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촌 칼럼] 세계 유명·유수·유일 대학 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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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5-01-14 09:51 조회 169회 댓글 0건본문
▲사무총장 김일부(79.정외)
눈부신 역사, 빛나는 전통
돌이킬 수 없는 자부심
YU 영남대학교!
지방 사학의 대명사 '영남대학교'를 모태로 한 '영남대학교 총동창회'라 하면 꼭 뒤따라붙는 자타 공인의 이미지가 있다.
'한강 이남 최고이자 최대!'라는...
이는 국뽕을 모방한 학뽕에 취한 허언이 결코 아니다. 다시 말해, 국내의 내로라 하는 단체로서 호남향우회, 고대교우회 그리고 해병대전우회가 있다면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데 손색이 없을 명실상부한 단체로 '영남대학교 총동창회'를 거명하는데 이론의 여지가 없다.
영남대학교 총동창회가 그렇게 자리매김하게 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며 또한 결코 우연의 결과도 아니다. 만일 그렇지 않다고 하면 도리어 이상할 정도다.
그 근거를 살펴보자, 옛날 중국 사신이 조선을 찾아 금강산에 오르며 이르기를 '조선반도는 산수가 수려하여 인재는 많이 나지만 놀 땅이 적다'고 했다 한다.
게다가 이 땅의 많은 인재들은 백두대간을 따라 맹호의 등줄기를 타고 쭉쭉 뻗어 내려와 그 절반이 영남지역에서 배출되었으며 길러지기도 했다.
우리 지역의 호칭에는 몇 가지가 있는데, 기질에 따른 '태산준령'이 있고, 경주와 상주로 상징되는 팔도 중 하나인 '경상'이라 했는가 하면, 조령과 죽령의 남쪽이라는 위치상 '영남'이라고도 불렸다.
모교의 이름으로 따온 '영남'은 조선시대에 서원이 가장 많은 지역이었다. 그 수로 논할 것 같으면 영남의 서원이 다른 지역을 모두 합친 것보다도 적지 않았다고 할 정도다.
그리고 지리적으로도 대학캠퍼스의 위치가 한반도의 정기가 내달린 백두대간의 매듭 부분에 해당하는 데다, 경산이 배출한 삼 성현의 얼이 함께 서려 있어 학풍이 굳건하고 그 세력이 흥할 수밖에 없는 요소를 두루 갖추었다고 하겠다.
더우기 30여만 동문들이 학창시절, 광활한 캠퍼스를 종횡무진하며 화랑의 함성과 말발굽 자취를 따라 호연지기를 길러온 천마의 기상은 청운의 꿈을 더욱 야무지게 영글도록 하였다.
급기야 이렇게 쌓인 막강한 전통과 역사를 품은 인재들이 경향각지에서 저마다 역량을 눈부시게 수놓고 있기에 해를 거듭하면 할수록 '돌이킬 수 없는 자부심'으로 우뚝 서게 된 것이다.
학령인구 저하로 아무리 지방대학이 소멸의 수순을 밟는다손 지역 거점의 명백한 존재가치를 인식한다면 명과 운 또한 결코 호락호락할 리 없을 것이다.

▲근역강산맹호기상도(槿域江山猛虎氣象圖)
‘경촌 칼럼’을 쓰기 시작하며...
경촌은 내 고향 경산 고을의 애칭이자 개인의 아호이기도 하다
참고로 모교가 자리잡고 있는 경산(慶山)이란 지역명은 '경사스러운 일이 산처럼 쌓인다'는 뜻을 품고 있다.






