU
T·K정치의 맹주 위상
대한민국을 호령할 기세
'민주주의의 꽃 선거', 국가경영에 있어서 선거는 모든 결정의 대의명분이자 최종 장치다. 그러므로 선거가 공정해야 한다는 대전제는 지극히 당연하다.
제 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끝났지만 투개표 결과를 두고 여전히 의혹이 무성하다. 하루속히 공정한 조치로 선거가 민주주의 수호의 최후 보루로서 제자리를 찾아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는 총선과 지선이 2년 터울로 번갈아 찾아오는데다 재임기간 5년의 대통령도 정치적 소용돌이로 임기를 못다 채운 채 대선을 앞당겨 치르곤 하니 가히 선거풍년시대에 살고 있다.
7월부터는 제 9대 지방자치시대가 열리고 새로운 임기가 시작되었다. 언제나 그렇듯 선거는 말의 잔치답게 뒷얘기 또한 무성하다.
인생사 '운7 기3'이라지만 선거판에서는 당선을 위해 '운7 복3'이라는 말이 떠돈다. 즉, 정작 기는 뒷전이고 운과 복이 전부라는 극단적 풍자인 셈이다.
심지어 작은 선출직조차 고향 논두렁 정기라도 타고나야 한다는 말이 있는가 하면, 기대 이상의 결과를 두고서는 조상운을 넘어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보다'며 부러움을 사기도 한다.
후보자들 간에는, '머리에 든 것 없는 것은 속일 수 있어도, 지갑에 든 것 없는 것은 못 속이겠더라'고 한다. 웬만한 능력의 소유자인들 빈약한 선거자금 앞에선 움츠러든다는 뜻이다.
또한, 효과적인 선거운동을 위해 유권자의 성향을 분석하는 게 기본인데 빗나가기 일쑤다. 차마 후보자 면전에서 대놓고 박절하게 못 하는 인정 때문일 텐데 오래된 일화에서 드러난다.
시골 모 조합장선거에 출마한 후보자가 투표권을 가진 대의원 중에 마침 사돈이 있는 걸 발견했다. 천군만마가 아닐 수 없다. 그런데 막상 개표를 해보니 얻은 표가 달랑 한 표 뿐이 아닌가. '이상하다, 사돈 표는 있는데 내 표는 어디 갔나?'며 탄식을 했단다.
한편, 함량 미달의 후보자를 향해서는 '아무개가 당선되면 나라가 망하고, 떨어지면 집안이 망한다'는 놀림과 빈정거림을 감수해야 하는 게 또한 선거인심이다.
YS의 문민정부에서 부활된 지방자치는 어느덧 제 9회에 이르렀다. 그간 눈부신 활약으로 빛나는 역사를 써온 천마인 당선자들에 의해 영남대가 정치명문대학의 위상을 이어왔다.
영남대 총동창회에서는 이번에 광역단체장부터 기초의원에 이르기까지 당선자를 대거 배출했으며, 특히 지방정치의 핵심인 기초단체장에서는 단연 두각을 나타냈다.
우리 속담에 '말이 태어나면 제주도로 보내고, 사람이 태어나면 서울로 보내라'고 했다. 여기에 '정치를 하려면 영남대로 보내야 한다'는 내용이 덧붙여져야 할 듯하다.
모두 하나같은 동문이자 한식구이지만, 당선자 중에는 학부 이외 석박사과정이나 특수대학원 혹은 최경과정을 밟은 사례가 많다는 것만 봐도 이를 증명하고도 남는다.
천마인이라면, 화랑의 통일 의지와 조선시대의 선비정신, 그리고 근대화의 주역으로서 자부심은 기본이다. 앞으로의 선거에서도 동문들의 활약상은 계속될 것이라 확신한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동문 축하연에서 정태일 회장 축사 장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