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24만 천마동문 여러분! - 영남대학교 총장 서 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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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1-05 01:12 조회 1,083회 댓글 0건본문

희망찬 경자년(庚子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동문 여러분과 가정, 그리고 하시는 업무에 축복과 행운이 넘치고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다사다난했던 기해년(己亥年)을 보내면서 좋았던 일들만 이어받는 새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올해는 지혜롭고 영리함의 상징인 ‘흰 쥐의 해’입니다. 쥐의 해는 풍요와 희망, 기회의 해입니다. 쥐는 위험을 미리 감지하는 본능을 가지고 있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살아남는 영리한 동물입니다. 신년에 어려운 일이 생기더라도 우리 천마 동문 여러분은 모두 지혜롭게 극복하면서 한층 더 발전하는 한 해가 되리라 믿습니다.
우리 영남대학교는 지방 사립대학이라는 불리함이 있지만, 그동안의 성과와 역량 면에서 명실공히 한강이남 최고의 명문사학으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국립거점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10여년 이상 지속된 등록금 동결과 재정난 속에서도 균형예산을 유지하면서 많은 일들을 이루었습니다.
그러한 성과로서 모교는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2020 THE 세계대학순위’에서 국내 17위, 2019년 중앙일보 대학평가 중 수학, 컴퓨터과학 분야 연구 경쟁력 전국 1위, 제8회 변호사시험 합격률이 서울대에 이어 전국 2위, 누적합격률은 지방대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특히, 국내 5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 배출 대학 순위에서 전국 9위를 차지했으며, 비수도권 사립대학으로는 유일하게 Top10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 휴스타(HuStar) 혁신아카데미, 청년희망도시 경산 구축을 위한 ‘Y⦁STAR PROJECT’ 사업,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RLRC) 사업 등에 선정되어 활발하게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모교는 작금의 정보화, 국제화의 물결에 대응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충실하게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 대학이 대내외의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동문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 덕분입니다. 모교를 응원해주시는 동문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우리 대학 모든 구성원들은 매순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학교와 동창회가 힘과 마음을 모은다면 한강이남 최고 사립대라는 명성을 넘어 세계속의 영남대로 도약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모교의 발전에 정성을 모아주신 동문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철강왕으로 불리었던 미국의 기업가 앤드류 카네기의 사무실에는 ‘바닷물이 멀리 빠져나간 해변에 노 하나와 조그만 배가 그려진’ 볼품없는 그림이 한 점 걸려 있었습니다. 카네기는 춥고 배고팠던 청년 시절에 이 그림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림 밑에 화가가 적어 놓은 “반드시 밀물은 오리라. 그 날 나는 바다로 나아가리라.”라는 글귀를 읽고 ‘밀물’이 밀려올 그날을 준비하면서 희망을 가졌으며, 시련을 극복하는 데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새해에는 모든 천마 동문 여러분에게 카네기처럼 반드시 밀물이 올 것입니다. 큰 꿈을 그리고, 가슴으로는 강한 확신을 갖기 바라며, 다가올 밀물에 큰 바다로 나아갈 만반의 준비를 하시기 바랍니다.
지난해 이루고자 했으나 달성하지 못한 아쉬운 일들은 가는 해와 함께 보내고, 경자년 새해에는 다짐한 소망을 모두 성취하시길 바라며, 가내 두루 평안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동문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영남대학교 총장 서 길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