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홍탁(65.화공.대구환경교육연구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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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9-11-05 00:53 조회 1,160회 댓글 0건본문

천마합창단 제10회 정기연주회 소고(小考)
곽홍탁(65.화공.대구환경교육연구회 대표)
천마합창단이 10월 19일 오후 6시30분 대구콘스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제10회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1967년 영남대학교 개교와 함께 50년, 그이상의 역사를 가진 영남대학교합창단! 영남대학교합창단 출신 졸업동문회(이하 ‘영창회’로 호칭) 이름으로 만들어진 천마합창단이'추억을 넘어 사랑과 행복을 전하는'이란 주제로 규모면에서 크지는 않았지만 알찬 연주회로 동문들과 가족, 친지, 노래를 즐겨하는 지인들과 함께하는 열 번째 연주회 막을 올렸다.
이날의 연주곡을 소개하면, Opening으로 ‘인생’은 간암투병 중에 소천한 신상우님의 작사․작곡으로 ‘길고 길었던 겨울 봄은 오지 않을 줄 알았는데 견뎌내고 보니 어느듯 봄이더라. 한지앞도 볼 수 없는 어두움 등불같은 친구곁에 있었고 멀고 먼길 홀로 걸을 때 누군가가 내 손잡고 함께 걸으니---(생략)’ 어찌보면 본인의 인생을 노래했을 지라도 우리 모두의 인생으로 함께 할 수 있었기에 챔버홀을 가득메운 연주자나 객석에 자리한 모두가 자신들의 인생을 되돌아보는 가슴 찡한 시간이기도 하였다.
1st. Stage에서는 Schubert의 ‘세레나데’를 비롯한 3곡을, 2nd. Stage에서는 The Beatles의 ‘Yesterday’(곡중 solo: 강진영), Rolf Loyland & Brendan Grahamdml ‘You raise me up’(곡중 solo: 채경환) 등 3곡을, 그리고 한상우, 윤영일의 사회로 Sing Along으로 3곡을 청중과 함께 노래 부르기도 하였다.
이어진 3rd. Stage에서는 Elton John & Tim Rice의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곡중 solo: 김혜경) 외 2곡을, 마지막 4th. Stage에서는 DK, Minu & DK, 이영준의 ‘카레’(곡중 solo: 이정진, 황삼진)을 비롯한 3곡으로 연주회의 막을 내렸다. 이날의 앵콜곡으로는 박건호 작사, 이범희 작곡의 ‘잊혀진 계절’로 화답하였다.
열 번째 연주회를 갖기까지 반 백년! 그 이상의 역사를 가진 재학생들의 합창단(단장 52기 최종우)이 영창회 천마합창단(회장 겸 단장 22기 정수표)으로 이어지는 연주회가 지속가능할 수 있는 에너지는, 솔선수범하는 합창단 임원들(영창회 부회장 25기 이성원, 영창회 사무국장 28기 권혜중, 천마합창단 단무장 22기 임병목, 천마합창단 회계: 22기 이기화)을 비롯하여 수많은 합창단 출신 동문들과 가족들의 참여와 물질적인 협조, 그리고 우리 모두의 관심이었다.
또한 형제 사랑보다 더한 끈끈한 정으로 얽혀져 있다는데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모교와 지역사회에서 노래를 부르면서 앙상블을 이루고, 더 밝은 사회를 만들어가길 기대하며, 또한 영남대학교 모든 동문들과 우리 모두가 아름다운 화모니로 삶의 질을 높여가길 기대해 본다.
1990년 6월 영창회 주최 제1회 창단연주회(지휘자 3기 심상훈)를'천마합창단(단장 1기 곽홍탁)'이름으로 어린이 대공원 꾀꼬리극장에서 가진 이래로 약 30년의 세월이 지나는 동안 올해로 10번째의 정기연주회(지휘 이윤석, 반주 한현주)를 가졌다.
졸업 후 전국적으로 흩어진 합창단 출신 동문들은 사회의 각 영역에서 주어진 업무와 자녀교육과 해외 근무 등으로 노래 부리기에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시간이 되는 동문들은 연주회 시간에 빈자리 없이 꽉메운 객석에서나마 함께 하면서 재학 시절부터 하나의 결을 이어오는 전통은 오늘날과 같은 각박한 세상에서 보기 힘든 합창단이기도 하여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